당연히 평행이동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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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질답을 하던 도중에 지수로그함수가 본질적으로 동일하고 평행이동된 경우를 확대 축소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서 설명해보려 합니다.
우리가 확대축소라고 하면 보통
요렇게 생긴게
상하좌우로 이렇게 젤리마냥 잡아 당겨지거나 짜부된 경우를 얘기합니다.
(대표적으로 확대 축소가 등장한 미적분 241128)
x축의 방향로 1/k배 확대 되었다고 하면 기존 함수 y=f(x)가 y=f(kx)가 됩니다.
y축의 방향으로 1/k배 확대 되었다고 하면 기존 함수 y=f(x)가 ky=f(x)가 되죠.
이 경우, 확대축소된 함수를 원래 함수로 되돌리려면 늘리거나 짜부를 해야합니다. 평행이동을 아무리 시켜도 겹치게 만들 수가 없어요.
그런데 이거랑 혼동하기 쉬운 상황이 지수로그에서 자주 일어납니다.
이 두 함수는 문제 풀 때는 확대축소보다는 평행이동관계에 있다고 보는게 적절합니다. 위에 있는 함수를 x축으로 2만큼 이동시켜주면 예쁘게 딱 겹쳐서 같은 함수가 되니까요.
반면에 얘는 확대 축소가 확실하죠. 그래프 모양이 대놓고 다르고, 어떻게 평행이동을 해도 원래함수랑 같아질 수가 없어요. x축으로 1/2배만큼씩 짜부시키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로그도 마찬가지죠.(데스모스에서 로그 밑 어떻게 설정하는지 몰라서 상용로그로 썼어요)
얘는 평행이동 관계로 보는게 적절합니다. 위에 있는 얘를 아래쪽으로 -1만큼 평행이동시켜주면 딱 겹치니까요.
반면에 얘는 대놓고 확대축소 관계죠. 모양이 아예 다릅니다.
이렇게 보면 되게 쉬운 내용 같긴한데, 앞에 곱해져 있는 어떤 수가 지수함수 관점에서 평행이동이라는 수1 내용, 이번 9평 미적분 30번에 나왔습니다.
엄청 발상적인건 아니지만 적어도 저걸 현장에서 떠올리지 못하면 풀 수 없습니다.
미적분이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1에서 나오는 초월함수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수2에서 나오는 극한과 미분 적분 개념들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어야 미적분을 잘 할 수 있으니 가히 고등수학의 꽃이라고 부를만합니다.
개인적으로 과학이 통합과학이 되는 것은 옳게 가는 방향이라고 생각하는데 미적분이 고등수학에서 사라지는건 아쉽게 생각합니다.
확통 기하도 당연히 매우 중요하지만 대학교 1,2학년에 가장 많이 연계가 되어서 모르면 수업을 듣기가 곤란한 수준인 과목이 미적분인데요...
그냥 가형 수학 때 같이 미확기 다 하는게 가장 옳지 않나 싶습니다만...
암튼 이번에 여러분들 좋은 대학 가고 나서 긴 겨울방학이 주어질텐데, 혹시라도 미적분을 안 하고 공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미적분은 공부해두길 바랍니다.
교수님들은 학생들이 배우고 왔건말건 신경 안 쓰고 여러분이 물화생지12 수1수2확통기하미적은 다 배우고 왔다는 전제하에 수업을 하실테니까요.
(교수님들과 소통 후에 정부가 교육정책을 짜고 있는지조차가 살짝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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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내용은 걍 제 견해였습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넘겨주세요.
벌써 D-72네요. 수시원서접수 기간이라 다들 바쁜걸로 아는데, 그럼에도 기존에 하던 수능공부페이스도 잃지 않고 잘 달려가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