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Study

사이드 메뉴 알림

바탕 모의고사 후기

본바탕 모의고사 풀세트 + 바탕 13회 후기 : 3등급에서 수능 1등급까지 김이루  |  2019-11-20
본바탕 모의고사

일반고 3학년에 재학중인 현역 여고생입니다. 1월에 박담 선생님 겨울방학 단과강좌를 들으면서 부교재로 본바탕 모의고사 1권을 사서 풀었는데, 풀어보니 하프모의고사라 부담도 없고 문항 난이도도 괜찮고 선지도 말끔하게 나와서 겨울방학이 끝나고 국어 학원을 안 다니면서도 본바탕 모의고사 2~4권을 사서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회차씩 풀다가 나중엔 속도가 붙어 주중 매일 2회차씩 풀었는데, 반반씩 풀어보니 확실히 시간 분배도 더 정확히 할 수 있고, 덕분에 점수도 많이 올랐던 것 같습니다. 특히 비문학에서 고난도 지문들이 나올 때 정말 짜릿(?)하게 풀 수 있어 즐겁고 좋았습니다.

 

저는 사실 국어를 소위 말하는 '재능충' 들이 싹쓸이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했고, 노력 또한 하지 않았기에 고등학교 2학년까지는 국어 3등급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국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정말 막막하고 지루했습니다. 국어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은 평소 보지도 않던 45문항이나 되는 80분짜리 시험지를 겨울 방학 때부터 풀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그런 점들 때문에 국어 모의고사 푸는 시간이 가장 지겹고, 졸리고, 지루하고 싫었습니다. 본바탕 하프모의고사를 풀면서 그러한 문제들을 극복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평가원 기출과 여러 사설모의고사를 풀면서 수능 이틀 전까지 국어 푸는 감을 익혔는데, 실전연습 그 이전에 본바탕 모의고사를 풀기 시작하면서부터 감을 만들어가는 근본이 세워진 것 같습니다. 수능 이틀 전 마지막 모의고사를 풀 때는 다들 괜찮다고 이야기한 바탕 모의고사 13회를 개별구매해서 풀었는데, 거기서 96점을 맞고 자신감을 가지고 수능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회 풀고 나서 문제가 정말 좋아서 사실 바탕 풀세트 안 샀던걸 후회했습니다.ㅠㅠ ) 수능 시험지를 받아서 열어서 푸는데, 정말 바탕 모의고사와 난이도가 비슷하더군요. 6월에 평가원 국어에서 3등급을 맞았던지라, 그 이후 국어 시간에는 극도로 긴장하며 문제를 풀곤 했었지만, 이번 수능에서는 정말 편안하게 심적 여유를 가지고 1교시를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쉽게도 100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이번 1년 본바탕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바탕 모의고사 앞으로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