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벌써?

이름 : 윤나영  스크랩
등록일 :
2022-06-30 12: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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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2,743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18기 목표달성장학생 윤나영입니다. 

장마가 시작되고, 후덥 지근한 여름 날씨가 되었네요. 6월은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빠르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저도 기말고사를 치르고, 종강하고 동기들이랑 여행을 갖다 오니 벌써 6월이 다가있더군요.
여러분들 중엔 기말고사를 다 치르신 분도 있으시고, 또 치르고 계신분도 있으시고, 또 기말고사를 앞두고 계신분도 있으시죠?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무조건 내신은 열심히 챙겨 놓으시길 바랍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고3이라면 기말고사 이후의 한달을 쉬면서 보내는 것은 사치입니다. 다시 모의고사를 꺼내들고, 장기레이스인 수능을 향해 달려나가셔야 합니다. 내신 준비로 인해 6월 모의고사 오답도 제대로 하지 못하셨다면, 그것부터 일단 해결해보세요.
상대적으로 수능을 준비할 시간이 많은 N수생이라면 아직까지는 단순한 양치기가 아니라 공부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할 시기입니다. 빨리 많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차근차근 메꾸어 가는 것이 중요한 시기인 것입니다.

오늘은 제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대전대학교 한의예과로 왜 가려고 했는지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현역인 고등학교 3학년 때 소도시에서 자라난 저는 꼭 대학을 서울에 가고 싶다는 열망이 컸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경영학과에 대해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만 해도 sky와 지방 한의대에 대한 생각이 절반씩 있었다면, 3학년이 된 이후에 서울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지게 된 것이죠. 대학에서 약 1년 반의 시간을 보낸 저는 저에 대해 조금더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는사람이었구나, 더이상 행정고시와 공인회계사시험(cpa)같은 큰 시험을 준비하기엔 힘이 많이 빠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단순한 회사 생활보다는 전문직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대학을 가서 더욱 크게 와 닿았습니다.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톱니바퀴와 같은 삶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만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어떤 것을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까지는 좋은 대학만 바라보고 달려왔는데 그 이상의 목표가 사라져버린 것이죠. 대학교 1학년 후반에서 2학년 1학기까지 해결되지 않는 걱정과 고민을 계속했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계속하는 것보다 수능을 다시 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하고, 바로 수능에 뛰어들었습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지방 한의대로 간 것이 후회되지는 않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요!!!! 저는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불확실했던 저의 미래가 조금은 그려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물론 저는 연세대학교 학생일 때의 시간들 또한 저에게 너무 값진 경험이었기에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시작은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직접 겪었던 것들이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더 큰 거름이 될 수도 있잖아요?ㅎㅎㅎ
정말 인생은 어디로 갈지 모릅니다. 또 어디에서 어떤 경험이 여러분의 생각을 송두리째 바꿔버릴지 모릅니다.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심장에 귀를 기울이고, 
그 열망을 이뤄나가기 위해 후회하지 않을 노력을 기울이는 것 뿐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솔직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왜 공부하는가?에 대한 답을 분명하게 찾으시길 바랍니다. 
공부할 때 동기가 명확하지 않으면, 중간에 힘이 빠질 때 주저앉아 버릴 수도 있으니깐요. 

항상 제가 쓴 칼럼마다 '하세요, 하세요, 하세요'만 반복해서 쓰여져 있길래 잠시 쉼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겠습니다. 2월이나 3월부터 열심히 달려오신 수험생이라면, 지금 즈음 더 이상 못하겠는데 아직 5달이나 이걸 더 해야한다고? 라는 말이 턱밑까지 왔을 겁니다. 많이 힘드시죠??? 저도 그럴 때에는 책을 읽거나 좋아하는 노래를 들었던거 같습니다. 또 식사 후에 산책을 하면서 잠깐의 여유를 가지기도 했구요. 그런 거 모르겠고, 너무 피곤해서 좀비처럼 살아가고 계시다면 하루 이틀 정도 잠을 푹!!!!! 주무셔도 좋구요. 저도 공부를 할 때 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했었습니다. 나는 잠이 왜 이렇게 많을까?, 나는 왜 이것밖에 못하지?, 내가 괜히 학교를 옮긴다고 설친 것은 아닐까? 등의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로 저를 갈아 먹곤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공부를 하면서 여러분의 마음이 다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채찍이 효과적일 때도 있지만, 자신을 보듬어 줄 수 있는 것도 결국 자기 자신이기에 가끔은 따스한 손길로 소중하게 대하시길 바랍니다. 좋든, 싫든 아직은 5달이란 시간이 모두에게 남아있습니다. 
모두들 6월 마무리, 7월 시작 파이팅~!~!~!~! 여러분들은 하실 수 있습니다.

  • 윤나영
멘토

대전대

윤나영 멘토

  • ○ 대전대 한의예과 22학번
  • ○ 인문계열 / 수시전형
  • ○ 메가스터디 18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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