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났네요. 3학년은 이번이 입시에 반영되는 마지막 시험이었을 텐데 ㅠ 3년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 두 달만 힘내서 생기부 잘 마무리해 봅시다. 동기 → 과정 및 결과 → 결론(의의) 및 제언(아쉬웠던 점 보완 or 그냥 탐구랑 관련된 추가 탐구 계획 수립) 연구 보고서를 쓸 때도 해당되는 구성입니다. 앞에 목차 넣고 뒤에 참고 문헌 넣으면 뚝딱이죠 (목차 → 탐구 동기 및 목적 → 이론적 배경 → 탐구 과정 → 탐구 결과 → 결론 및 제언 → 참고 문헌) 따라서 오늘 알려드리는 세특의 구성은 수행평가나 탐구 대회 등의 보고서를 쓸 때도 동일하게 적용하시면 됩니다. 세특에 탐구 동기가 들어간다면 다음의 2가지 경우입니다. 과정은 두루뭉술하게 요약하지 말고, 핵심 내용을 자세하게 써야 합니다. “[논제]에 대해 토론함.”보다는, 토론에서 제시한 근거를 들어 주고요. “~가 …한 이유를 조사함.”보다는 조사한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게 좋겠죠. 저는 흔히 말하는 ‘나열식 세특’의 문제가 과정이 자세하게 드러나지 않는, 두루뭉술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뭘 하고 뭘 하고 뭘 했다… 이런 세특은 학생이 특출나다는 걸 보여줄 수 없으니까요. 활동의 개수보다 깊이가 중요합니다. 했던 모든 활동을 요약해서 넣는 것보다 하나라도 구체적으로 쓰는 게 좋다는 거예요. 한 과목당 활동은 1~2개만 넣는 게 이상적입니다. 그런데 1~2개를 넣어도 활동 내용을 전부 쓰면 또 글자수가 넘치죠. 그래서 ’핵심 내용’만을 쓰라는 겁니다. 탐구에서 본인의 탐구력을 어필하지 못하는 부분은 과감하게 잘라내세요. 예를 들어, 실험이나 발명 등 산출물 탐구를 했다면 이론적 배경이나 선행 연구 조사 같은 부분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니 빼도 됩니다. 그리고 저는 있어 보이는 전문 용어로 도배하는 것보다 전체 활동 중에서 핵심적인 부분만 뽑아 쓰는 걸 선호하긴 했는데… 전문 용어 사용은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 것 같아요. 저는 한 활동에 넣어도 1~2개 정도만 넣는 게 좋다고 보긴 합니당 결과 부분은 세특에서 꼭 필요한 건 아닌데요. 애초에 과정과 결과가 명확히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서 과정/결과 이렇게 분리해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결과가 들어가면 좋은 경우가 있어요. 탐구 과정이 탐구 목적을 충족했는지 그 여부를 명시해 주면 좋습니다. 처음 세운 가설이나, 탐구 목적에 부합하지 못했더라도 탐구를 해 봤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언급하면 돼요. 활동이 학문이나 사회에 갖는 의의, 혹은 느낀 점을 쓰시면 되는데요. 느낀 점이라 함은 활동 소감문 쓰듯 “~의 중요성을 느꼈다! ~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걸 쓰라는 게 아닙니다 ㅠㅠ 해당 활동에서 부족했던 점을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지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하거나, 주제와 관련된 추가 탐구 계획을 세우는 거예요. 아래는 제 2학년 동아리활동 세특입니다. 참고하시라고 올려용 기말고사 끝날 즈음에 맞춰서 딱 저번주? 쯤 올리려고 했는데 제가 이래저래 바빠져서… 미루다 보니 벌써 7모가 끝났네요. 7모 보신 고3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마 다음 칼럼이 생기부학개론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은데요! 생기부 마감 시즌 안에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ㅎㅎ 비비지 정규 앨범 나왔으니 들어 주세요세특의 구성이란?
1. 동기
2. 과정 및 결과
3. 결론 및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