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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 6월 평가원 준비하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전재형 마스터
등록일 2025-05-24 | 조회 10415

6월 모의평가 준비와 실전, 마무리

*제 수능 공부 때에 사용했던 원칙들입니다. 본인에게 알맞게 맞추어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수능처럼 준비하기”
시험 전날 — 수능 전날처럼 움직이기

(1) 취침 및 기상 시간 설정

최소 6시간은 자야 하고 아침 6시에는 일어나야 한다.
뇌를 아침 컨디션에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국어 시험을 보기 전에 잠에서 확실히 깨야 한다.

(2) 과목별 시뮬레이션 돌려보기

과목별로 시뮬레이션을 가볍게 돌려봐야 합니다.
생각하다보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원칙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가볍게 이런 생각들을 했습니다. 

예시)

국어

읽기 태도 점검하고, 전날 가볍게 읽을 지문을 2~3개 선정한다.
문제풀이 순서(화작-문학-독서 / 화작-독서-문학 등)를 실제로 풀며 본인에게 맞는 루틴을 정한다.

수학

3점 문제를 먼저 풀고, 쉬운 4점, 이후 어려운 4점으로 넘어간다.
2분 안에 감이 안 오는 문제는 넘긴다.
같은 난이도에서는 주관식을 먼저 풀고, 객관식은 나중에 푼다.

영어

듣기는 졸리기 쉬우니 점심 많이 먹지 않기..
유형별 접근 방식을 미리 정리하고, 시간 부족을 대비해 후반부 문제는 빠르게 넘어갈 수 있도록 찍기 훈련도 한다. (물론 시간이 남게 공부하면 더욱 좋습니다.)


탐구

시간 내 풀어야 하므로 실전 모의고사 등을 활용하여 타임어택 감각 유지.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넘기고, 킬러 문항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맞춘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3) 찍기 전략

실제로 시간 부족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전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
나 자신을 믿는다면, 답 개수를 세서 가장 적게 나온 번호를 중심으로 밀어 찍기.
특히 영어처럼 정답이 나올 수 없는 번호(?)가 정해진 문제는 주의한다.
수학과 국어에서는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지 말고 2분 안에 판단해서 넘기도록 한다.

시험 당일 — 실전처럼 움직이기

아침 – 하루의 시작을 루틴처럼

기상 시간은 반드시 모의고사 입실 시간보다 2~3시간 전.
전날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야 뇌가 안정된다.
알람은 여유 있게 2개 이상 설정하고, 일어나면 바로 형광등이나 햇빛을 쬐어 뇌를 깨운다.
가볍게 샤워하면 몸이 리셋되고 정신이 맑아진다.
양치, 세수 같은 기본적인 루틴은 "이제 시험 시작"이라는 신호가 된다.
아침은 반드시 먹되 너무 무겁지 않게. 
시험지 시뮬레이션은 출발 후부터 시험장까지 선정했던 국어 지문을 읽으며 뇌를 준비시킨다.


시험장 도착 후 – 몸은 평온하게, 뇌는 날카롭게

입실 시간보다 최소 30분~1시간 일찍 도착해 여유를 확보한다.
시험장 앞에서는 문제집을 펼치지 말고 간단한 개념 노트나 짧은 기출만 확인한다. 주로 행동 강령 위주나 실수에 대한 코멘트 같은 것이 좋다.

긴장이 심하면 손끝, 발끝을 가볍게 움직이거나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내쉰다.
시험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루틴에 집중한다.
(쉬는 시간에 떠들지 마세요)

시험 시간 중 – 과목별 실전 운영 전략 

국어:
미리 정한 문제풀이 순서대로 진행한다.
화작/언매 → 문학 → 독서, 또는 화작/언매 → 독서 → 문학 등 자신에게 맞는 순서를 지킨다.
읽을 때는 눈만 움직이지 말고, 이해를 우선한다.
자신이 봤을 때 어려워 보이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지문이나 문제는 미련 없이 넘긴다.

수학:

2, 3점 문제는 반드시 다 맞추려 해야 하고 워밍업 용도로 활용한다.
(검토 필요 없을 정도로 확실하게!)
쉬운 4점부터 풀고, 어려운 4점은 나중에.
2분 안에 윤곽이 잡히지 않으면 넘긴다.
객관식보다 주관식을 먼저 푸는 게 찍기에 유리하다.

영어:

점심 시간 이후 듣기 시간은 졸기 쉬우므로 집중 유지에 신경 쓴다.
(밥 많이 먹지 마세요)
듣기 전 자세 고정, 눈 깜박임 줄이기.
한 문제 놓치면 연달아 틀릴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집중.
독해는 정해둔 순서대로 풀되 시간 배분을 의식하면서 어려운 문제는 넘긴다.

탐구과목:

시간 제한이 강하므로 타임어택 감각이 중요하다.
자신 있는 단원이나 문제를 먼저 풀거나 2점 문제를 먼저 풀어서 점수층을 확보한다.
윤곽이 안잡히거나 어려운 문제는 30초 안에 판단하고 일단 넘긴다.
(쉬운 것부터 풀기)
마지막 3-5분에는 찍을 문제를 정리하고 답을 채운다.

과목 사이 쉬는 시간 – 체력과 멘탈 관리

시험지를 다시 들여다보지 않는다.
특히 "아까 그 문제 틀렸나?" 같은 생각은 하지 않는다.
화장실은 가볍게 다녀오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준다.
물은 조금씩 마신다. 너무 많이 마시면 시험 중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될 수 있다. 점심은 지나치게 무겁지 않게. 
눈을 감고 5분 정도 조용히 쉬며 뇌를 리셋하는 것이 좋다.


시험 이후 — 진짜 실력은 복기에서 나온다


(1) 채점은 차갑게

점수에 감정 싣지 말고 냉정하게 실력 진단을 한다. (호머식 금지)

(2) 복기는 과정 중심으로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운 좋게 맞은 문제도 복기 대상이다.
왜 그렇게 선택했는지, 처음 접근 방식은 어땠는지를 기록한다.
정답이 중요한 게 아니라,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복기해야 한다.

마무리 정리

6월 모의고사는 수능 리허설이다.
아직 진짜는 오지 않았다.
결과보다 과정, 점수보다 전략이 중요한 시기다.
실패해도 좋다. 다만, 그 실패에서 내가 뭘 잡아냈는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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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평가원 #평가원 #모의고사 #시험 #운영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전재형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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