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물리학1 최종 공부법

이름 : 최연우  스크랩
등록일 :
2025-06-21 00:52:34
|
조회 :
7,975
안녕하세요, Chill Guy 최연우입니다. 비가 많이 오네요. 날씨는 기분에 영향을 많이 주는 요인입니다. 저처럼 비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학업에 눈길이 안 가셨을 텐데, 이 칼럼을 읽는다는 것은 메가스터디에 접속했다는 거잖아요. 대단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생과 다르게 저는 초특급 3년 조기졸업 학과에 진학해서 6월부터 과제 집중 기간 및 시험 기간이었기 때문에 실속 있는 칼럼을 작성하기 어려웠습니다. 저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별로 알리고 싶지 않던 근황 말씀 드리며 시작합니다.

오늘은 저를 9평, 수능까지 만점을 받게 한 물리학1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기소개, 한 번 더
제 첫 칼럼을 안 보신 분들도 있을 테니 간략히 다시 자기소개 해드리자면,

#정시, #반수
7개월 동안 입시 공부 전혀 안 하고 4개월, 정확히는 136일만에 정시 반수

#과탐극복
지구과학1 백분위 74 → 96
물리학1 9모, 수능 만점

#인강애용
메가스터디 강의, 컨텐츠로 탐구 극복

이상입니다.

자기소개도 마쳤으니, 이제 물리학1 개념부터 고난도 문제까지, 공부법 시작하겠습니다.

0. 인강애용
저는 메가스터디 강민웅 선생님께 심장을 바쳤습니다.

현역 때 풀커리를 타고, 반수할 때는 모든 실전 모의고사와 실전 300, 물아일체 최종점검을 풀었습니다.

혹여 아직 정착할 선생님을 못 찾았다면, 강민웅 선생님 추천 드립니다. flowchart처럼 문제 풀이를 떠오르게 하십니다. 매우 간단하고, 일관성 있게 푸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항상 노트를 들고 다니자


충격! 물리학1은 개념이 거의 없습니다! SEM과 TEM, 파장 이름과 쓰임새 정도만 배워서 암기랑 안 맞는 분들이 하기에 딱 좋은 과목이죠.

저는 그래서 반수할 때 따로 개념을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모의고사를 풀고, 헷갈리는 개념을 노트에 작성하며 그때 그때 암기했습니다. 계속해서 틀리는 개념이 있으면 물아일체 개념완성 책을 읽었습니다. 허나 몇 번 펼쳐본 게 전부입니다.

2. 실모는 여러 가지 풀어라 ★
* 평가원 모의고사를 난이도 中, 中下로 잡았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실모 조합은,

1. 비킬러에서 시간 줄이는 모의고사 (난이도 下)

Ex. UPTO 모의고사

비킬러 16문항 풀이 집중 훈련 모의고사입니다. 물리학1은 타임어택이 심한 과목이어서 시간을 줄이는 게 중요합니다. 모의고사마다 정해진 풀이 시간이 있어서 빠르고 정확하게 난이도가 낮은 문제 푸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수능 직전까지 풀었습니다.

2. 평가원에 난이도 한 스푼 들어간, 이븐한 모의고사 (난이도 中, 中上)

Ex. 특난도 모의고사 시리즈

강민웅 선생님 하면 다들 외치는 단어가 있습니다. 특모, 인데요. 그 이름의 주인공입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감히 말하자면, 사설 모의고사는 불필요하게 해괴한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가 많지만 특난도 모의고사는 전혀 과하지 않고 이븐하게 만들어진 모의고사입니다. 더 할 말 없이 그냥 Greatest of All Time입니다.

3. 모의고사를 빙자한 타임어택 N제 (난이도 上)

Ex. 만점 챌린지 모의고사 (단종)

한 회당 서너 문제 있고, 등급별로 몇 분 내로 풀어야 한다는 시간이 적혀 있었습니다. 역학, 전자기장, 용수철 등 유형별로 문제가 하나씩 있었습니다. 반수 시작할 때는 시간 무제한이어도 못 풀던 문제를 계속 풀고, 부족한 점 보완하니 수능 몇 주 전부터 1등급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로 정확히 풀 수 있었습니다. 수능 직전까지 풀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푼 모의고사만 예제로 들었는데, 저는 반수할 때 철저히 여기에 있는 세 개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이번에 만점 챌린지 대신 1515라는 모의고사를 새로 만드셨더라고요. 강민웅 선생님이라면 믿고 구매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유료 광고 아닙니다.

3. 항상 가위와 풀을 들고 다니자


글씨가 발가락으로 쓴 것 같아 민망하지만 날것을 보여드리는 게 효과적일 것 같아 공개합니다. 실제로 반수할 때 작성한 노트입니다.

물리학1은 개념보다 문제 풀이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개념이 거의 없는 수준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노트만 들고 다니는 거에는 무리가 있고, 가위와 풀도 들고 다니며 문제를 스크랩 하는 게 좋습니다.

해설 강의를 보고 이해 못한 부분은 강민웅 선생님 클린 학습 Q&A에 질문했습니다. 몸이 완전히 문제 푸는 법을 익혔을 때 문제를 스크랩하고 풀이를 작성합니다.

4. 취약한 유형은 따로 공부해라
물리학1 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역학이 다 같은 역학이 아닙니다. 정말 많은 유형으로 나뉘어 있고, 역학이 곧 물리학1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역학에 집중 훈련해야 합니다. 하지만 워낙 광범위 하다 보니, N제를 하나 사서 전부 다 풀기보다는 취약한 유형만 따로 풀며 공부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저는 잘하는 역학뿐만 아니라 전자기장이나 상대성 이론 등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까지 강민웅 선생님 교재를 구매해 강의와 함께 공부했습니다. 교재명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 나중에 알게 되면 수정하겠습니다.

가끔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책 한 권 전부 풀 시간에 취약한 유형만 공부하는 게 효율이 좋습니다. 완독, 완강에 초점을 두시는 분들이 계셔서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덧붙였습니다.

5. 바로 생각 안 나면 못하는 거다
직설적으로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물리학1은 고도로 압축한 수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조건을 조합해서 바로 어떤 공식으로 어떻게 답을 구할지 머리로 그리며 풀이를 작성하는 훈련을 요하는 과목입니다.

개념을 완벽히 숙지하고 시간 제한 없이 문제 풀라고 하면 모두가 풀 수 있는 게 물리학1이라는 과목의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임어택으로 변별하는 과목이 된 거죠.

변별당하지 않으려면 필요한 공식만 빠르게 작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를 풀었다고 기뻐하지 마시고, 머릿속에 바로 그려졌는지 점검하세요. 안 그려졌다면 틀린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6. 실수도 실력이다


실수도 실력입니다! 저는 최상위권도 같은 인간이기에 실수를 하지만, 실수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서 최상위권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수하는 유형, 그런 실수를 줄일 해결책도 사진처럼 노트에 적었습니다.

마무리


위에서 언급했던 풀과 애착 가위입니다. 여전히 필통에 넣고 다닙니다.

작년에 과외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서 어제 전화가 왔습니다. 과외한 지 시간이 많이 흘러 연락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얼마나 고민이 많았으면 연락할까 싶었습니다.

학교 축제에서는 저를 먼저 알아봐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때 바빠서 제대로 대화 마무리 짓지를 못했으나, 먼저 다가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숙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길 바랍니다.

이런 사소한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제가 실제로 존재하는 대학생이고 나중에 대면으로 뵐 수 있다고 말씀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과 내년에 꼭 보면 좋겠습니다. 꼭 연세대학교가 아니더라도, 메가스터디 수험생 여러분이 목표하는 대학교에 계신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더 길어지면 늘어질 것 같아 끊겠습니다. 질문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도움 되셨다면 추천 한 번씩 부탁 드립니다. 다음 칼럼에서 뵙겠습니다.

C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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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서 마주친 강아지 사진 보며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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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우 멘토

  • ■ 연세대학교 지능형반도체전공 25학번
  • ■ 정시 전형
  • ■ 제 21기 목표달성 장학생
  • 4개월 만에 반수 성공 가능? 시작이 "망설여질" 때는 최연우!
  • #반수 #정시 #과탐극복 #인강애용 #C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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