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끝과 시작.

이름 : 박지헌  스크랩
등록일 :
2024-03-10 05:29:08
|
조회 :
21,176

<끝과 시작.>

그렇게 순환한다




# 마지막 글



안녕하세요. 마지막 글로 돌아온, 메가스터디 제 19기 목표달성 장학생 박지헌입니다.

24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메가스터디 학생분들을 위해 첫 글을 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25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여러분을 위해 마지막 글을 쓰고 있네요.

제 학교에도 벌써 24학번 후배님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 중 수험생 때 제 글을 잘 읽었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느낌이 이상하더라고요.

문득, 끝은 곧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메가스터디 멘토 생활은 끝나지만, 이제는 20기 목표달성 멘토분들이 저보다 더 멋진 글을 써주실 겁니다.

제 새내기로서의 대학 생활은 끝나지만, 이제는 새로운 후배님들이 들어옵니다.

24학년도 수험생들의 수험 생활은 끝나지만, 이제는 여러분만의 수험생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끝은 곧 시작입니다.

세상은 늘 그래왔듯, 또 순환합니다.

거시적 관점으로 보았을 때, 여러분의 수험생활도 거대한 순환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이 말이 여러분의 지금이 무의미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에게 있어 지금의 힘듦도, 눈물도, 좌절도, 두려움도,

어쩌면 아주 자그마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말입니다.

입시라는 것은 인생이라는 순환에 있어 그저 통과 의례(Rite of Passage)입니다.

누구나 거치는 문틀이죠.

그러니 두려워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어차피 거쳐야 할 단계라면,

두려워하면서 시간을 허투루 보낼 이유가 없죠.

그러나 자만해서도 안 되겠습니다.

어차피 거쳐야 할 단계라면,

허영심에 차서 시간을 허투루 보낼 이유도 없죠.

여러분들은 그저 흘러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현재를 꽉 잡고 알차게 보내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이 수험생활도 끝날 것이고, 인생의 다음 막이 시작될 것입니다.

끝은 곧 시작이고, 그런 게 인생이니까요.

다만 어떤 이야기로 1막을 끝내느냐에 따라 2막의 시작이 달라질 순 있겠죠.

여러분의 2막을 위해 지금의 1막을 멋지게 꾸며 봅시다.

오늘도 순환하는 세상 속에서 멋지게 살아가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

지금까지, 메가스터디 제 19기 목표달성 장학생 박지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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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박지헌 멘토

  • ○ 동국대 한의예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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