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첫 인사

이름 : 박영제  스크랩
등록일 :
2023-04-07 20:37:19
|
조회 :
23,152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 달성 장학생 19기로 선발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박영제입니다!

사실 여전히 얼떨떨하고 잘 믿기진 않습니다.
작년 봄에서 여름경, ‘꿈이라도 크게 가져보면 뭐라도 되겠지’라는 생각에
메가스터디 홈페이지에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를 1지망 학교로 등록하던 
제 모습이 생생한데요.

어느새 꿈의 학교에 들어와
정말 동경하던 멘토님들의 역할을 이어받게 되어 
감사하고 감회가 새로우면서도 많이 떨립니다.

먼저 간략하게 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방 일반고를 졸업하여 수시 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 입학하였습니다.
서울대학교 외에도 수시 전형을 통해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에 합격했으며
육군사관학교 83기 생도로 우선 선발된 독특한 경험이 있습니다.

목표 달성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지난 1년간 목표했던 꿈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정말 기뻤지만
가장 먼저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수시 전형을 중점으로 준비했기에, 
다른 멘토님들보다 학업적 측면에서 훨씬 부족한 제가 
여러분께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다른 멘토님들께선 할 수 없는 저만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께 다가간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
고3 때 희망 학과를 변경하면 어떻게 될까요?
또, 목표는 높으면서 고1 2학기부터 고2 1학기까지 
두 학기 연속으로 내신 수학 4등급을 맞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조금은 웃기면서도, 주변에 꼭 있을 법한 
이 두 사례는 모두 제 이야기입니다.

주변에서 한 명쯤은 경험했을 법한 평범한 이야기지만
고3 때 학과 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어떤 노력을 들였는지,
고2 내신 수학 4등급에서 고3 내신 수학 1등이 되기까지 어떻게 학습했는지 등.
평범함 속에서 진정으로 도움이 될만한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나저나 3월 모의고사는 잘 보고 오셨나요?
요즘 하루하루를 어떤 마음으로 보내고 계신가요?

작년 이맘때, 고3인 저는 정말 ‘불안감’으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자습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를 하기보다는

‘이거 하면 성적 오르나?’
‘수학 1등급 맞는 친구들은 문제집 뭐 풀지? 나도 바꿔야 하나?’

등등

상념에 휩싸여
매일매일 입시 사이트 게시판을 전전하며
일면식도 없는 누군가에게 
“잘하고 있습니다.” 
이 한마디를 듣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던 기억이 납니다.

상당히 많은 분들께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거나,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내가 가고 있는 길이 과연 올바른 길인지,
이렇게 가다보면 그 끝에 원하는 결실이 맺혀있는 건지
확신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시기엔 누구든 이처럼 불안해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정 수준의 불안감은 본인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작년의 저처럼 불안감에만 휩싸여 있는 것은 여러분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께선 본인을 믿고, 본인에게 확신을 갖고
목표한 길을 향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학습에 대한 조언은 저를 비롯한 멘토님들께서 최대한 다양하게 드릴 것입니다.
혹여나 불안하실 때는 언제든 댓글을 통해 편하게 의견 남기면서 해소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애정이 갑니다.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활동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두서 없는 글이 된 점 죄송합니다 ㅜㅜ
다음 칼럼에서 제가 다뤘으면 하는 주제나 궁금한 점 등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박영제
  • 첫인사
멘토

서울대

박영제 멘토

  • ○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23학번
  • ○ 인문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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