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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 경제 해설

이름 : 김선우  스크랩
등록일 :
2022-10-10 22:52:15
|
조회 :
41,636

9월 모의고사 경제 해설을 간단하게 준비했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확실히 뇌는 안 쓰면 굳는다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6평 때까지만 해도 막힘없이 줄줄 풀고, 수험생 시절에 풀었던 풀이법/풀이습관 그대로 풀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제가 비교우위 문제에서 나라를 가로축에 적었는지 재화를 가로축에 적었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납니다…

 

같은 맥락에서 난이도가 어떠했다고 감히 말을 얹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풀다가 14번 18번 20번에서 시간적 압박을 느끼셨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번) 경제 체제 관련한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입니다.

② 기본적인 경제 문제의 원인은 자원의 희소성이고, 따라서 모든 경제 체제에서 발생합니다.

 

2번) 민간경제 순환 기본 문제입니다.

A, B가 무엇인지 빨리 파악했다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3번) (가)는 자원의 희소성입니다. 틀렸다면 개념 파트를 복습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⑤ 효율성은 모든 경제 문제에서 고려됩니다.

 

4번) 공유자원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공유지의 비극’, 공유자원의 특성(경합성과 비배제성)에 관해 묻는 문제입니다.

 

5번) 각 소비자가 주어진 균형가격 하에서 얼마나 소비할지를 파악하는 문제입니다. 주로 소비자 잉여는 삼각수(1, 3, 6, 10…)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ㄷ. 균형 가격이 5만원인데 소비지출금액의 합이 5(만)의 배수가 아닐 수 없겠죠.

 

6번) 놓치기 쉬운 기업의 활동 관련 개념 문제입니다. 엄청 집중해서 공부할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7번) 순수한 만족감(편익 - 가격)을 각 항목 옆에 적어놓고 풀면 편합니다.

⑤ 이 경우 갑의 A선택의 순수한 만족감이 B선택보다 여전히 크기 때문에 갑의 선택에 변화는 없습니다.

 

8번) 환율과 관련된 그래프 문제입니다. 그래프 문제에서는 항상 축의 이름을 잘 봐야 합니다. 그리고 선지에서 말하는 것이 환율인지 원화가치인지, 외국 시장인지 우리나라 시장인지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9번) 그래프 위에 직접 선을 긋고 새로운 균형점을 표시하며 풀면 좋습니다.

 

10번) 회전판의 각 칸이 어떤 소득/지출 항목에 포함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참고로 회전판 중 소비지출은 없습니다.

비율을 묻는 문제의 경우 분모와 분자가 어떤 방향으로, 어떤 양만큼 변화하는지를 파악하면 좀 더 빨리 풀 수 있습니다.

③ 분모(경상 소득)는 그대로, 분자(소비 지출)도 그대로이기 때문에 비율은 불변합니다.

④ 분모(경상 소득)는 그대로, 분자(비경상 소득)는 증가하기 때문에 비율은 상승합니다.

⑤ 분모(전체 지출)와 분자(비소비 지출)의 증가분이 동일합니다. 이 경우 증가분이 더 큰 쪽이 비율이 더 높아집니다.

 

11번) 외부 효과와 관련한 기본 문제입니다. 보기 ㄴ과 ㄷ이 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12번) 관세 문제입니다. 그래프를 하나 그려서 풀면 편합니다. 자료에서 챙길 것은 기존 국제 가격, 관세 크기, 관세 수입, 수요 및 공급곡선의 변동 여부가 있겠습니다.

① ㄱ은 90(국내 소비량) - 20 (수입량) = 70입니다.

② 60/110 = 50%보다 큽니다.

③ 90 * 8 = 720달러입니다. 그리고 소비량 생산량이 다 10의 배수인데 소비지출액이 8의 배수가 아닐 리 없습니다.

④ 생산자 잉여의 증가분 = 0.5 * (8-6) * (50 + 70) = 120입니다.

⑤ 300 → 560으로 260달러 증가했습니다.

 

13번) 총수요 곡선과 총공급 곡선의 이동, 그리고 경제 안정화 정책을 묻는 문제입니다.

긴축 통화 정책과 확대 통화 정책을 구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14번) 당해 30세 미만/이상 인구가 몇명인지 파악하고 계산하면 편합니다.

④⑤ 경제활동참가율 / 고용률이 더 높은 집단(30세 이상)의 비중이 더 커졌기 때문에, 경제활동참가율 / 고용률 또한 높아집니다.

 

15번) 연관재와 수요공급변동에 따른 가격과 거래량 변화를 묻는 문제입니다.

 

16번) 명목 GDP와 실질 GDP를 표로 만들어놓고 풀면 빠릅니다. GDP를 따질 때에는 최종재로 사용되는 X재에만 주목하시면 되겠습니다.

 

17번) 각 나라가 어떤 재화를 최대한으로 얼마나 생산하는지, 기회비용은 어떠한지, 거래에서 얼마만큼의 재화가 교환되었는지 구해놓고 문제를 풀면 좋습니다.

⑤ 0.5Y < 1X < 1.5Y이면 양국 모두 교역에 참여합니다.

 

18번) 난도가 조금 있는 문제입니다. 실질GDP, GDP 디플레이터, 물가상승률, 실질이자율 등 가려진 정보를 모두 구해 놓고 문제를 풀면 편합니다. 상승률이나 이자율의 경우 아주 정확할 필요는 없습니다.

 

19번) 본원소득수지에 무엇이 포함되는지, 외화 공급이 증가하려면 본원소득수지가 플러스인지 마이너스인지 알면 쉽게 풀리는 문제입니다.

 

20번) 꽤나 까다로운 문제입니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1년 후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이기 때문에 각 경제 상황에서 경제상품 ABCD의 최종 수입을 달러로 환산해서 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숫자가 정확히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대충 짐작해서 XX보다 크다/작다 정도로만 파악하시면 되겠습니다.

① 달러 환산액을 비교하기 때문에, 원화 예금의 가치는 환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② B는 환율 변동에 관계없이 1030달러로 일정합니다. A는 경제상황 2의 경우 1000달러이고, 1의 경우 (105만 / 950)달러입니다. 이는 105만/1000 = 1050달러보다 큽니다.

③ 이 경우 C는 (90만 / 1050) 달러입니다. 이는 90만 / 1000 = 900달러보다 작습니다.

④ 경제상황 1에서는 C>A>D>B 입니다.

⑤ 경제상황 2에서는 B>A>D>C 입니다. 물론 경제상황 1, 2에서의 ABCD를 모두 대소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수능 경제 응시자가 몇천명이나 되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래도 그에 불구하지 않고 힘든 길을 달려오신 여러분을 응원하며, 수능날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첨부파일은 직접 9평 문제를 푼 시험지입니다. 적절히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오류가 있을 수도 있으니 그때는 해설지/인강 선생님들의 해설강의를 우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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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선우 멘토

  • ○ 서울대 경영대학 22학번
  • ○ 인문계열 / 정시전형
  • ○ 2022 수능 전 과목 만점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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