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프누, 지금, 정신병

이름 : 최민기  스크랩
등록일 :
2022-06-29 02: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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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0,464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18기 최민기입니다.


캄프 누의 기적을 아시나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전반 6분 뮌헨의 선제골 이후 정규 시간 90분이 다 지나도록 득점이 없는 상황, 10으로 뮌헨이 이변없이 이길 것으로 보이던 경기는 맨유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코너킥으로 상황이 뒤바뀌기 시작합니다.

방심하고 있던 뮌헨은 맨유의 공격수들을 막아내지 못했고,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맨유는 2분 후, 다시 한 번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하여 우승컵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토록 대비하고 있는 기말고사, 아직 정규시간도 다 지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여전하겠습니까, 역전하겠습니까?

 

지금 이 시기가 가장 힘들죠, 맞습니다.

저도 1년 전 똑같이 겪은 경험이었기에 누구보다도 힘들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딱히 위로를 해줄 생각은 없습니다. 작년의 저도 힘들었고,

재작년의 선배님들도 힘들었고, 3년 전의 선배님들도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여러분들이 힘든 만큼 여러분 옆 자리의 친구도 힘들 것이고,

전국의 고3이 힘들 것이고, 전국의 수험생들이 힘들 것입니다. 불평하지 맙시다.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덤덤히 받아들입시다.


Carpe diem!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에 충실합시다.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 속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최고의 결과를 내는 것이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다른 사람들에게 증명하는 방법입니다.

애석하게도 사회는 여러분들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수능 점수로, 여러분들의 내신 등급으로, 여러분들의 생기부와 자소서로써만 여러분들을 평가합니다.

그렇기에 공부합시다. 더 노력합시다. 시험지 앞에 설 자기 자신을 더욱 단련시킵시다.

그리고 사회에 여러분을 증명합시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그대의 목표와 그대의 현실은 얼마나 떨어져있나요? 떨어져있는만큼 더 열심히 했나요?

하지 않았다면 왜 하지 않았나요?

현재의 쾌락(, 게임, 연애)에 눈이 멀어 자신의 목표를 포기하고 있지는 않나요?


나무를 보기보다는 숲을 보는 사람이 됩시다.

다른 미래를 기대하기보다는 다른 미래를 이루어가는 사람이 됩시다.


공부에는 끝이 없다고들 하죠?

저도 이 자리에 와서야 비로소 내가 정말 부족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일반고에서 1등을 놓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당연히 내가 가장 잘난 사람이고, 서울대에 가서도 나는 항상 1등을 할 것이고, 항상 A+만 받을 줄로만 알았습니다만, 이제야 깨닫습니다.

세상은 넓고, 나보다 잘난 사람은 정말 많다는 것을.


제가 부족한 사람이듯이, 여러분들도 부족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만 그 부족을, 그 결핍을 노력으로 채우는 것 뿐이지요.


무슨 문제가 나오든 정말 틀릴 자신이 없는 과목이 하나라도 있나요?

없다면 왜 공부하지 않나요?

있다면 다른 과목도 그러한가요?

모든 과목이 그러하다고 자부할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합시다.


사람들은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좋아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사람들은 盡人事하지 않고 待天命만 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모든 과목이 도저히 틀릴 자신이 없어서 더 이상 공부를 할래야 할 필요가 없는 경우, 그 경우가 바로 盡人事한 것입니다. 과연 여러분들은 지금껏 盡人事하였습니까?

남은 날들, 盡人事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냅시다.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그토록 대비하고 있는 기말고사, 아직 정규시간도 다 지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여전하겠습니까, 역전하겠습니까?


+상원아 항상 응원한다!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내보자!
  • 최민기
멘토

서울대

최민기 멘토

  • ○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22학번
  • ○ 인문계열 / 수시전형
  • ○ 메가스터디 18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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