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왜 그리고 어떻게

이름 : 정혁  스크랩
등록일 :
2022-02-14 01: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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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1,430

안녕하세요. 오늘 다뤄볼 내용은 계획입니다. 목표라는 도착 지점을 설정하셨다면 그곳까지 어떻게 갈 것인가에 대한 모든 것들이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계획이 없다면 목적지까지의 지도는 있지만 나침반과 길에 대한 정보 하나없이 무작정 가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운이 좋다면 어찌어찌 목적지에 도달할 수는 있겠지만 대부분 길을 잃고 정처없이 방황하기 십상일 것입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좀 그러니 계획의 장점들에 대해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보도록 하죠.


 

저는 계획은 크게 3가지의 목적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자아 성찰, 즉 흔히 말하는 피드백을 한눈에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

2. 규칙적인 생활과 이를 통한 심리적 안정

3. 스스로 해냈고,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과 공부에 대한 흥미 증가

이렇게 크게 3가지죠.


 하나하나 더 따져보면, 첫 번째는 자아 성찰, 즉 피드백을 통해 어제의 자신을 자양분으로 삼아 더 나은 오늘의 나와 미래의 좋은 결과라는 찬란한 꽃을 피우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계획은 이러한 자아 성찰을 한눈에, 효율적으로 할 수 있죠.
두 번째는 수험 생활의 힘든 점과 관련이 있습니다. 1년 가까이 되는 긴 시간 동안 수능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슬럼프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이때, 계획을 통한 습관이 잘 잡힌 사람과, 그냥 무작정 하는 사람 간의 격차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계획을 세우는 사람의 경우, 지치긴 해도 오늘 계획한 목표를 완료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이제껏 달성해온 계획으로 인해 슬럼프를 빠져나오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또한 슬럼프에서 빠져나와 다시 시작하려 할 때도, 계획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에는 자신을 통제할 도구가 없으니 슬럼프를 빠져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다시 시작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기 십상입니다.
세 번째는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태도입니다. 계획한 항목 하나하나를 해결해 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작더라도 굉장히 중요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앞에 주어진 작은 목표를 해결해 나가다 보면 앞으로 어떤 거대하고 힘든 일이 닥쳐도 나라는 사람은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계획을 어떻게 짰는지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현역 때는 학교를 다니면서, 재수 때는 독학재수학원을 다니면서 인강과 자습을 통한 공부를 했으니 참고바랍니다.)


 

저는 계획을 세울 때 항상 한 가지를 생각합니다. 바로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라는 말인데요, 계획을 세운다고 플래너를 사서 오늘 할 일부터 무작정 적는 분들이 있는데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건물을 지을 때 설계도도 없이 무작정 콘크리트를 붓는 것과 비슷하겠죠. 전체적인 틀을 잡고 세부적인 사항들을 붙여나가야 합니다. 이 때문에 계획을 큰 계획, 중간 계획, 작은 계획으로 나눠서 잡았습니다.

 

우선 큰 계획은 수험생활 1년의 전체적인 부분을 고려한 것인데요, 저는 1년을 총 4개의 분기로 나눴습니다. 1월부터 3월까지 기초 개념을 닦는 시간, 4월부터 6월까지 기출 분석과 실전 개념 형성하기, 6평 이후부터 9평 전까지 기출 복습과 새롭고 어려운 문제를 통한 자신의 실력 상한선 높이기, 9평 이후부터 수능 전까지 실전 모고를 통한 실전 능력 갈고 닦기와 자신의 구멍 찾기, 그리고 이제까지 해왔던 공부의 복습을 통한 자신의 실력 하한선 높이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한 몇월부터 몇월까지는 대략적인 기한을 잡은 것이고, 반수를 하신다거나 조금 늦게 시작했다고 3월까지 개념도 못 끝낸 나는 망했어가 아니라 늦게 시작한 것을 인정하고 쳐낼 건 쳐내고 남들보다 조금 더 노력을 가미해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나아가야합니다. 현재 본인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시는 것이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입니다. 

 

자 그러면 각각에 대해 더 상술해보죠. 기초 개념이라는 말만 듣고 나는 개념은 다 했으니까 필요없어~!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역 때의 제가 그랬거든요ㅎㅎ. 그런데 이 기초 개념에서의 기초는 이 개념을 끝냈을 시 각 과목에서 최소한 3등급은 나올 정도를 의미합니다. 이 시기는 진도보다는 완벽을 더 중시해야 합니다. 여기서의 완벽2가지의 의미를 가집니다. 바로 빈틈없음속도입니다. 우선 빈틈없음은 말그대로 수능범위 내에서 개념적으로 빈 구멍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수능 문제에서 개념어 하나를 짚으면 그에 관련된 문제를 풀 때 필요한 부분들을 다 꺼낼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국어 문학에서 생동감이 뭐야? 라고 물어본다면 생동감 있는 분위기는 작품 전체의 주제나 정서가 밝고 희망적이며 활기차다는 것이고 생동감 있게 드러냈다등에서의 생동감은 그저 구체적인 표현을 의미하는 거야 처럼 실제 선지에서 이 개념어를 만났을 때 여러분이 판단해야할 요소들이 모두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속도는 이러한 개념들이 문제를 봤을 때 내 머릿속에서 나오는 속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리 이 개념을 안다고 해도 문제를 봤을 때 1초 내로 나오지 않거나 답지나 강의를 보고 아 그래 이거였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현재 당신은 기초 개념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신 겁니다. 사실 이건 반복이 가장 중요하긴 한데요, 문제는 현재 내 성적이 1등급, 심지어 만점이라고 해도 기초가 안 된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데 수험생들은 이를 잘 모른다는 점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ㅎㅅㅎ. 현역 수능 국어 97점이었지만 재수를 하면서 느낀 점은 문학과 문법의 기초 개념이 제대로 안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문학의 개념어는 감으로 하고 있었고, 문법은 정확히 선지 판별에 필요한 개념이 아니라 교과서적인 개념만 알고 있었고 그마저도 바로바로 나오지도 않았죠. 수학은 6, 992, 96점을 맞았음에도 수능에서 망한 이유가 있었죠. 미분이 뭐야? 라고 그 당시의 저에게 물어본다면 f’(x)라는 도함수 내지는 조금 더 나아간다면 순간 기울기 등의 대답이 나왔을 겁니다. 또는 f’(x)를 어떻게 하는 지 여러 미분법들을 말했겠죠. 여러분은 기출을 풀면서 미분법을 사용하실 때 지금 왜 내가 미분을 하고 있는 지 정확히 알고 계시나요? 그 이유도 명확히 알지 못하면서 기계적으로 문제를 푼 것이 현역 때의 저였고, 그 결과는 재수였죠. 공부를 할 때 가장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19살의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자기자신까지 속여서 무엇을 얻으려 하냐일 정도로 제 첫 수험 생활의 큰 후회 중 하나입니다. 개념이, 또 나중에 말하겠지만 기출 학습이 제대로 됐는지 본인은 모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남들 진도 신경쓰면서, 난 이정도는 해라며 자기 최면을 걸면서, 마음 한구석에서는 결과가 안 좋을 걸 예감도 했으면서, 왜 끊임없이 진짜 중요하고 해야할 것을 외면하고 겉멋만 찾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같은 친구들을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요. 지금 그런 사설 풀 때가 아닌데, 개념이랑 기출만 해도 만점 나오는데, 왜 그럴까라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위에도 말했고 이전 칼럼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반복이 생명입니다. 저희는 컴퓨터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공부한 내용이더라도 반복하지 않으면 머릿속에서 휘발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가장 중점적으로 했던 수학 개념을 예로 들어 말씀드리자면 저는 19일날 재수를 시작해서 2월까지 양승진 선생님의 개념코드(지금은 스타트 개념코드겠네요.)를 수1 2 확통 미적 4개를 4회독을 했습니다. 우선 필기를 하며 강의를 들으며 1회독을 합니다. 1개의 대단원이 끝날 때마다 책의 그 대단원 부분들 보면서 책과 제 필기를 보고, 조금이라도 모르거나 빠르게 튀어나오지 않는 개념이 있다면 그 부분 강의를 다시 들으며 필기를 다른 색으로 더 보충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한 번 다 끝냈을 때 책 전체를 보면서 똑같이 반복했고요. 기준은 가상 학생을 한 명 설정하고 책을 보면서 그 단원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그 학생에게 완벽히 그리고 막힘없이 설명해줄 수 있는가로 잡고 했습니다. 이 과정을 3월 말에 한 번 더 했고요, 6, 수능 전에 한 번씩 더 해줬습니다. 처음만 좀 걸리지 나중에는 책 한 권 다 보는데 2~3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도 할 때마다 1개라도 모르거나 느린 부분들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반복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념이 끝났다면 기출을 가야겠죠. 개인적으로는 개념과 기출만 제대로 하고 시간 관리 조금만 연습하면 만점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이 기출의 중요성은 강조를 하고 또 해도 모자라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로 기출 공부법은 조금씩 달라야 하죠. 하지만 지금은 아직 기출 시작할 시기가 아니기도 하고(이 시기에 개념 완벽하게 끝내기란 쉽지 않죠.) 분량도 너무 길어지고 계획이랑도 동떨어질 것 같아서 기출과 이후의 상한선 높이기, 하한선 높이기와 실전 시간 관리 연습 등은 다음으로 조금 미뤄보겠습니다.

 

중간 계획은 위에서 나눈 4개의 분기 각각에 대한 계획입니다. 분기별로 3달 정도씩이 있는데, 그래서 1달 정도로 중간 계획들을 나눠서 짰습니다. 그리고 작은 계획은 가장 작은 단위인 하루하루 단위로 짰고, 일주일마다 셀프 피드백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제가 계획을 세운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 전에 한 가지만 말하자면 계획은 남을 보여주려고 짜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알아볼 수 있게 가능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짜야 합니다. 그리고 계획은 인간인 이상 수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계획이 하나 어그러질 때마다 전체 계획을 다시 짜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디까지나 계획은 가이드일 뿐이지 이것 때문에 자습시간이 부족해지는 주객전도의 상황이 벌어지면 안 된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시작하고 싶네요.


 

계획을 짤 때, 큰 계획과 중간 계획은 엑셀을 이용했고, 작은 계획은 데일리 플래너를 이용했습니다. 큰 계획은 대략적인 전체 그림을 보기 위해 짜는 것이고, 중간 계획도 한 분기나 한 달이라는 큰 그림을 보기 위해 세우고, 변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엑셀 파일이 한 눈에도 잘 들어오고 수정할 때 시간도 적게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엑셀의 시트 별로 큰 계획, 중간 계획을 구분하기도 편합니다. 작은 계획은 일별이나 주별로 들고 다니며 계속해서 피드백을 이어나가야 하기에 플래너를 사용했습니다.
 그럼 큰 계획을 어떻게 세울까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아까 말한 4개의 분기에 어떤 공부를 할 것인가를 대략 분배를 해봅니다. 과목별로 대략적인 부분을 잡으면 됩니다. 숲을 봐야지 나무를 보듯이 너무 정교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각 분기별로 하려고 생각한 선생님의 강의나 교재, 그리고 강의라면 강의 수 정도, 교재라면 페이지 등을 같이 적어줍니다. 그리고 이때 욕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너무 많이 담을 수 있습니다. 의욕이 넘치는 것은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지면 나중에 곤란하겠죠? 그렇다고 나중에 하다보니 너무 양이 적으면 또 곤란하겠죠. 그래서 저는 A안과 B안을 나눠서 적었습니다. 수학을 예로 들자면 저도 처음에는 의욕이 넘쳐서 양승진 쌤 풀커리와 복습에 현우진 쌤 커리까지 끼얹어서 2 선생님 강의를 다 듣고 복습해야지!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었죠. 하려면 할 수는 있었겠지만 뒤죽박죽이 되거나 다른 과목과의 밸런스를 챙기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중간에 들었습니다. 이때 A안으로 승진쌤, B안으로 우진쌤을 지정해놨었고, 미련없이 B안을 털어버리고 A안에 집중했습니다. 반면 과학은 A안으로 한종철 선생님과 오지훈 선생님의 개념 강의를 해놨었는데요, 과탐은 개념의 완성도가 높았어서 시간이 남았습니다. 이때 혹시 몰라서 이전에 다른 사설 책들을 B안으로 담아놨어서 그 책들을 바탕으로 더 공부했습니다. 이처럼 한 가지만이 아니라 여러 부분을 고려해놓으면 추후의 시행착오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조금 더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큰 계획이 대략 나왔다면 중간 계획을 짜야겠죠? 중간 계획은 각 분기별 또는 더 나누자면 1달 정도로도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각 분기별로 분기 내에 해야 할 것들을 시트 하나에 과목별로 다 정리해봅니다. 그리고 다음 시트에 해야 할 것들을 날짜에 끼워 넣어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엑셀로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쓸데없는 시간 줄이기가 편하다는 점입니다. 엑셀의 맨 윗줄에는 첫째 칸 비워두고 날짜를 가로로 쭉 씁니다. 예를 들어 2~3월을 짜보려 한다면 둘째 칸에 2/1이라 쓰면 2 1일이라고 자동으로 변환되고, 둘째 칸의 아래 오른쪽 모서리에 커서를 갖다 대면 두껍고 흰 십자가가 아니라 얇고 검은 십자가가 나오는데 이걸 클릭해서 가로로 쭉 늘이면 자동으로 날짜가 기입됩니다. 원하는 날짜까지 늘려주었다면 두 번째 줄의 첫 번째 칸에 자습시간이라 쓰고 날짜 바로 밑 칸에 그 날짜에 자신이 확보할 수 있는 자습시간을 씁니다. 그러면 날짜에 따른 자신의 하루 공부량이 정리가 되겠죠? 여기서 한눈에 보고 싶다면 자습시간이 여유 있는 날짜는 초록색, 애매한 날짜는 노란색, 정말 부족한 날짜는 빨간색으로 채웁니다. 그러면 날짜별로 자습시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이전 시트에 나열해 놓은 과목별로 그 기간동안 해야 할 것들을 과목별 밸런스를 맞춰 채워 넣어 봅니다. 가장 기본적 공부 시간은 이과 기준으로 자습시간이 12시간이라 하면 국어 2시간 반, 수학 5시간, 영어 1시간 반, 과탐 3시간을 기본으로 잡고 여기서 자신에게 보충이 필요하거나 급한 과목을 여유가 있는 과목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끌어와서 채워주면 됩니다. 이렇게 중간계획을 세울 때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일요일을 아예 비워두거나 평소 공부량의 절반 정도만 채워 넣는 것입니다. 혹시 불가피한 일이 생겨 계획이 미뤄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라서 당연히 일어날 수 있고, 처음부터 의욕에 넘쳐 계획을 일주일 내내 빡빡하게 짰다면 무조건 계획이 밀립니다. 이러면 계획을 다시 짜고, 다시 짜고, 그러다가 그냥 손 가는 대로 공부하고. 이런 일이 생각보다 흔합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 항상 일요일은 평소 공부량의 절반이나 아예 비워 놓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밀린 계획은 일요일에 채우고, 만약 정말 내가 열심히 해서 일요일 전에 계획을 다 해냈다면 일요일에 평소의 절반만 하고 남은 시간은 영화를 보거나, 잠을 보충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는 등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으로 이용했습니다. , 애초에 주중 계획을 너무 여유 있게 짜면 안되겠죠? 주중 계획은 자신이 확보할 수 있는 자습시간을 다 사용했을 때 해낼 수 있는 양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이제 작은 계획이 남았는데 간단합니다. 작은 계획은 항상 그날 할 일을 다 한 후에 하는 루틴을 가져갔습니다. 앞서 짜놓은 중간 계획을 보고 전날 밤 일일 계획을 플래너에 적고, 그날 해야 할 일을 하나씩 해결할 때마다 플래너를 꺼내 체크 하고, 자기 전에 그날 계획에 대한 짤막한 코멘트를 밑에 달고, 다음날 일일 계획을 미리 적어두고, 이것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플래너에 체크 할 때 저는 타임 테이블이 있는 플래너를 사용했습니다. 5색짜리 형광펜 아무거나 구해서 과목별로 색깔을 지정한 후에, 타임 테이블에 할 일을 하나씩 할 때마다 그 과목 색깔의 형광펜으로 공부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그냥 앉아있는 시간이 아니라 집중해서 공부한 시간에만 기록하세요. 남에게 보여줄 계획이 아니고 자아성찰을 위해 자신만 보는 계획인데, 자신에게는 솔직해져야겠죠. 이렇게 타임 테이블을 이용하면 그날 어떤 시간에 공부가 안됐는지를 볼 수 있고, 과목 색깔을 구분해두면 과목별 밸런스를 지켰는지 피드백하기 좋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계획에 대해서 좀 적어봤는데요, 쓰다보니 말해주고 싶은 것들이 계속 생각나서 사족을 붙이고 계속 퇴고하고 썼다가 지웠다를 반복하면서 좀 시간이 걸렸네요. 최대한 빨리 오겠다는 약속 못 지켜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왕 올리는 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으니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이번주 주말에 달리는 댓글까지 답변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번주에 여행도 있고 해서 답변이 바로바로 달리지는 않을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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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정혁 멘토

  • ○ 아주대 의학과 21학번
  • ○ 자연계열 / 정시전형
  • ○ 메가스터디 17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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