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제 플래너에요

이름 : 백준호  스크랩
등록일 :
2020-11-06 22:39:09
|
조회 :
52,937

안녕하세요 연응통 백준호입니다.

오늘은 제 삼반수 플래너를 가져와봤습니다.

수능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는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계획을 세웠을까요?

제 플래너와 그 플래너에 적힌 말들을 같이 한번 봅시다. : )

 

 

#마무리 of 마무리

수능이 한 20일 가량 남았을 무렵 플래너입니다. 마무리 시기에 하면 좋을 것들을 적어놨네요.

1. 수면시간을 지키자

2. 건강을 관리하자

3. 실수 요소를 전부 기록하자

라고 적었네요. 지금 생각해봐도 마무리에 하면 좋은 요소들인거 같아요.

 

그리고

 

국어,수학, 사문 코멘트를 보면 여태까지 내가 한 공부들을 믿는 태도를 보이고 있네요.

여러분들 혹시 여태까지 공부한 것들이 제대로 된 것같지 않아서, 새롭고 도움이 될 것 같은 강의들을 추가로 듣고 있지는 않나요?

삼반수가 끝날 때쯤 저는 '자신을 믿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깨달았어요.

그리고 그러한 신뢰는 이제까지의 본인의 공부로부터 비롯되었어요.

제가 항상 반복을 강조하는 이유가 이거에요.

마무리 시기에 자신을 믿기 위해서요!

반복의 중요성을 이 칼럼에도 다시한번 적고 갑니다.. ㅎㅎ

 

#EBS문학공부

이건 수능이 17일 정도 남았을 때 플래너입니다. 제가 예전에 EBS문학 공부를 할 때 고전시가만큼은 철저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라고 칼럼에서 적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 플래너에 '월선헌십육경가 제발 출제돼라' 라고 쓴 이유는 그 고전시가가 너무 쉬워서 그렇게 쓴 건 절대 아니고요, 오히려 너무 어렵고 공부하는게 괴로웠었지만, 결국 철저히 공부해놨기 때문에 안나오면 억울할거 같아서 이렇게 써놨어요!

고전시가 연계만큼은 꼭 공부한게 나왔으면 바랄 정도로 공부하시면 좋을거 같아서 칼럼에 첨부합니다!

 

#흔들리기도 한다

수능이 15일 정도 남았을 때 플래너에요! 마무리 시기 남은 공부를 정리해두기도 했지만, 옆에 적은 문구를 보면 꽤나 흔들렸음을 느낄 수 있죠.

'서울에서 혼자 있을 때는 (대학교)수업도 안나가고 수능 공부했으면서, 왜 마무리 시기에 집중을 못하니'

자신에게 하는 질책이죠.

집중을 못하는 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낀 날이었나봐요.

 

우리는 사람이기에 흔들리기도 합니다.

얼핏보면 흔들리지 않을거 같은 사람조차도요.

 

지금 흔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하고 싶어서 첨부했어요.

 

물론 계속 흔들리고만 있으면 안되겠죠?

저는 계속 흔들리지 않으려고 일부로 남은 기간에 해야할 공부를 쭉 정리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면 약간 안정이 되더라구요 : )

 

#수액을 맞다

이건 수능 2주전 플래너네요. 몸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 수액을 맞았던 기억이 있어요.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건강관리에 실패한 분들이 있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여

나름 괜찮은 처방인 수액을 추천해보려고 이렇게 첨부했습니다.

 

수액을 맞으니, 정신이 확 드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실제로 수능 전날에도 수액을 맞아서 정신을 깨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에 대해서 말하자면,

저는

고체 비타민(임펙타민) : 밸런스가 좋았어요. 아침에 한 알 먹으면 영어볼 때쯤 효과가 나는 알약!

액체 비타민(글루콤) : 급하게 에너지가 필요할 땐, 흡수가 빠른 액체 비타민을 먹었어요! 수능날 아침 그리고 탐구 시간 전에 먹었습니다.

이렇게 비타민을 용도에 맞게 먹었어요.

 

메가스터디 박기호T 께서 알려주신 팁입니다. 건강 관련 도움이 되시면 좋겠어요!

 

#우리 생은 의지로 가득 차 있어야해 

 

'항상 겸손해야 해', '우리 생은 의지로 가득 차 있어야 해' 이 말은 수능 보기 3일 전에 플래너 맨 뒷 장에 적은 말이에요.

설령 수능을 잘보고, 누군가를 이겼어도 채무자의 마음으로 항상 겸손할 수 있길

그리고

수능이라는 목표 지점을 잃고 나서도 수능을 준비할 때처럼

의지로 가득 찬 삶을 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던 것 같습니다.

 

음..

수능이 다가오고 이 공부가 끝이 난다는게 무서워서 적은 글인 것 같습니다.

수능이 끝이 아니라는 거죠. 과정이라는 것을 상기시킨 말인거 같아요.

 

수능이 모든 것이 아니고 여러분 인생의 과정의 일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엄청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요.

흔들리지 마시고,

의지를 갖고 열심히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사진을 첨부합니다.

(수정 용량때문에 안올라가서 그냥 글만 적습니다 댓글에 한번 올려볼게요 ㅜ)

 

 

#마무리

 오늘 칼럼은 그냥 제 플래너를 공유하고, 마무리 시기에 자잘자잘한 팁을 드리고자 썼어요. 부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이 칼럼의 댓글로 심리적인 고민들을 적어주시면 제가 최대한 잘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백준호
멘토

연세대

백준호 멘토

  • ○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20학번
  • ○ 인문계열 / 정시전형
  • ○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목록
등록

- 300자 이내로 작성해주세요. - 댓글(답글 포함)은 한 게시물 기준 하루에 3개까지 작성 가능하며, 삭제한 댓글도 작성한 댓글로 간주합니다. 게시물 관리 정책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