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때문에 힘들종(1)

이름 : 채유경  스크랩
등록일 :
2020-08-13 13:02:22
|
조회 :
75,284

안녕하세요 8월 칼럼으로 돌아온 가톨릭대학교 의예과 멘토 채유경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내신을 무사히? 치러내고 생활 기록부 작성에 전념할 것이고, 3 학생들은 생기부 뿐만 아니라 그와 관해 자기소개서를 써 내느라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은, 저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분들에게 방향성을 잡아드리고

저의 작은 꿀팁들을 나누고자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자기소개서나 생기부가 월등하다기 보다는 내신에서의 강세가 입시의 성패를 좌우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자니 여러분들에게 이를 내어놓기가 부끄럽기도 합니당..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티끌만큼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부끄럽지만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1> ‘ 너 자신을 알라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려고 달려들기 이전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직업인이 되어서 어떤 일을 해내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이 명확하게 잡혀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저는 식이장애 전문 상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꿈꾸는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를 따를 준비가 되어있는’, ‘인문학적 감성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을 섬기고 살필 줄 아는사람입니다. 제가 이러한 키워드를 설정한 것과 같이,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기에 앞서 나를 정의하는 이러한 키워드들을 생각해보고, 이에 맞춰서 이러한 키워드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활동, 독서, 연구를 진행해 나가야 합니다.

 

<2> 과목별 세특에서 밑밥을 깔고, 이를 자기소개서에서 자세히 후술하는 것이 best!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은 스스로의 탐구력과 전문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좋은 통로입니다. 1 수업시간에 신경 전달 물질의 작용을 배울 때,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을 이용한 ssri에 대해 보고서를 쓰면서 생겼던 궁금증을 생명과학 심화실험을 이수해서 해결하면서, 수업시간에 G단백질 신호전달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정신 의약품의 화학 구조가 궁금해져서, 직접 구조식에 대해 탐구해보는 보고서도 작성한 내용을 화학 세특에 작성했습니다.

 



 

 [자기소개서 본문] 관심을 가지게 된 내용과 교과 과정을 연계하여 다방면으로 궁금증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고등학교 동안 학습했습니다. 생명과학1 수업시간에 흥분의 전달 과정을 배우면서 신경전달물질에는 아세틸콜린 외에도 세로토닌, 도파민 등이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세로토닌과 우울증에 대해서 접했던 기사가 스쳐 지나갔고 제가 평소에 관심 있던 인간의 정신과 신경전달물질의 체내에서의 작용이 깊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을 통해 신경전달물질과 감정을 조절하는 뇌 기능이 연결되어 있고, 정신질환의 유력한 원인이 이러한 연결의 문제~ 이에 따라 약물적 치료는 연결의 문제를 해결하는 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가설을 수립하고 다양한 약품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대표적인 우울증 치료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는 이러한 가설에 적합한 예시였기에 이 약물의 작용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지만 ‘G단백질이 활성화 되어 채널을 연다라는 첫 설명부터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 생명과학심화실험과정~ 심화된 공부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해 ~ PCR과 전기영동 등의 심화 실험으로 생명과학의 흥미를 높일 뿐 아니라 저의 궁금증에 대해 교수님과의 질의응답~ ligand가 무엇인지, G단백질의 구조는 어떠한지, 수용체와 결합 시 어떻게 GDPGTP로 교환되는지 등 G단백질 수용체 신호전달 원리를 ~

신호 전달의 전반적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자 SSRI가 몸속에서 작용하는 원리가 보다 쉽게 다가왔고 저의 가설에 맞는 다양한 의약품에 대해 더 탐구해보며 지식을 확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 화학2에서~ 의약품의 구조~ (조금 중요한 부분이라서 많이 생략합니다, 자기소개서의 전문을 공개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어 다음과 같이 ~등으로 생략한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이렇게 세특에 적혀있다면, 자기소개서는 탐구의 시작, 과정, 결론, 발전 과정을 상세히 서술해 나감을 통해 나의 탐구능력과 지적 호기심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저는 자기소개서 1번 문항을 이렇게 채워넣었습니다.) 

 

<3> 전공과 관련있지 않아도, 최대한 연결지어서 그것도 어렵다면 탐구정신/학습능력/배려심 부각하기!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꿈꾸며 의대에 진학하길 희망하는 저였기에, 보시는 바와 같이 국어나 영어 등 다양한 작품이나 지문을 통해 배경지식이나 관심도를 드러낼 수 있는 과목에서는 등장인물의 심리에 대해 분석한다던지, 혹은 의학과 관련된 지문을 다룬 발표를 한다든지하는 방식으로 세특을 채워나갔습니다.

 


 

 


 

 

 

 많이 미흡하긴 하지만 지구과학에서는 미세먼지 오염도를 측정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과학적으로 탐구하였고 (대기 오염이라는 단원과 연관지었습니다), 기하와 벡터에서는 벡터에 흥미를 느끼고 다양한 문제풀이 방법을 탐구하고, 다양한 증명에 이를 적용하는 응용된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이와 같이, 본인의 키워드와 도저히 연관 지을 부분이 없어보이는 과목들에서는 최대한 나는 사고력과 탐구정신을 가진 인재라고 피력할 수 있는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여기까지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연결고리, 그리고 전체적인 비교과 준비팁 1편을 을 공유했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동아리, 자율활동, 봉사활동과 독서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학종 준비가 진짜 많이 힘들종...

내신, 생기부 활동, 자기소개서, 면접, 수능최저등급까지 너무 많은 것을 충족해야했고

그렇기에 저도 시간을 쪼개고 쪼개 쓰면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이렇게 기술한 활동들을 지금 보면 과학고나 자사고 친구들에 비해서 많이 부족한 활동들이기도 하고

엄밀하지 못했던 부분도 많습니다. 또한 어떻게 보면 저만의 키워드에 맞춰 활동하고 이를 생기부 전반에 담다 

보니 사실 다소 과장되거나 좋은 면만을 담은 경향도 있을 수 있겠지요

제가 보여드리는 이 예시들은 제 비교과 준비의 괜찮았던 부분만을 뽑아 보여드리는 것이니

, 나는 이렇게 못해 라고 포기해버리시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바쁘고, 머리아프고 버거운 나날들일 겁니다. 하지만 늘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생각을 가지고,

힘든 날은 잘 견디시고, 좋은 날에 자만하지 마시고 꿋꿋이 버텨나가시기를 온 맘으로 응원합니다.

수시 관련해서 쓴 칼럼이지만 수능 공부와 관한 질문도 늘 환영입니다.

수능의 그날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해요:)

그럼 다음칼럼에서 만나요!

 

 

  • 채유경
멘토

가톨릭대

채유경 멘토

  • ○ 가톨릭대 의예과 20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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