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수험생활을 위하여

이름 : 양지원  스크랩
등록일 :
2020-05-14 14: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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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4,273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날씨가 왔다갔다하고, 코로나도 다시 ㅜㅜ 퍼지고 있는데 다들 건강관리는 잘 하고 계신가요?? 너무 덥다고 반팔만 입지 말고 꼭 얇은 겉옷도 챙겨다니고, 마스크 착용이랑 손씻기도 지금처럼 잘 하셔서 건강관리 잘하셨음 좋겠습니다! 오늘은 댓글에서 추천해준 주제로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조오금 길고 부족한 글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슬럼프와 극복법

 

슬럼프가 오는 시기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의 아주아주 주관적인 주변 통계상으로는 보통 날이 더운 여름 전후로 많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주로 5-6, 9월쯤이요! 3-4월에는 개념을 아직 못 끝낸 분들도 은근히 많아서 부족한 점들이 계속 보이고, 아직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가 있어서 열심히 하게 되는데 5-6월은 몇 번 모의고사를 겪어보고 오르지 않는 성적을 보면 이게 과연 될까 싶죠..! 7-8월에는 다가오는 9월 모의고사를 준비하느라 바쁜데,그에 비해 9월쯤에는 잘 본 사람들은 왠지 이제 더이상 할 게 없는 것 같고, 못 본 사람들은 공부해도 안될 것 같아서 슬럼프가 옵니다지금 아마 슬럼프가 와서 하고 있는 공부를 모두 내려놓고 싶고, 이게 해서 오르나 싶고, 그냥 놀기에는 마음이 찝찝하고 죄책감들고.. 그런 수험생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내일은 진짜 공부해야지 해놓고 다음날 또 아무것도 안하고 핸드폰 하다가, 그 하루를 난 왜 이럴까 자책하며 하루를 또 보내는..

 

슬럼프 극복법

사실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정말 너무 다르기에 이것만 하면 무조건 극복할 수 있다 하는 멋진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슬럼프에 빠진 수험생분들한테 해드리고 싶은 말은 당장 시작하자!!!입니다. 사실 지금 핸드폰 하면서 놀고 있지만, 노는 게 노는 것이 아니잖아요. 놀고 있으면서도 죄책감 들고 스스로 스트레스 받고 계실 거에요.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보다는 사실 공부를 안하고 미루는 나 자신을 보는 스트레스가 훨씬 큽니다.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는 그 순간이 제일 어렵지 막상 앉고나면 공부자체가 많이 힘들진 않을 거에요..!

 

그래도 진짜 도저히 공부 못하겠다 싶으면 하루 날잡고 노세요. 물론, 지금 시기에 어디를 놀러가기도 적절하지 않지만,,ㅜㅜ 집에서 영화를 실컷 보거나, 하루종일 게임을 하거나..! 대신 죄책감 없이 노세요. 내가 이래도 되나 이런 생각 다 떨치고 하루 신나게 놀고, 다음날부터 정말 맘잡고 공부하세요. 죄책감 없이 놀아야 다음날 마음이 잡힙니다. 괜히 애매하게 이래도 되나 하면서 미련 남게 놀면 다음날 절대 다시 집중못해요!

 

슬럼프는 누구나 겪기는 겪는 것 같습니다. 그걸 언제, 어느 정도로 겪느냐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그런데 확실한 것은 열심히 했기에 슬럼프가 오는 거에요. 공부에 욕심이 없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면, 슬럼프가 오지 않습니다. 평소에도 건성으로 했는데, 왜 슬럼프가 오겠어요. 자신이 그만큼 열심히 했다는 증거니까 스스로 수고했다고 잘 다독여주시고, 공부를 몇 주동안 확 끊지는 마시고, 조금씩이라도 이어나가세요! 평소보다 공부시간을 줄여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괜찮지만, 몇 주동안 아예 손을 놔버리는 것은 나중에 그 공백을 복구하기가 힘듭니다.

 

꼭 전달하고 싶었던 말

그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맙시다. 이미 지나간 일은 나의 손을 떠났기에 내가 바꿀 수 없잖아요! 과거에 대해 남은 아쉬움들은 개선 방향을 세울 때만 참고하고, 그에 대한 아쉬움과 죄책감은 완전히 잊어버립시다. 지나간 과거에 대해 제발 자책하지 말아요!

 

추가로 끝을 생각하지 맙시다. 이러다 망하면,,, 이러다 재수하면,, 이런 생각 마시고 일단 무작정 해봅시다. 솔직히, 생각보다 수능 결과가 아쉬울 수도 있어요. 내가 한 노력에 비해 결과가 안 나올 수도 있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 당장 포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거라는 사실입니다. 어쨌든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한다면, 과거의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 거에요! 이 사실에 집중합시다. 부정적으로 결과를 상상하며 나를 괴롭히지 맙시다.. 저는 너무 지칠 때에는 건국대 수의예과 합격 확인 페이지에 파란글씨로 합격이 써있는 것을 계속 상상했던 것 같아요..!은근 동기부여 되고 좋습니다!

 

 

2)휴식에 대하여


휴식의 필요성

제 칼럼에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중에 휴식 관련 댓글이 꽤나 있는데요, 다들 공통적으로 물어보시는 것이 왜 휴식을 취해야하나요? 그 시간동안 너무 죄책감 들어요..”입니다사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기형적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모든 일들을 포기하고, 거의 1년동안 하루종일 학교나 독서실이나 학원에서 공부만 해야만 하니까요. 우리는 기계가 아닙니다. 하다못해 전자제품도 오래 사용해서 열이 나면 사용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게 하는데, 사람인 우리가 쉬지 않고 1년을 달릴 수 있을까요사실, 제가 함부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쉬어라! 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어요. 개인마다 실제 공부상태가 다르고 휴식을 대하는 마음 가짐이 다른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휴식은 꼭꼭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쉬는 게 부담스럽고 죄책감 들면, 2주에 한 번 쉬거나, 내가 할 걸 다 끝냈을 때 쉬거나, 어쨌든 휴식시간은 수험생활 중에 꼭 있어야 해요. 건강한 정신으로 수험생활을 마무리 지으려면 휴식은 필수요소입니다. 수능이 한 달을 준비해서 끝나는 단기레이스라면, 사실 휴식이 굳이 있어야 할까 싶지만, 수능은 거의 1년을 준비하는 장기레이스니까요! 일단, 내가 수능을 잘 마무리하려면, 휴식은 필수다! 라는 생각을 먼저 갖길 권합니다. 공부를 하기위해 적절한 잠이 필요한 것처럼, 장기레이스를 버티기 위해서는 휴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어떻게 휴식을 취할까

휴식시간으로 인해 내가 죄책감을 느낀다면, 그건 그 자체로도 휴식시간이 아닙니다. 일단, 자신이 스스로 이 정도는 내가 쉬어도 죄책감 없이 편하게 쉴 수 있겠다 싶은 시간을 정하세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에 내가 할 것을 거의 다 끝내고 3시부터는 쉬어도 되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일요일마다 실제로 할 걸 다 못 끝내더라도 3시에는 집가서 죄책감 없이 쉬었습니다! 텀이 길어도 상관 없어요. 나는 2주에 한 번, 3주에 한 번, 한달에 한 번 쉬겠다. 다 괜찮습니다. 다만, 그 시간 동안은 정말 죄책감 없이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세요

 

그럼 무엇을 하는 게 좋을까요? 개인적으로 중독성이 매우 강한 것들 (드라마, 게임 등_물론 스스로 조절이 되면 괜찮습니다.)보다는 영화나 예능처럼 그날 안에 다 마무리 가능한 것들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책을 읽거나, 유튜브를 맘껏 봐도 괜찮고, 쇼핑을 해도 되고.. 친구를 봐도 좋구요..! 취미였던 운동이 있다면 운동도 좋고, 가볍게 산책을 해도 좋고, 예쁜 카페가서 맛있는 디저트를 사먹어도 좋구요.. 그날 안에 끝낼 수 있는 것들, 내가 평소에 정말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며 휴식을 취하세요. 개인적으로 재수생분들의 음주는 다음날 영향이 가기에 크게 추천은 안합니다..! 집에서 가볍게 혼맥 정도는 괜찮겠지만요!!!! 저는 7-8월전까지는 한 두달에 한 번 정도 친구들 만나서 놀았어요..ㅎㅎ 다음날 무리가지 않게, 바로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건강한 수험생활을 위해 슬기롭게 휴식을 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 글은 주제 자체가 사람마다 생각하는 견해도 많이 다르고, 다소 주관적인 글이기에 참고만 해주시길 권합니다ㅎㅎ 절대적인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궁금한 것 있으면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그리고 칼럼주제 추천도 언제나 환영입니다ㅎㅎ 이번 글도 저번 글 댓글 참고해서 작성했어요 감사해요 :) 

  • 슬럼프
  • 휴식
멘토

건국대

양지원 멘토

  • ○ 건국대 수의예과 20학번
  • ○ 자연계열 / 정시전형
  • ○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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