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수특 복습 해야하나요?

이름 : 최서연  스크랩
등록일 :
2025-10-12 16:55:18
|
조회 :
12,722

안녕하세요~ 목표달성장학생 21기 최서연입니다.

일단 제목에 대한 답변은 당연하게도..

네!!

입니다..ㅎㅎ

수특수완을 풀긴 했는데 내신공부할 때 처럼 모든걸 다 외워버릴만큼 N회독을 해야할지, 그냥 한 번 읽어보기만 하면 될지, 대체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고민인 분들을 위해

제가 고3때 수특수완을 복습했던 방법

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국어 

-독서

 문제와 선지는 오답만 하고 따로 복습은 하지 않았고, 지문만 복습했습니다.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매일 2~3지문씩 읽으면서 개념들에 익숙해지려고 했어요. 특히 법, 경제, 사회제도, 과학기술 지문은 처음 접하면 어려운 개념이 많은데, 이렇게 지문 복습하면서 한 번씩 익혀놓으면 나중에 실모나 실전에서 독서를 풀 때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실제 수능에서도 연계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학

 문학도 마찬가지로 문제와 선지는 오답만 했고, 작품 위주로 복습했습니다. 시는 화자의 정서, 주요 시어들의 의미, 표현법(설의법, 돈호법, 영탄법 등등)을 암기했습니다. 고전시의 경우 가사같이 긴 작품들은 수특, 수완에 수록된 부분 말고도 추가적으로 전문을 찾아서 읽으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했어요. 고전소설은 전문을 읽기에는 너무나도 긴 작품들이 많아서 저번 칼럼에서 소개한 '레몬쌤' 영상이나 다른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전체적인 줄거리와 인물 관계도를 익혔습니다. 특히 고전소설은 한 인물을 여러 호칭으로 부르거나, 수많은 인물들이 나오기 때문에 인물관계를 익히는 것을 초점으로 복습했습니다. 현대소설은 그렇게 길지 않은 작품들은 웬만하면 전문을 읽어보려고 했지만, 한계가 있을때는 마찬가지로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서 전체 줄거리와 인물, 작품의 주제의식을 암기했습니다. 


 제가 독서와 문학을 지문 위주로만 복습했던 것은, 수특수완 연계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기에 새로운 지문과 문제가 나왔을 때 읽고 풀어내는 능력을 기르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비연계 공부에 더 초점을 두고, 연계지문이 나왔을 때 시간단축을 위한 용도로 수특수완을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언매

언매는 <보기> 같은 지문과 선지를 함께 봐주며 보기와 선지에 나온 예시들을 다 암기해줬습니다. 언매는 사동사, 피동사 등등에 해댱하는 예시를 묻는 문제가 나왔을 때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수특수완에 나온 예시들을 암기해두면 도움이 된답니당. 매체부분은 한번 풀고 나서는 따로 복습을 하진 않았어요.


수학 

 풀고 1차적으로 오답을 한 이후에는 몰랐던 문제와 틀렸던 문제, 2,3단계 고난도 문제만 2~3회독 했습니다. 이때 회독은 국어처럼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설지 도움 없이 스스로 한 번 더 풀어보는 것입니다. 맞힌 문제도 해설지의 풀이법을 읽어봤어요. 해설지 풀이법을 읽어보면 얻어갈 것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이렇게 수특수완 문제의 풀이 방법을 체화해놓으면, 연계 문제가 나왔을 때 응용해서 풀 수 있었어요.


영어

 해설지의 단어는 모두 암기하고, 틀린 문제는 지문과 선지를 해설지와 대조하며 한문장 한문장씩 끊어서 해석해주고 왜 틀렸는지 파악해줍니다. 저는 학교 내신 내부지문 범위가 수능특강 지문이여서 2~3회독을 하면서 지문 내용과 문장 순서를 외우고 변형문제도 풀었는데, 그 이외에는 따로 수특수완 복습을 하지는 않았어요. 해설지 단어 암기는 도움이 되었는데, 수능을 풀 때 딱히 연계 체감이 되지는 않았어서 영어 수특수완 지문 복습이 도움이 된지는 잘 모르겠어요..ㅎ


과학탐구

-물1

개념부분 작은글씨까지 2~3회독 하면서 수특수완에 수록된 개념을 암기했습니다. 개념 문제의 경우 선지까지 꼼꼼히 보면서 놓치는 개념이 없도록 했고, 역학이나 자기장 등은 수학 복습처럼 해설지 없이 스스로 푸는 걸 2~3번 반복하면서 문제와 풀이법을 익혔습니다. 수능 일주일 전에는 다시 수특수완을 펴서 마지막으로 개념 전체적으로 회독 한번 해주고, 틀리거나 몰랐던 문제 위주로 보면서 '이 부분은 실수 안해야지' '이런게 나오면 이렇게 풀어야지' 하면서 행동강령(?)을 상기시켰습니다.

-지1

지구는 정말정말 개념이 중요한 과목이기에 개념부분 작은글씨, 그림까지 2~3회독 하면서 꼼꼼히 암기했습니다. 개념 문제, 특히 ㄱㄴㄷ 문제는 선지랑 그래프까지 보면서 새로운 내용은 학습노트에 적어주고 틈틈이 보면서 익혀줬어요. 나왔던 그래프들이 또 나오는 경우가 꽤 있어서 문제에 나온 그래프들을 외워두면 유용하더라구요. 고지자기, 우주 문제는 2~3회독 하면서 풀이 방법을 익혔습니다. 물리와 마찬가지로 수능 일주일 전에 다시 수특수완을 펴서 개념 꼼꼼히 회독하면서 개념 빠진 것 없이 다 암기해주고, 틀리거나 몰랐던 문제를 보면서 행동강령을 상기시켰습니다.


 제 연계학습법이 정답은 아니지만, 무작정 전체적으로 다 복습하기보다는 효율적으로 수특수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ㅎㅎ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다음 칼럼으로 돌아올게요..! 마지막 한달도 파이팅!!!

 

  • 최서연
  • 수능
  • 학습법
  • 연계
  • 수특
  • 수완
멘토

서울대

최서연 멘토

  • ■ 서울대학교 의예과 25학번
  • ■ 수시 전형
  • ■ 제 21기 목표달성 장학생
  • 자기주도학습 멘토가 되어드리겠습니다!
  • #자기주도학습 #현역수시학종 #ESFJ #긍정멘탈
목록
비밀글쓰기
등록

- 300자 이내로 작성해주세요. - 댓글(답글 포함)은 한 게시물 기준 하루에 3개까지 작성 가능하며, 삭제한 댓글도 작성한 댓글로 간주합니다. 게시물 관리 정책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