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공부의 무기들

이름 : 정다원  스크랩
등록일 :
2023-12-20 22: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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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7,046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19기 목표 달성 장학생 정다원입니다.

18일 종강을 하고 대학교 1학년을 마쳤습니다. 작년 15일 대학 합격이 발표나고 난 후 1년이라는 시간이나 지났다는 것이 새삼 새롭습니다. 새내기가 더이상 아니라는 사실에 슬프기도 하지만 그만큼 앞으로의 나날들이 설레기도 합니다. 주변 친구들, 동생의 대학 합격 소식을 들으면서 진심으로 기쁜 한 주였습니다.

오늘은 겨울방학을 맞아 제가 공부에 활용했던 무기들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공부를 해야지'라는 생각만으로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성적이 오릅니다.(이것은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간과하기 쉽습니다) 하루를 쪼개고 공부를 하는 시간이 당연하도록 만들어준 저만의 장치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계획, 스마트폰, 친구들입니다.

1. 철저한 계획
끊임없이 계획을 짜고 잘 지켰는지 나 자신을 성찰하게 했습니다. '나를 인지, 메타인지'라는 저의 두번째 글을 보시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7-1-1-7-30-365 공부법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일주일 계획- 오늘(내일)계획- 오늘 되돌아보기-일주일 되돌아보기-한 달 되돌아보기- 1년 되돌아보기의 방법으로 공부량과 진도를 체크하는 방식입니다. 나 자신에게 매일 Perfect, Great, Good, Bad, Terrible 표시를 줌으로써 더 나은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스스로 동기부여 했습니다. '이정도면 열심히 했지'가 아니라 얼마나 열심히 했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해준 방법입니다.

2. 스마트폰
스마트폰은 대부분 공부에 방해가 되는 요소입니다. 저 또한 그럴 떄도 있었지만 어차피 사용한다면 잘 활용하여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람과 타이머 기능을 사용하여 꼭 쉴 때는 알람이나 타이머를 맞추어 놓고 쉬었습니다. 타이머와 스톱워치 기능을 활용하여 모의고사 문제 풀이와 영단어 외우는 시간을 조절하였습니다.
-네이버 사전(앱): 국어, 영어, 한자, 백과사전 등을 애용하여 모르는 단어는 확실하게 알아가면서 사용하였습니다. 사전 앱을 다운로드 하는 것은 공부의 기본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열품타(앱): 과목별 공부시간을 잴 수 있습니다. 목표하는 대학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공부를 하면서 의지를 다지기도 하였습니다. 시간을 속이지 않고 정확하게 재야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넌 얼마나 쓰니(앱): 중학교 때부터 6년 가까이 사용한 앱입니다. 하루에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놓고 그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잠기게 하는 앱입니다. 사용팁은 15분 추가 시간을 줄 수 없도록 설정하는 것(추가 시간동안 앱에 들어가서 제한을 풀고 싶어집니다), 전화와 문자, 타이머, 열품타, 사전과 같은 기본 생활과 공부에 필요한 앱은 잠기어도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설정하는 것입니다.(급할 때 연락은 받을 수 있도록 해야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3. 친구들
친구들까지 공부에 사용하다니... 저는 무서운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친구들과 항상 서로 도와주며 공부했기 때문에 길고 길었던 3년을 덜 힘들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1 때는 카톡 질문방을 만들어서 서로 모르는 내용을 물어보고 답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카톡 질문방과 멘토멘티는 생기부에 기재하기도 좋은 활동이었습니다.
-고2 2학기는 학급반장이었기에 멘토멘티를 학급 전체적으로 실행했습니다. 각 과목별로 멘토와 멘티를 모집하였습니다. 저는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 멘토, 생명과학 멘티였는데 멘토멘티로 참가한 과목은 모두 1등급을 받았을 정도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멘토로 알려줄 내용을 정리하면서, 가르치면서 공부를 하기도 하고 멘티로써 모르는 내용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고3 때는 교대, 사범대를 준비하는 친구들과 함께 면접 스터디를 했습니다. 면접관과 면접학생의 역할을 번갈아가면서 피드백을 주고받았습니다.
3년동안 수시를 준비했지만 내가 저 친구보다 잘해야지 하는 '경쟁'보다는 내가 가진 것을 더 많이 주고자 노력하였고 진심으로 다같이 잘되기를 바랐습니다. 공부를 같이 했던 상위권 친구들과 진정한 선의의 경쟁을 하며 속내를 털어놓기도 하고 도움을 주어, 아직도 많이 고맙고 연락하며 지냅니다. 공부는 옆 친구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나 자신을 이겨나가는 과정입니다.

2023년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내년에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이 기다려지지 않나요? 2024년도 우리는 아마 노력하기에 빛날 것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밑에 오늘 눈이 온 이화여대의 사진을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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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정다원 멘토

  • ○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23학번
  • ○ 인문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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