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네. 찍기 특강입니다.

이름 : 장준용  스크랩
등록일 :
2022-11-15 22:32:27
|
조회 :
26,132

안녕하세요  


목표달성 장학생 장준용입니다.

 

저번 영상에서, 파이널 강의 영상을 촬영해서 링크를 올려드렸었는데,

도움이 된다는 댓글이 있어서 너무 뿌듯했으나, 기숙학원이어서 못 본다는 분들이 계셔서 바쁜 일정 시간 내서 이렇게 강의의 일부분만 작성해드립니다.

 

사실 이렇게 올리는게 굉장히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왜냐면 저 또한 실수하거나 오류가 있을 수도 있고, 그것이 수험생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댓글을 보고 용기를 내서 이렇게 제 교재까지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그러니, 맹신하지는 마시고 참고하는 느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밑은 제 교재에서 일부 발췌했습니다.

우선 다 한 번 쭉 정독하시고, 밑의 문제를 풀어봅시다.

 

 

 

Theme2. 문장의 양상

 

1.    필연성, 개연성과 가능성의 정의

 

필연성 : 무조건 그렇다.

Ex) 내 수업을 들은 모든 학생은 성적이 오른다. 

 

가능성 : 그럴 수도 있다.

Ex) 어떤 학생은 내 수업을 듣고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있다.

 

개연성 : 대개(Usually) 그렇다.

Ex) 내 수업을 들으면 일반적으로 성적이 오른다.

 

 

이 세 가지 개념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연성은 무조건 그렇다는 것입니다. 즉, 예외 없이 항상 그렇다는 것이죠. 반대로 가능성은 그럴 ‘수’도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아래의 2019학년도 수능의 지문은 이를 잘 설명해줍니다.

 

 

가능세계’의 개념은 일상 언어에서 흔히 쓰이는 필연성과 가능성에 관한 진술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P는 가능하다’는 P가 적어도 하나의 가능세계에서 성립한다는 뜻이며, ‘P는 필연적이다’는 P가 모든 가능세계에서 성립한다는 뜻이다.     2019학년도 수능

 

 

 

1)    이해를 돕기 위해 확률로 나타내 봅시다.

 

어떤 x가 필연적이다 : 확률은 100% 즉, 예외가 없다.

어떤 x가 가능하다 : 확률은 양수, 즉 0이 아니다. 

어떤 x가 개연적이다. 확률은 대략 90%정도 (물론 무조건 90%라는 말은 아니지만, 일어날 가능성이 꽤 있다, 그럼직하다, 대개 그렇다 등의 표현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예외가 있다.

 

 

 


 

 

 

 

2)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를 들어봅시다.

 

EX1) 사람은 죽는다.  필연적이고 가능하다.

EX2)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성적은 오를 것이다.  필연적이진 않고, 개연적이고 가능하다.

EX3)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르겠군.  마찬가지로 필연적이진 않고, 개연적이고 가능하다.

EX4)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를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필연적이진 않고, 개연적이고 가능하다.

EX5) 10층 높이에서 뛰어내려도 살 수 있다.  가능하다. 딱히 개연적이진 않다.

 

 

정리하자면, 주로 ‘-일 수 있다.’는 개연성, 가능성을 의미하는 진술에 사용되고 ‘-이다’는 필연성, 단정적인 진술에 사용된다. 추가적으로 “-ㄹ 것이다.”, “-겠-“은 추측, 개연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문장 안에서는 음절 하나로 의미가 변하지만, 실제 변하는 의미의 차이는 굉장히 큽니다. 따라서 필연과 개연을 잘 구분할 수 있도록 이에 관한 문장을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mple1

준용이는 뿌링클을 좋아한다. 1주일에 1번은 꼭 치킨을 시켜 먹는데, 최근 치킨을 50번 시킬 동안 1번을 제외하고 모두 뿌링클을 시켜 먹었다. 그리고 지금, 배고픈 준용이는 치킨을 시키려고 한다. 어떤 과연 어떤 치킨을 시킬까?

 

윗글에 따를 때 알 수 있는 것으로 적절한 것을 모두 고르시오.

 

 

01. 준용이는 항상 뿌링클을 시킬 것이다.

02. 준용이는 뿌링클을 시킬 수 있다.

03. 준용이는 다른 치킨을 시킬 것이다.

04. 준용이는 다른 치킨을 시킬 수도 있다.

 

(정답 02, 04)

 

 


 

2.    전칭 표현과 특칭 표현

 

앞에서는 표현의 양상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구체적으로 용언 단위로 이러한 의미가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예를 통해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몇 가지 특칭, 전칭 표현들을 배우면서 양상을 더욱 이해해봅시다.

 

특칭 표현은 “특별하게 칭한다”는 의미, 전칭 표현은 “전부 다 칭한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정말 정말 이 표현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지문 읽을 때 이 표현들이 나오면 급.발.진 하셔야 합니다.

 

 

1)    전칭 문장 요소(필연적) : 항상, 무조건, 모든, 언제나, 절대, 반드시, 어떤 -도

 

Example1

내 수업들은 모든 학생은 다 성적이 올랐어.

Example2

어떤 학생도 내 수업을 듣고 실패하지 않았어.

 

2)    특칭 문장 요소(개연적) : 어떤, 일부, 특정한, 일반적으로

 

Example1

일반적으로 내 수업을 들으면 성적이 오를 수도 있다.

Example2

어떤 학생은 내 수업을 듣고 성적이 떨어진다.

 

 

 


 

3.    발문에 따른 문제 풀이 팁 – ‘적절하지 않은 것은?’ 과 ‘적절한 것은?’

 

 

지금부터 알아볼 것은 발문에 따른 문제풀이 팁입니다.

이상적인 경우는 문제를 읽고 잘 이해해서 푸는 것이지만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선지가 무슨 말인지 잘 모를 때 우리는 잡기술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음 표를 외우고 수틀리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시험장에 들고 갈 수 있는 무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실제로 2022.09.반자유의지 논증 3점 문제, 2022.수능.헤겔 3점 문제, 2023.09. 유류분 2점문제에서 이러한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문제풀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발문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적절한 것은?

답이 될

가능성

높은 선지

단정적인 문장

:무조건 그럴 것이다. 

모든 것에 대하여 그렇다.

개연적인 문장

:일 수도 있다. 

몇몇 상황에는 그럴 수도 있다.

답이 될

가능성

낮은 선지

개연적인 문장

:일 수도 있다. 

몇몇 상황에는 그럴 수도 있다.

단정적인 문장

:무조건 그럴 것이다. 

모든 것에 대하여 그렇다.

 

 

즉, 쎈 표현(필연적인 표현)은 적절하기 힘들고 적절하지 않기가 쉽다. 그리고 약한 표현(개연적인 표현)은 적절하기 쉽고 적절하지 않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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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교재의 내용이었습니다.

발문에 따른 문제풀이 팁을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애초에 지문 읽을 때 양상을 나타내는 표현을 왜 주목해서 봐야하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023 6월 모의고사 압도적인 오답률 1위 문제

 

(지문)

 

사람을 표본으로 하거나 사회 문제를 다룰 때에는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 양상을 보십시오. 단정적입니까? 아니죠 개연적입니다. 제가 만든 예시 중 대부분은 뿌링클을 시킨다. 다른 시킨은 한 번 시켰다를 생각해보세요.

 

 

② 사람을 표본으로 하거나 사회 문제를 다룰 때에도 실험적 방법을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

 

--> 옳은 선지였었습니다. 다른 치킨 딱 한 번 시킨 것과 비슷한 부분을 출제했죠?

여담이지만, 저는 뿌링클 예시를 2022년 1월에 만들었고 이 문제는 2022년 6월에 출제되었습니다.

호호 ....

 

 

 

2022 수능 헤겔 보기 문제입니다.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제이었습니다.

 

가장 개연적인 선지가 무엇인가요?

 

 

① 이론에서는 대립적 범주들의 종합을 이루어야 하는 세 번째 단계가 현실에서는 그 범주들을 중화한다

② 이론에서는 외면성에 대응하는 예술이 현실에서는 내면성을 바탕으로 하는 절대정신일 수 있다

③ 이론에서는 반정립 단계에 위치하는 예술이 현실에서는 정립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④ 이론에서는 객관성을 본질로 하는 예술이 현실에서는 객관성이 사라진 주관성을 지닌다

⑤ 이론에서는 절대정신으로 규정되는 예술이 현실에서는 진리의 인식을 수행할 수 없다

 

 

네 2번입니다. '수' 있다. 이기 때문입니다. 정답 2번






2023 9월 법지문 


(지문)

 

또한 재산 자체의 반환이 가능해도 유류분권자와 무상 취득자의 합의에 의해 돈으로 반환될 수도 있다. 


--> 애초에 서술부터 개연적이죠? '수'도 있다잖아요



(문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제이었습니다.


가장 개연적인 선지는 무엇인가요?

 

① 무상 처분된 재산이 물건 한 개이면 유류분권자는 그 물건 전부를 반환받는다. 

② 무상 처분된 물건이 반환되는 경우 유류분 부족액이 클수록 무상 취득자의 지분이 더 커진다. 

③ 무상 취득자가 무상 취득한 물건을 반환할 수 없게 되면 유류분 부족액을 지분으로 반환해야 한다. 

④ 유류분권자가 유류분 부족액을 물건 대신 돈으로 반환하라고 요구하더라도 무상 취득자는 무상 취득한 물건으로 반환할 수 있다. 

⑤ 무상 처분된 물건의 일부가 반환되면 무상 취득자는 그 물건의 소유권을 가지고 유류분권자는 유류분 부족액만큼의 돈을 반환받게 된다.

 

 

네 답 4번입니다.'수 있다' 아 ... 수 .. 너란 녀석....

 

 

 

2022 9월 반자유의지 보기 문제입니다.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제이었습니다.

 

가장 개연적인 선지는 무엇인가요?

 

 

① H의 가설이 실험 결과에 의해 입증된다면, 선결정 가정을 고려할 때의 결론을 거부해야 한다.

② H의 가설이 실험 결과에 의해 입증된다면, 무작위 가정은 참일 수밖에 없다.

③ H의 가설이 실험 결과에 의해 입증되지 않는다면, 선결정 가정은 참일 수밖에 없다.

④ H의 가설이 실험 결과에 의해 입증되지 않는다면, 무작위 가정을 고려할 때의 결론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⑤ H의 가설의 실험 결과에 의한 입증 여부와 상관없이, 반자유의지 논증의 결론을 받아들여야 한다.  

 

네 답 4번입니다.

 

 

 

보시면 2022 9월, 수능, 2023 6월 9월 다 한 번씩은 나왔었습니다.

 

저도 나름 열심히 올해 과외를 했었는데, 제가 보는 요즘 가장 큰 변화는 문장의 양상을 물어보는 정도가 과거에 비해 심합니다.

 

이는 표현을 디테일하게 보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양상으로 문제가 나올 수 있고, 양상을 나타내는 표현이 무엇이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수학은 삼차함수 비율관계 다들 잘 아시면서 국어는 왜 이렇게 알고 가는 것이 없는지가 저의 문제의식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이 내용 간단하게 참고하시고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이 문제를 풀다가 잘 모르겠어서 찍어야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을 선지에서 찍어야 한다면 무조건, 항상, 이다, '필요하다', '~해야 한다.' 등과 같은 필연적인 선지

 

적절한 것은?을 선지에서 찍어야 한다면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몇몇'과 같은 개연적이고 가능성을 언급하는 선지를 찍기를 바랍니다.

 

 

 

정말 마지막 컴싸를 내려놓는 그 순간까지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른 것들 보다도 시험장에서 열심히 응시하는 그 자체에만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이는 꽤나 결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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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편에 올린 강의 영상입니다.

 

 

01편은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개념들과 포인트를 개괄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fnZOe2D3ow

 

 

(12분 -27분 경에 이 게시물에서 다루는 문장의 양상 파트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지문에 적용하는 것은 02편에 있습니다.) 

 

 

 

02편은 본격적으로 기출문제들을 통해 01편에서 배운 것들을 적용하는 강의입니다. 

특히 02편은 각 지문, 문제에 대한 해설을 보기 전에 해당 문제를 꼭 풀고 보시기를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0TpOAJ1TJM&t=4620s 

 

 

 

 

 

 

 

마지막은 간단한 응원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7ChrfJCalc 

 

같은 응원이라도 글보다는 아무래도 동영상이 낫겠죠?

 

이렇게 제 얼굴을 올리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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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용 멘토

  • ○ 서울대 경영대학 22학번
  • ○ 인문계열 / 정시전형
  • ○ 메가스터디 18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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