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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 수상기록 관리의 A to Z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손세원 마스터
등록일 :
2021.03.20
|
조회 :
1,479

안녕하세요~ 손세원 마스터입니다.

이번에는 ‘수상’ 부분과 관련된 생활기록부 관리 방법을 알려드리러 왔어요~

제 이름으로 QCC를 검색해보면 이전에 써 놓은 생활기록부 관리 팁들이 있을건데요. 제가 올려놓은 순으로 차례대로 읽으면 이해하기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학생부 종합을 준비하다 보면, 내신, 세특, 수상, 봉사, 독서, 동아리, 창체 등등 이것 저것 챙길게 너~~~~무 많아서 뭐부터해야할지, 수능공부는 손을 놔야하는지 정말 막막하신 분들이 많을건데요

그러나 학생부 종합을 준비하는 우리들은 내신과 생활기록부 스펙들도 모두 챙기며, 모의고사 성적도 챙겨 최저등급 및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놓는 그런 만능 학생이 되어야 하죠. 그러기 위해선 각 부분별 중요한 것들을 선별하고, 중요도에 따라 준비할 수 있어야합니다.


아마,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교내 수상이 중요하단 내용은 들은 적 있을건데요. 제 생각에는 내신, 세특 다음으로 자신의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지표가 바로 수상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내신을 전혀 보지 않겠다고 선언한 “The engine of Korea 한X대학교”의 경우는 교과우수상을 토대로 내신 성적을 가늠하는(일종의 꼼수죠..ㅎㅎ)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상은 생활기록부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1년에도 수십번의 각종교내대회나 공모전 등이 열릴건데요(일반고의 경우 적을 수 있을겁니다.) 이를 다 참여할 수는 없겠죠? 특히, 이제는 학기별로 수상기록을 하나씩 밖에 기록 못하니 자신에게 필요한교내대회를 골라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공통적으로 있는 교내대회를 몇 가지 나열해보면(학교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교과우수상(학업 우수상, 학업 모범학생 등 다양한 이름으로 존재하죠), 동아리 공모전, 학술 보고서 발표대회, 발명 경진대회, 영어 및 국문 각종 기념 백일장, 영어 및 국문 말하기대회, 각종 경시대회, 영어 및 국문 독후감상문 대회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중요한 순서대로 선정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교과우수상


앞서 얘기했듯이, 내신을 보지않는 대학의 경우는 교과우수상으로 학생의 수준을 가늠하기도 합니다. 또한, 교과우수상은 전교에서 몇 안되는 학생에게 주어지기에 매우 중요한 수상항목입니다. 자신의 희망전공과 관련있는 과목에 자신이있다 하면 반드시 한 학기~두 학기 정도는 그 과목에 집중을해서 교과 우수상을 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희망하지 않는 분야의 과목은 교과우수상이 필요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전혀 관련없는 예체능 과목이라도 교과우수상은 학생의 성실함을 엿볼 수 있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보이는 과목이 있다면 수행평가와 시험을 더 집중해서챙기시길 바랍니다.


  • 동아리 공모전


학생의 리더십과 자기주도적 학습, 협동심을 엿볼 수 있는 가장 좋은 항목이 바로 동아리활동인데요. 대학 진학후에 스터디등을 결성하거나 조별과제를 해야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정관들은 동아리를 통한 학습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런데이 동아리 공모전은 교과우수상과 조금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함께 하는 학업’에 중점을 두고 보는 것이지 ‘함께하는것’ 자체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따라서 교내 합창단, 밴드동아리등 예체능 동아리는 이러한 평가를 하는데에는 큰 도움이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그렇다고 그런 동아리를 하지 말란건 절대 아닙니다. 3학년이 아닌이상 학교생활에 큰 활력소가되며, 어떤 활동과 어떤 모습이 서술되냐에따라 인성 역량 평가에도 도움되기 때문이죠. 교대 준비하는 학생들은 특히 더그렇습니다.) 동아리에서 한 연구과정을 과목별 세특에 적용시켜 서술하고, 그 결과가 동아리 공모전 시상으로 이어지면최고죠.


  • 학술 보고서 발표대회


자신의 학술적 역량, 자기주도적 탐구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특히 과학기술원(KAIST, GIST, UNIST, DGIST)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술 보고서 발표대회에서 입상한 내역과 그 내용을 주의깊게 살펴봅니다. 과학기술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보고서의 결과보다는 보고서의 객관성(올바른 실험 절차, 실험 결과의 올바른 표기 및 분석법, 실험 절차, 논문 작성 방법) 확보에 집중하여 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인문계열을 준비하는 경우 면접법이나 설문을 이용할 경우가 있을 것인데, 이러한 설문데이터의 처리 방법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실험이던 올바른 결과분석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 발명 경진대회


이공계학생들에게 유리한 대회입니다. 인문, 상경계학생의 경우 어떤 제품보다는 ‘서비스’나 ‘시스템’ 발명 쪽으로 방향을 잡으시면 됩니다. 사실 학생이 획기적인 제품을 발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발명과정에서 다른 교과목(이를테면 물리나 생물)에서 배운 원리나 내용을 토대로 발명을 한다면 생활기록부에 적을만한 내용이 더 생기겠죠. 거기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입상까지하면 이것 역시 매우 긍정적인 평가 요소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된 발명이라면 더욱 좋겠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며, 시간이 많지 않다면 굳이 참여하지 않아도 되긴 합니다.


  • 영어 및 국문 각종 기념 백일장


인문, 상경계 학생들에게 유리한 대회입니다. 백일장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근거자료의 출처와 신빙성, 주장의 명확성과타당성이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논리를 뒷받침하는 학자의 주장이나 논문을 인용하는 경우 생활기록부에 작성할 내용이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그러나 백일장의 취지에 맞지 않다면 지양한느게 좋겠죠)


  • 영어 및 국문 말하기대회


인문, 상경계 학생 뿐만 아니라 진로가 ‘기업 고위급 임원’ 인 이공계 학생들의 경우에게도 필요한 대회입니다. 그러나 리더십을 어필한 필요가 없거나, 어문학과의 진로가 아닌 경우에는 굳이 참여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의 희망 학과와 관련된 주제로 발표를 한다면 더 좋습니다.


  • 각종 경시대회


자신의 학업적 역량을 심화적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특히 학생부 종합과 논술전형을 함께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유리합니다. 일반고 학생들의 경우 중상위권 대학교(중경외시)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요소이며, 자사고 및 특목고학생의경우 상위권대학교(서성한, 특히 한양대학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 영어 및 국문 독후감상문 대회


서울대 및 최상위권 대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필수입니다. 특히 서울대는 자기소개서를 관심있게 읽은 책으로 대체할 정도이죠. 필수로 참여할 필요는 없으며, 선택적입니다.



기타 학교별로 다양한 대회들이 있을건데요. 각자 희망하는 대학 및 학과의 특성에 맞게 일정관리를 잘 했으면 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이나 1:1 질문으로 물어봐 주세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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