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수능 한 달! 발등에 불떨어진 여러분을 위해 과목별 벼락치기라고 쓰고 막판 스퍼트라고 읽는 비법을 전수해드리겠습니다!! 무려 수능을 두 번이나 친 사람이기에 꽤나 신빙성 있다는거~~

1. 국어

국어는 단기간에 올리기 어려워요 하지만 한 문제라도 더 맞추고 싶다면

1) 선택과목 빡공!

언매의 경우 암기가 대부분이기에 단기간에 올리기가 가능해요! 문법이라도 다 맞추겠다는 일념으로 당장 문법 개념 달달외우기!

그렇다고 화작은 절망해야할까요? 아니죠! 화작이라도 다 맞아야하니 화작 기출문제 열심히 푸는 걸 추천해요! 지금즈음이면 잘하던 친구들도 삐끗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려운 문제 푸느라고 글 읽는데에 너무 힘이들어가서 그래요. 짧고 비교적 덜 복잡한 화작 기출 풀다보면 독서도 저절로 연습되는 마법이! 화작 문제는 독서의 짧고 쉬운 버전이니 등한시하지말고 꼭 연습해주세요!

2) 고전문학 다시보기

아무리 ebs연계가 줄고 있어도 고전은 돌고돕니다! 특히나 시가는 짧고 작품수도 많지 않아 나오던 작품이 매번 나와요! 그러니 난 독서 올릴 자신 없다 하면  당장 ebs및 기출 고전부터 보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고전은 단어를 몰라서 틀리는 경우가 많아서 영단어 외우듯이 단어를 좀 외워놓으면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2. 수학

시간만 투자한다면 끝까지 느는 과목! 하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드는 과목이죠ㅠㅠ

지금은 선택과 집중이 중요해요! 수학은 그래서 목표설정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도달할 수 있을 정도의 공부량을 유지해야해요. 수학은 배점과 문제 난이도가 어느정도 포멧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몇점짜리 문제를 얼마나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해야할까 고민해보고 노려볼만한 과목을 집중에서 공략해야해요. 또한 공식, 세세한 개념들이 구멍나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문제풀다가 구멍난 개념을 종합해 다시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3. 영어

영어는 제발제발 단어!!!!! 고등 영어는 단어만 많이 알아도 반은 가요. 글을 이해못하게 하는 장애물도, 선지를 못고르게하는 장애물도 단어인 경우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죠ㅠㅠ 자신이 어려워하는 문제유형을 집중공략하되 제발 단어 열심히 외워주세요!!

4. 한국사

한국사만 이상하게 4등급 미만 나오는 친구들! 이제 슬슬 ebs에 90분 속성강의가 올라올 것이에요. 그것만 열심히 필기해서 외우기만해도 3등급 이상은 나옵니다ㅎㅎ 발등에 불떨어져서 수특 펼치지 말고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이다지쌤 한국사 속성강의도 추천해요!!

5. 탐구

외울 것이 참 많은 탐구! 이제는 나만의 해법 노트를 만들 때가 되었어요! 일종의 수능장 컨닝페이퍼 전단계라고 보면됩니다ㅎㅎ 무슨 컨닝페이퍼냐구요? 시험 직전에 보는 필기가 거의 컨닝페이퍼 수준으로 효과적이라는 점 알고 있나요?? 이제 이것을 준비하는 겁니다. 실전 연습을 하면서 이상하게 계속 못외우는 것들을 따로 노트에 적어보세요! 그리고 공부하면서 익히게 되는 것들을 차차 지워나가는 겁니다. 오답노트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요, 대신 문제에 대한 오답위주의 필기가 아닌 틀린 부분과 관련된 개념을 적어야해요! 그렇게 필기를 하고 추려나가다보면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 알게되고 그 부분만 채우는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답니다!

6. 기타 공부 팁

1) 질로 승부보자!

촉박한 마음에 냅다 문제만 많이 풀면 머리에 남는 것이 없어요! 느리더라도 오답 철저히 하고 내가 공부한 것만 다 맞춘다는 마인드로 공부해야 덜 억울하게, 덜 허무하게 수험생활을 마칠 수 있을 거애요!

2) 마인드 컨트롤

원래 얼마 안 남았을 때 가장 들뜨고 집중이 안 되는 법! 아침에 책상에 앉아 심호흡을 1분간 하고 글자에 집중해보세요. 들뜨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연습을 지금부터 한다면 수험장에서도 침착하게 시험을 볼 수 있을 거에요!

3) 6시 30분 기상!

아직도 학교 가깝다고 7시 넘어서 일어나는 친구들이 있나요? 당장 알람 다시 맞추세요. 뇌는 기상 후 2시간 이후에 완전히 깬다는 점! 지금부터는 꼭 수능 컨디션에 맞춰 수면패턴도 연습해야해요! 더불어 밥먹고 영어듣기도 연습하기! 졸음을 이기고 집중하는 훈련도 필요해요. 너무 늦지 않았냐구요? 수면패턴은 2주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바뀝니다! 수능컨디션을 위해 노력해보기!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거의 처음 겪는 인생의 굵직한 터닝포인트 앞에서 주눅들지 않길 바라요! 생각보다 결승선 앞에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끝까지 버티는 자가 승리합니다. 한달이면 몸무게 숫자도 바꿀 수 있는 마당에 점수 숫자 하나 못바꿀까요? 할 수 있어요!! 끝까지 힘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