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의 첫 칼럼으로 오게된 서장원 칼럼입니다. 이제 정말 끝이 다가오고 있네요...
저도 이제 칼럼을 쓰려고 메모장을 켰는데, 수능이 세상에나맙소사 12일밖에 안 남은 거 있죠? 시간이 굉장히 빠른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래서 최대한 빨리 파이널 공부법 칼럼을 쓰려고 했는데... 일정이 많아 너무 밀려버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11일 남은 시점에 파이널 공부법 쓰는 게 맞나 싶긴한데 그래도 꼭 11월의 첫 칼럼은 쌍사 칼럼을 쓰고 싶었어요.
그래서 오늘 칼럼 하나 쓰고, 수능 전날에 최종 칼럼을 마지막으로 수능 전 칼럼들을 마칠 것 같습니다...
오늘 내용은 제목에서도 아실 수 있듯이 쌍사의 파이널 공부법입니다.
제가 정말 소수과목인 쌍사를 응시하여서 쌍사 응시생분들을 정말 애정하고 아끼는데요.
그래서 쌍사 파이널 공부법을 한번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쌍사 공부법은 정말 별 거 없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간단한 패턴만 반복한다면 충분한 복습이 될 것입니다.
바로 본론 들어가볼까요?
--------------------------------------------------------------------------------------------------------------------------------------------
1. 이젠 사설보단 기출로
아마 많은 분들이 이제 시중에 없는 쌍사 컨텐츠 어떻게든 긁어모아 풀고계셨을 겁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낚시도 당하고 수많은 고난도 문제를 접하며 머리가 아프셨겠죠.
그런데, 수능이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선 이젠 기출로 다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왜냐구요?
일단 사설을 푸셨다면 어느정도 공감하실 수 있는데, 정말 악질적인 낚시 문제가 많아요.
당연해보이는 문제도 사실 단어 하나로 틀리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오거든요.
그래서 사설을 풀다보면... 의심병이 생깁니다.
너무나 키워드와 단서가 명확한데, 사설에서 당한 그 낚시의 기억 때문에 쉬운 문제조차 의심하고 의심해 시간을 버리고 답을 엉뚱하게 고쳐버릴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수능에 그런 악질적인 문제가 나오지 않을거란 보장은 없죠.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의심병에 걸린 채로 수능을 응시한다면 결과는 그렇게 좋지 못할 겁니다.
그래서 수능이 2주 남은 이 시점엔 다시 기출로 돌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기억이 다 나실수도 있죠. 하지만 그래도 복습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일단 2021년도 기출까지 싹 다 모으세요. 먼저 평가원을 우선해 푸시고 시간이 남는다면 교육청을 푸시면 됩니다.
그렇게 모든 평가원 기출들을 모아놓고 6모, 9모, 수능 차례대로 풀어보시는데 그냥 푸시면 안됩니다.
여러분이 인강 강사가 되었다고 상상한 채로 푸는 겁니다.
지금 내가 푸는 모습이 방송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해당 문제에 있는 단서와 키워드들, 그리고 추론하는 과정을 정리하여 왜 답이 이렇게 나오는지 남에게 설명하듯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답이 기억나더라도, 해당 사료나 지문에서 답을 도출해내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개념 복습도 될것이고 기출 복습도 더불어서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설하는 식으로 복습을 하신다면, 수능 직전 막판 복습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말했지만 완전히 사설을 놓으라는 건 아닙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에 대한 건 3번에서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2. 개념은 보고 또 보고...
제가 역사 칼럼을 쓸때마다 늘~~~ 강조하는 게 있습니다.
역사는 시작부터 개념, 끝까지 개념입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엔 기출 학습을 적어놓았지만, 그건 개념 복습을 꾸준히 하고있다는 걸 베이스로 두고 말한 것입니다.
일단 역사는 오랫동안 보고 있지 않으면 휘발됩니다.
저도 지금 쌍사 공부를 가끔씩 모의고사 해설을 위해 하는 것 빼곤 안하다보니 정말 많이 까먹게 되었습니다.
그치만 여러분은 쌍사를 제외하고도 국영수라는 중요한 과목들까지 열심히 공부해야하니, 자칫하면 이미 외웠다는 걸 핑계로 국영수 공부하느라 쌍사 개념 복습을 미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정말 조금 보더라도 수시로 복습을 해줘야합니다.
애초에 이미 열심히 외워두었을테니 복습이 엄청 어려울 것도 아닐테구요.
그러니, 제발 조금이라도 시간을 투자하여 자신이 약한 파트나 빈출되는 부분들을 중심으로 적당히 복습한다면 그 정도로 충분할 겁니다.
제발 끝까지 개념을 보시며 꼼꼼하게 준비하시길 바랄게요.
참고로 복습 방법은 간단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실텐데요. 백지 복습입니다.
---------------------------------------------------------------------------------------------------------------------------------------------
3. 실모가 필요하긴한데...
마지막으로 실모입니다.
근데 제가 좀 애매모호하게 적어놨죠? 필요하긴 한데.... 라는 식으로요.
일단? 실모가 필요한 건 맞습니다.
어느 과목이던지 실모는 필요합니다.
한 호흡에 여러 문제를 풀어내고 마킹까지 하는 과정을 연습하는 건 중요하죠.
하지만, 이것만 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계속 실모를 풀면 실전 감각과 운영 능력은 올라갈 것입니다.
그치만 만약 실모만 푼다고 수능 성적이 오르면 개념이랑 기출은 한번 하고 버려도 되겠죠.
하지만 안 버리잖아요?
그 말인즉슨 저희는 계속 개념과 기출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위에 1번에 써놓았듯이 이제 슬슬 사설 문제는 버리고 기출로 회귀해 스스로 꼼꼼히 점검할 타이밍입니다.
하지만, N제와 심화문제를 놓으라는거지 실모까지 놓으라는 건 아닙니다.
실모엔 그래도 낚시문제로 가득한 게 아니라 어느정도 풀만한 문제들이 많고 도움이 되거든요.
전 수능 한 5일 전까지만 실모를 풀고, 그 후엔 풀지 않았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실모를 풀면 괜히 그 점수가 실제 수능 점수가 될거같고 쫄리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지금 시점엔 어느정도 푸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치만 개념 기출 복습보다 비중은 적은 게 좋습니다.
적당히 실모와 개념기출 밸런스를 맞추며 학습을 진행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
4. 지금 시점, 가장 중요한 것.
마지막으로 마무리지으며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수능이 칼럼을 작성하는 새벽 시점으론 11일 남았더라구요? 정말, 정말 적은 시간이 남았는데요.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이 아닌 '자신감'입니다.
다들 시험은 기세다,라는말 많이 하잖아요? 지금이 그 때입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 중 마지막인데, 이때 자신감을 잃고 방황하면 수능까지 이어집니다.
만약 문제가 잘 안 풀리거나 막혀도, 그냥 문제가 더럽다고 자기 합리화하며 넘어가세요. 이젠 그게 어느정도 필요할 때입니다.
지금 문제가 안 풀린다고 해서, 혼자서 자책하고 멍때린다고 수능에서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버릴 건 과감하게 버리고, 자신있는 걸 더 키움으로써 성적을 견고히 해야합니다.
여러분 자신을 믿는 힘, 그것을 키우셔야 합니다.
이번 칼럼을 쓰는데 유독 뭐랄까 할 말이 잘 떠오르지 않았네요...
이미 많이 했던 말들이기도 하고, 막판이다보니 저의 조언보단 여러분들이 해온 그 과정이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습니다.
수능이 정말 코앞입니다. 어느세 세 자릿수를 넘어, 두 자릿수가 되었고 한 자릿수도 이틀 뒤면 다가옵니다.
여러분이 약 300일동안 달려온 그 여정, 그 열정들을 맘에 품으시고 종착점까지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수능날 딱 들어가서 시험 보면, 처음에만 긴장되지 하다보면 은근 적응이 잘 됩니다.
물론 전 수능 독서론 푸는데 긴장이 잘 안 풀려서 독서론을 처음에 넘겼었죠...ㅎㅎ
근데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니,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남은 11일 열심히 달려가시길 바랄게요.
여러분을 받쳐주는 건 여러분 자신 뿐입니다.
남은 시간 정말 화이팅이고, 늘 응원합니다.
-------------------------------------------------------------------------------------------------------------------------------------------
[오늘의 강아지 사진]
밥 달라고 조르는 콩이입니다ㅎㅎ
--------------------------------------------------------------------------------------------------------------------------------------------------
'아름다운 마무리는 삶에 대해 감사하게 여긴다... 나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 삶에 대해, 이 존재계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 아름다운 마무리다.'
-법정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