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22기 목달장 도민주입니다! 수능이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분께 어떤 조언을 드릴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요즘 시기에 가장 큰 고민은 아마 수능장이라는 실전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아닐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첫 수능에서 그러한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한 번 더 수능을 준비할 때에는 불안을 다루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였고 나름대로 극복할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제가 불안감을 이겨내기 위해서 어떤 마인드를 가지려 했는지, 또 실제로는 어떤 행동을 통해 극복하려 했었는지 공유할 수 있는 칼럼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힘들었던 만큼, 이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불안하다는 것은 쌓아놓은 것이 있다는 것. |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은 당연히 불안감이 굉장히 높을 시기입니다. 저 또한 그러하였고 모든 수험생들이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연하게 수능을 망칠까 봐 불안해 하기만 하는 것보다는 왜 불안한 지를 조금 더 생각해 본다면 사실 우리가 느끼는 불안을 너무 크게 느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결국 지금까지 힘들었던 일들과 열심히 해 온 노력들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한 불안이 가장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불안해 하는 만큼 지금까지 열심히 잘해 왔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차곡차곡 쌓아온 노력들이 무너질까 두렵다는 건 반대로 그만큼 본인의 노력들이 쌓여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또 고민하는 것은 내가 한 노력들이 헛된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일 것입니다. 효율이란 건 물론 매우 중요합니다. 최소한의 투입과 최대의 산출, 당연히 최고입니다. 저는 그래도 어떤 방식으로든 여러분이 한 노력은 결과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완벽하게 맞는 공부법이란 건 없습니다. 개개인마다 다른 것이지요. 그럼에도 자신의 노력이 헛된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 노력이 비록 결과에 100의 영향은 없더라도 0 이상의 도움만 된다면 그 노력은 가치 있는 노력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지금까지 해 온 노력들을 헛되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것들이 여러분을 도와줄 것이라 생각하면 불안을 조금 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시험장 이미지 트레이닝, 변수와 대응 생각하기 |
마인드에 이어서 이번에는 행동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제가 효과를 느꼈던 방법들에 대해서 몇 가지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첫 수능이었던 2025 수능에서 저는 굉장히 오만했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느끼는 불안감을 전혀 느끼지 않았습니다. 수능장에 들어가서 한 번에 느낄 줄은 몰랐지만 말이죠. 어느 정도였냐 하면 수능 샤프가 너무 굵게 느껴져서 글자조차 쓸 수가 없을 정도로 몹시 불안했고 긴장했습니다. 이렇게 떨 줄은 몰랐기에 대비도 전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화작이 20분 걸리면 어떻게 할지, 독서를 날리면 사회를 풀지, 과학을 풀지 등등 변수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되던 것도 안 되는 게 수능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지요. 이렇게 실패를 맛보고 2026 수능을 준비할 때에는 모든 변수 상황에 대해서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대비하였습니다. ‘화작이 20분 걸려도 당황하지 말자, 독서 날리면 사회를 잘하니까 사회 지문을 풀자. 수학에서 앞 번호 대에서 막혀도 당황하지 말고 빠르게 넘어가자’ 등등 제가 생각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끊임없이 돌렸습니다. 자기 전에도, 쉬는 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말이죠. 머릿속으로 미리 맞아보고 나니 시험장에서는 덜 당황하고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께도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과목별 노트 만들기 |
또 한 가지의 실용적인 방법은 바로 수능장에서 쓸 과목별 노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실제로 국, 수, 영, 탐 모두 최종 정리 노트를 만들어서 수능장에 가져갔었는데요. 간단하게 과목별로 어느 부분을 중점으로 만들었는지 실제 제가 사용한 노트의 사진과 함께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어
![20261107_uFFFDuFFFDuFFFDuFFFD[1].jpg](https://file.megastudy.net/FileServer_New/SmartUpload/2013/img/20261107/20261107_uFFFDuFFFDuFFFDuFFFD[1].jpg)
국어는 유형별로 어떻게 행동 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과 문제풀이에 있어서 주목했어야 하는 부분 위주로 메모해서 시험장에 가져갔었습니다!
-수학
![20261107_uFFFDuFFFDuFFFDuFFFD1[1].jpg](https://file.megastudy.net/FileServer_New/SmartUpload/2013/img/20261107/20261107_uFFFDuFFFDuFFFDuFFFD1[1].jpg)
수학에서는 파이널에 풀었던 문제들 중 막혔던 문제들에서 발문이나 상황별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부분 위주로 노트에 정리하였었습니다. 위의 빨간 볼펜이 그 흔적입니다!
-영어


영어는 이렇게 문제 유형별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간단한 메모와 도움이 될 표현이나 숙어들을 기록해서 가져갔습니다!
-탐구는 노트가 소실 되었지만, 쌍사인 저는 파이널에 푼 N제와 모의고사에서 몰랐던 모든 부분을 기록해 놓았었고, 이 부분과 요즘 중요하게 나오는 지도를 인쇄해서 가져갔었습니다!
마무리 |
지금 공부해야 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은 새롭게 실력을 키워서 못하던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해야 할 것은 그동안 내가 쌓아온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수능장에서 남김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저의 첫 칼럼에서 말했었는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요즘 국어 과외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을 가르쳐 주면서 저도 다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아, 작년 수능에 했어야 했는데.' 하는 부분도 있고 '이걸 작년에 알았으면 더 잘 했을텐데.' 하는 부분도 있어서 후회가 되고 아쉽더군요. 그러니 여러분은 저와 달리 '한번 더 해도 이것 만큼은 못한다' 할 만큼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실력 발휘를 할 수 있기를, 그래서 후회 없이 그동안의 노력이 아깝지 않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중앙대
도민주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