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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다는 너에게

이름 : 신승환  스크랩
등록일 :
2022-07-27 16:31:23
|
조회 :
127,813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위 질문에 답변이 바로 나온 학생이라면, 정말 축하한다.

아마 ‘운이 좋은’ 학생일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꿈이 없다는 것은 공부를 하게 할 동기를 잃게 하고, 동기가 사라진 행위는 지속되지 않는다.

그리하여 꿈을 억지로 찾으려 하고, 찾아지지 않는 조바심이 공부의 조급함으로 나타나게 된다. 나아가 한 사람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우리는 공부의 이유는 꿈에서 찾는다.

하지만 꿈의 이유는 찾기 어렵다.

본래 그렇다. 꿈에는 이유가 없다. 그렇기에 꿈이 생기는 방법도 없다. 이유 없이 어느 순간 찾아오는 것이다.

그러니 억지로 찾을 필요도 없고, 잘 찾아지지도 않는다.

나에겐 없는 꿈이, 옆 친구에게 있다고 해서 조급해 할 필요도 없다.

단지 그 친구는 꿈이 조금 일찍 찾아온 ‘운이 좋은’ 학생일 뿐이다.

 

나 역시 그랬다. 꿈이 없었다.

고3 6월 평가원이 끝나고 공부할 동력을 잃었다.

공부할 시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했고,

동시에 이럴 시간에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모순적인 두 생각은 서로 충돌했고, 조급했고, 결국 지쳐버렸다.

그렇게 가장 소중했던 수험생 생활을 주먹구구식으로 마무리했고, 대학교에 갔다.

 

대학생 시절 꿈이 생겼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내 친구들이 취업 준비를 할 때, 나는 여러 학원을 다니며 시강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누군가가 나에게 왜 그런 직업을 선택했냐고 묻는다면,

‘교육을 통한 뿌듯함’, ‘부와 명예’, ‘반복되는 직장인의 삶을 피하기 위해서’ 부수적인 이유들이야 많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없다. 그냥 하고 싶어서 한다.

 

‘꿈에도 자격이 있다.’

직업에 귀천은 없다지만, 수요와 공급은 존재한다.

그렇기에 경쟁해야 하고, 선별되어야 하며, 이를 자격이라고 부른다.

지금은 꿈이 없는 네가, 나처럼 어느 순간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단지, 학창 시절 조금 불성실했다는 이유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여러분의 전부인 목표를 포기해야 하는것이다.

그러니 부디 자격을 갖추길 바란다.

적어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공부가 여러분들의 발목을 잡는 일은 없어야 한다.

 

꿈이 없다는 너에게, 그래서 공부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지금 당장 꿈을 찾기 위해 한정된 시간 속에서 불안함에 뛰어들지 않길 바란다.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 찾아올 꿈을 위해 맞이할 준비를 하자.

공부가 목표를 이루는데 전부는 아니겠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값어치 있는 노력이 공부다.

 

그리하여 어떤 꿈이든 꿀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자신의 가치를 높여두길 바란다.

 

흔히들 꿈이란, 직업으로 연결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직업이 있는 사람들에겐 꿈이 없을까? 그렇지 않다.

적어도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

직업이란, 결국 인생에 있어 과정과 방법일 뿐,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꿈을 꾸며 살아간다.

 

그리고 내일, 내년에 어떤 것을 원할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공부한다.

미래의 내가 원하는 꿈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 말이다.

 

  • 신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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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환 선생님

  • ★친근한 선배같은 선생님★
  • ★가장 맛있는 통합과학으로 만점 비법을 전수하다★
  • 현) 메가스터디 과학탐구 통합과학 강사
  • 현) 일산, 부천, 평촌 메가스터디 학원, 운정, 명인 학원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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