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갈무리하기 #1

이름 : 김민규
등록일 :
2020-11-20 12: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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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1,131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김민규입니다! 수능이 안 온다고 했지만, 이제는 2주도 채 남지 않았네요. 작년 이 정도 기간이 남았을 때를 생각해보면, 공부를 하던 시간에도 잠이 들기 직전의 시간에도 체력, 멘탈 모두 기복이 가장 심했던 것 같아요. 올해는 수능을 기다리는 시간도 길어져서 걱정과 번아웃으로 힘들어하시는 수험생 분들이 많을 텐데,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라요. 오늘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크게 두세 개의 글로 나누어 써볼까 합니다. 우선 첫 글은, Q&A로는 정말 많은 얘기를 했지만, 칼럼으로는 제대로 다루지 못했던 국어 공부법을 시기에 맞게 영역별 체크리스트로 나누어 다뤄보고자 합니다.

 

# Intro : 국어 시험의 협곡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공부나, 계산 등 시간이 걸리면서도 반복적인 행위를 하는 것에 생각보다는 지루함을 느끼지는 않아요. 근데, 게임은 똑같은 행위를 하는 것이 생각보다 즐겁지 않아서 이전부터 잘 하지 않았고, 지금도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오히려, 스포츠도, e스포츠도 프로가 하는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러다보니 하지는 않아도 게임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특이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5명의 플레이어가 한 팀이 되어 플레이하는 LOL이라는 게임에 대해 경기도 몇 번 보면서 , 이런 겜이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칼럼을 쓰려고 주제를 생각하다보니 문득 이 LOL이라는 게임을 국어 시험에 대응시켜 설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LOL도 자신의 팀을 승리로 이끌어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 것이 그 목적이라면, 국어시험도 자신의 목표 점수나 등급을 승리의 기준으로 잡고, 더더욱 높은 등급으로 올라가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국어 시험 대비 영역별 체크리스트를, LOL에서의 5명이 각각 맡는 포지션에 연결지어 나름(?) 재미있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1. 화작문 : 고독하지만, 든든한 국밥 같은 영역.

 

 먼저 화작문의 경우에는, (TOP) 라인과 대응됩니다. 탑라인은 게임 내에서 다른 라인에 비해 따로 논다,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라이너입니다. 그래서 다른 역할에 비해 초반에는 중요성이 덜 부각되나, 별다른 사고 없이 경기 내내 안정적으로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고, 다른 라인(역할)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고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다른 것보다, 기본적인 일에 집중해서 성장하다보면 어느새 쉽게 죽지 않는 단단한 캐릭터가 선호되며, 때로는 단단하지는 않더라도 다른 라인에 빠른 도움을 줄 수 있는 캐릭터가 선호(자신만의 룬이나 템트리를 활용하기도 하죠.)되기도 합니다. 종종 정글이나, 미드 라인과 같은 다른 영역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기도 하는데,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맞아떨어져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화작문 역시도 비문학과 문학에 비해서는 그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지만, 다른 영역의 높은 난이도나 컨디션 등의 요인으로 발생하는 점수 출혈을 커버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거의 다 맞고 넘어가는 영역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점검할 것은 사실 대조 풀이 방식문법 개념 트리입니다. 우선 화작에서는 지문 -> 문제 식의 비문학식 풀이법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지만, 다른 영역에서 쓸 수 있는 시간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문의 초반 문제 선지 -> 지문 대응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작문에서 매번 나오는 글쓰기 계획의 일치/불일치 여부를 묻는 문제나 첫 페이지에 항상 출석하는 말하기 전략의 활용 방식 을 묻는 문제 등을 선지부터 보고 지문에서 찾아보며 풀다 보면 시간이 절약되고, 내용도 전체적으로 놓치는 부분 없이 그 흐름을 파악 가능합니다. 때때로 변별력을 위해 작문에서 위 글을 <보기>를 통해 반박하려면?, 화법에서 이 글을 통해 <보기>의 자료를 해석하면? 등과 같은 비문학형 문제가 나오는데, 이럴 때는 비문학에서 해오던 보기문제 대응법을 그대로 적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항상 비문학식 풀이가 시간적으로, 정확도로도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며, 적절하게 사용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문법은 나만의 문법 체계가 잡혀져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문장 성분이나 품사를 대응지어 개념을 정리해놓은 개념 자체의 정리, 문장 표현을 현재와 과거로 대응지어 미리 대비하는 방식과 같은 풀이 접근법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현재의 문법 문제 출제 경향은 ‘<보기>에서 특이한 용어나 용법 설명을, 문제는 기본적인 문법 내용과 보기 내용과의 일치 여부의 이중 체크 방식으로 굳혀진 감이 있어서, 용어 중심으로 미리 정리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 정리 방식을 잘만 적용시켜놓으면, 중세 국어라는 낯선 상대가 단독 문제로 등장하더라도, 현대 문법에 대한 지식만으로 선지가 허무하게 풀려버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2. 비문학 : 피지컬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경험이 동반된..

 

 비문학 영역의 경우 미드(MID) 라인과 대응됩니다. 단어 그대로 맵의 중간에서 전투를 하는 라인이기 때문에, 맵의 위아래에 모두, 경기 전반에 영향을 많이 주는 역할입니다. 어느 정도의 실력이 있고 변수가 없다면, 실력 차이가 나더라도 기본은 유지하는 탑과 다르게 미드는 실력이 조금만 차이나도 겉으로 여실히 드러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맵을 꾸준히 분석하면서(미니맵 잘 보기만 해도 티어는 보장된다는 말이 있죠 ㅎㅎ) 방어도 적절한 타이밍에 하는 이른바 줄타기에 능할 필요가 있는 말 그대로, 이론상으로만 완벽해질 수 있는 역할입니다. , 이론상으로는 누구나 세계최고의 플레이어가 될 수 있지만, 컨디션에 따라 그 실력이 크게 변하는 라인입니다. 리스크가 크지만 그만큼 자신의 실력을 믿고 큰 성과를 얻어내고 싶다면 과감한 압박을, 성과는 크지 못해도 보장된 안정성을 원한다면 죽지 않는 정도에서의 신중한 접근 자세가 좋습니다.

 

 비문학 영역 역시 이런 위험도가 크고 종종 들쭉날쭉한 미드 라인에 대응하듯 컨디션, 난이도에 따라 점수가 상당히 널뛰기하게 되는 파트입니다. 이 영역은 자신만의 독해 방법이나, 지문에서 정보를 캐치하는 능력의 차이가 조금만 나더라도 틀리는 개수나 점수가 크게 갈립니다. 이 부분은 자신의 성향이나, 원하는 점수대에 따라서 준비 방식이 달라집니다. 고득점을 원하거나, 특히 문학, 문법 등에 비해 비문학이 쉽다고 느껴지는 분들의 경우에는 특정 지문을 보고 글의 전개 방식, 소재 등 전체적인 정보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머리에 예측되는가.’를 점검하시는 게 좋습니다. 물론 비문학의 핵심은 세세한 정보 캐치하기이지만, 고득점을 노리시는 분들의 경우 문제를 틀리게 되는 가장 잦은 이유가 이 핵심과는 조금 다릅니다. 단순히 정보(대결 상대)를 놓쳐서가 아닌, ‘정보가 주는 의미를 잘못 파악해서, 정보를 내 마음대로 과대/과소해석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계속 풀어보는 것보다 남은 기간 동안에는 하루에 한두 지문을 보면서 이 내용은 (비교 / 질문 답변 / 원인 나눠서 제시) 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주겠구나!’라며 자신의 예측과 그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수능과 같은 큰 경기 때 조급한 마음으로 지문을 보다보면 실력이 너무 좋으신 분은 때때로 지문의 정보를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접근해서 헤매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D

 

 고득점은 바라지도 않고, 비문학은 다 풀어보고 시험 끝내보자! 혹은 비문학 지문들 다는 못 읽어도, 몇 개만 꼼꼼히 읽고 문제들 다 맞아보고 싶다. 라는 목표를 설정하신 분들은 정보를 내가 알아보게 정리하는 습관이 되어있는가를 점검하시길 바랍니다. ‘지문 읽고 -> 문제 보고 -> 지문을 또 봤는데 찾으려는 내용이 없어...’ 이런 문제를 겪으신 분들은, 정보를 다 정리하지 못하더라도 그림이나 문단 옆에 짧은 문장으로 정리해놓는 것만으로도 시간을 아끼면서 놓친 정보를 다시 캐치할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지문을 보면서 정보를 정리해놓는 이유는, 문제를 풀 때 지문을 두 번 다시는 보지 않으려고가 아닙니다. 지문을 다시 보더라도 문제를 확실히 맞힐 수 있는 확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하는 것임을 명심하면 좋을 것 같네요!

 

#3. 문학 : 든든하다 EBS!

 

 문학은 BOT(바텀)라인에 대응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미드가 게임의 핵심이라고 했지만, 미드가 조금 밀리게 되면 기댈 곳이 바텀 밖에 없는 게임이 생깁니다. 그러나 바텀은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체력이 너무나도 약합니다. 그래서 이 라인에는 바텀과 함께 서포터(SUP)라는 플레이어가 한 명 더 배치됩니다. 다른 역할이 모두 혼자서 무언가를 해온 모습과 달리, 여기는 두 명이서 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보면, 둘의 적절한 조합의 필요성이 드러나는 부분이죠. 결국, 이 바텀 라인이 미드마저 커버를 하며, 경기를 뒤집는 경우도 종종 생기며, 어느정도 프로 수준에서는 이 라인이 전체 경기의 흥망성쇠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얘기를 드리면 문학을 굳이 바텀 라인과 연결지어 설명드린 이유를 알 수 있을 겁니다. 문학이 EBS 수특, 수완의 존재 없이 순수 실력으로 풀었어야 했다면 오답률 탑5에 비문학, 문법보다 문학이 더 많이 배치되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당장 고1, 2의 모고 오답률만 보더라도 문학의 오답률이 고36, 9모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문학 실력이 고3이 되어서 갑자기 높아져서라기보다는 EBS의 도움으로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가 이전에 다룬 바 있는 영어 EBS 활용법과 마찬가지로, 서포터 역할을 하는 EBS 교재의 문제가 아닌, 문학 작품들 자체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시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재에 수록된 부분 자체에 대한 분석보다는 등장인물의 성격, 작가의 성향 파악’, 그리고 전체 줄거리와 주제 파악입니다. 수능에 등장하는 산문 작품의 경우 주인공과 등장인물은 대체로 평면적 인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록 부분을 통해 미리 등장인물의 성격을 파악해놓고, 어떤 상황에서 왜 이렇게 대립/대화하고 있는지 맥락을 미리 쌓아두시면 다른 부분이 수능에서 나와도 배경 지식이 있는 채로 익숙한 등장인물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출제 지문에 대한 세세한 부분은 행동의 사실일치 문제를 풀면서 꼼꼼히 체크하시면 됩니다.

 

 운문문학의 경우, 시나 시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대체로 현대시의 경우는 비연계 작품 하나와 함께, 고전시가의 경우에는 현대어 해석이 덜 된 작품이나, EBS 수록 부분의 전후 부분을 출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 자연 / 인간 등에 대한 작가의 관점을 작품별로 미리 얼추 파악만 해놓고 들어가도 작품을 읽고 머릿속에 이미지화시키기 용이합니다. 또 매우 특이한 소재를 사용해 <보기>에 따로 설명을 제시한 경우를 제외하면 소재가 작품에 관계없이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긍/부정 의미 내포 여부를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4. 시험 자체의 테크닉, 검토법 : 근거가 있는 시도는 필승한다.

 

 LOL이라는 게임에는 정글(JGL)이라는 나머지 하나의 포지션 플레이어가 존재합니다. 이 플레이어는 맵의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혼자서 성장해나가다, 특정 역할에서 자신을 필요로 할 때 함께 나서 개입하기도 하고, 경기 전체에 영향을 주는 오브젝트들에 대한 획득 여부를 결정하는 등 경기 전반에 대해 조커같은 역할을 담당합니다. 어떻게 보면, , 미드, 바텀 라인이 다른 방해를 느끼지 않고 각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윤활유같은 역할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특히 오브젝트를 칠지말지 결정할 때, ‘근거가 있는지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 근거도 없이 무리한 시도를 하게 되면, 이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들에게 부정적인 결과로 돌아오게 되므로, 확실한 근거가 있을 때 과감한 시도를 하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국어 영역 역시도, 모든 영역에 대한 준비가 나름대로 철저하게 되었다 해도 애매하거나 모르는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며, 때때로는 마킹을 하는 그 순간까지도 헷갈려 갑자기 정답을 바꾸기도 일쑤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검산법이 화작에서 쓰던 선지 -> 지문접근법입니다. 이 선지가 정말로 지문에 있었는지/없었는지 여부, 또는 이게 답이다 가정할 경우 선지 간에 충돌이 되어 답이 두 개인 경우는 없는지 근거들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고른 답을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애매함이 들거나 본능적인 촉으로만 푼 경우가 있다면, 선지를 무조건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험 문제를 푸는 순서도 본인의 기호에 따라 미리 정해놓아야 합니다. 저는 순서대로 푸는 것이 머리를 풀어주는 데 편해 그러한 동선을 짰지만, 필요에 따라 상대적으로 약하거나 강한 파트를 먼저 풀거나, 기억이 많이 날 때 문법이나 문학 연계 지문을 푸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 1교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자에게 걸림돌은 없다.

 

 지금까지 재미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게임에 대응해 국어 영역 최종 점검이나, 대비 방법 등을 소개해봤습니다. 저도 수능을 칠 때 20분 전부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머리, 배도 아프고, 다리도 덜덜 떨리면서 아무 생각이 안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시험지를 펴고, 1번 문제의 선지를 하나씩 지우다보니, 긴장의 의식할 여유도 없이 문제 푸는 데 급급하더라고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리고 긴장을 하시는 분들은 청심환 등으로 미리 준비를 하신다면 시험에 들어가는 그 순간 이때까지 연습해오던 그 실력이나 스킬이 나올 것입니다. 이제는 새로운 정보를 흡수하고, 테크닉을 연마하는 것보다는 이전에 쳐오던 시험을 떠올리면서 마음을 차분하게 다지시길 바라요. 국어는 결국 얼마나 효율적으로 정보를 끌어모아서 쓰나의 싸움입니다. 수학처럼 아예 처음부터 해메는 것이 아니니, 정해진 대응법만 있다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찍어서 맞출 가능성을 극대화시키실 수 있을겁니다..!

 

 이번 칼럼 내용이었던 국어 내용이 아니어도 좋으니, 공부에 관한 내용이라면 질문 올려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중간 중간에 쉬는 거 잊지 마시고, 꼭 수시로 다른 것들을 하면서 남은 기간 긴장 푸시길 바라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신다고 감사드립니다 :)

 

+ 다룬 소재가 소재이기만큼, 어느정도의 다른 얘기는 허용되나 직접적인 비하 표현, 칼럼 내용과 관련성이 전혀 없는 내용에 관한 언급은 금지됩니다.


※ 해당 게임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도매 파트 첫 문단만 생략하고 읽으시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첫 문단에 적어놓는 LOL에 관한 얘기는 단순히 재미나 설명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일 뿐칼럼의 내용 전개를 위한 충분조건이 아님을 밝힙니다!

 

(최종 수정 : 20.11.23 13:53)

 

 

사실 난 두려워요

늘 불안한 내 모습 비좁은 이 마음을

누구에게 들킬까 스스로를 지켜낸 시간들

오늘도 잘 지낸단 말로 날 숨기죠

꼭 듣고 싶은 그 말 괜찮아질 거란 말

꼭 하고 싶은 그 말 잘 지낸다는 그 말

긴 하루의 끝에서 다 전하지 못한 말들

나 오늘에 묻은 채 내일도 잘 지낼게요

 

<잘 지내요> -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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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연세대

김민규 멘토

  • ○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20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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