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는 웃고 있다..

이름 : 강기병
등록일 :
2020-11-16 10: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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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3,242

안녕하세요! 16기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한양대학교 강기병입니다. 11월의 칼럼은 이전에 작성했던 칼럼들의 형식과는 다르게 가볍고, 간단한 주제로 여러 번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겉만 번지르르한 형식적 응원이나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아 보이는 학습법이 아닌, 수능을 앞둔 수험생 여러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잠시 쉬어가며 힘을 얻어갈 수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작년 시행 수능인 20학년도 수능을 17일 남겨놓았던 반수생 신분의 제가 무엇을 했나 돌아봤습니다. 수험 생활을 하며 매일매일 소중하게 써내려갔던 플래너를 정말 오랜만에 열어보았습니다. 20191028일 월요일의 저는 오전 7시에 일어나서, 오전 3시에 잠들었더라구요. 열심히는 했나 봅니다.

 


 

국어 과목부터 무슨 공부를 했는지 훔쳐볼까요? 가장 처음에는 모의고사 한 회차를 푼 뒤에 오답을 정리하고, 모의고사 내에서 틀렸던 연계 문학 작품을 다시 한 번 분석했네요. 수험생이라면 모두 들어보셨거나 풀어보셨을 간쓸개도 하루 분량 풀었습니다. 역시 비문학 지문과 오답을 분석했고, 풀었던 연계 문학 작품을 복습했습니다. 이전 칼럼에서도 끊임없이 말씀드렸던 것처럼, 현장에서 국어 문학을 풀어내는 기세는 연계 작품을 얼마나 반복해서 공부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아는 작품이 나왔다는 것에 대한 자신감과 안도감은 그 어떠한 감정보다 수험생 본인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줄 것입니다. 이제는 기출이나 비연계 문학 작품을 분석하고 풀어보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했던 EBS 연계 작품을 돌아보고, 어려웠던 작품은 다시 한 번 읽고 분석해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수학은 킬링캠프 한 회차를 풀었습니다. 29번 공간벡터 문항을 다 풀어놓고 시간 부족으로 틀려서, 쌍욕을 플래너에 적어놓았네요. 여러분도 플래너에 자기 감정을 충분히 표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들한테 화풀이하면 안 되니까요.. 혼자서 플래너에 욕 쓰는거,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에게 주어진 특별한 일탈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풀이 이후에는 현우진 선생님의 해설 강의도 들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모의고사 오답 문항을 복습했네요.

 

영어는 연계를 파고들었습니다. 이 날, 저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의 모든 지문을 2회독했네요. 1회독시에는 지문의 소재와 대략적인 내용 암기, 출제 유형 예측을 했고, 2회독에서는 수능 직전 기간에 한 번은 다시 보고 들어가야 할 지문을 확인하는 작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EBS 연계교재 복습 이후에는 고난도 기출 문항과 외부 모의고사 오답 지문도 복습했습니다.

 

과탐 제1선택이었던 화학1EBS 연계교재 복습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은 수능특강을 돌아보는 날이었나 봅니다. 이전에 체크해놓았던 오답 문항이나 어려웠던 문항을 다시 한 번 풀어보고, 안 풀리면 짜증내고.. 그냥 그랬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는 고석용 선생님의 FINAL 모의고사를 해설강의와 함께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과탐 제2선택 지구과학1은 두 회차의 모의고사를 복습했습니다. 천체 문항이 이해가 잘 안 되어서, 해설 강의를 매우 오랜 시간 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때도 짜증이 많이 났던 것 같습니다. 사실, 17일 남은 시점에서는 뭐든 수험생 신경에 거슬리면 짜증이 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본인의 정신적인 측면을 다스리는 멘탈 관리가 수능일까지 중요한 것이죠. ‘틀려도 괜찮다, 이번에 틀려서 수능 때는 안 틀린다, 어차피 수능 때는 맞출거다, 모르면 찍어서 맞춘다식 마인드 컨트롤, 합리화가 필요합니다.

 

 

 

제 글을 읽고, 여러분의 오늘 계획과 제 공부 내용을 비교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보다 많이 공부하신 분들이 매우 많으시겠지만, 오늘의 공부 내용 하나하나가 수능 때 여러분에게 어떤 효과와 도움을 줄지 실제로 생각하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런 글을 써보았습니다. 17일만 버티면 모든 것이 끝납니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2020, 크리스마스에는 행복하게 웃고 있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주가 시작되자마자 미친 듯이 뛰어가는 개들을 고고하게 관망하다 속도를 내는 사진 속 치타처럼, 천천히 그리고 침착하게 수능 대비를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 11월의 첫 칼럼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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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한양대

강기병 멘토

  • ○ 한양대 경영학부 20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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