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위한 사소한 팁

이름 : 김주영
등록일 :
2020-11-13 17:05:23
|
조회 :
9,917

 안녕하세요. 목표달성 장학생 멘토 김주영입니다:)

 

 원래 칼럼을 매달 말에 쓰는 편이었는데, 이번 칼럼은 수능 20일 전쯤부터 알아두시는 게 좋을 내용이라서 조금 일찍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많이 공부해두는 것이지만, 지금처럼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는 컨디션을 잘 관리하는 것도 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작년에 수능을 준비하면서 도움이 됐던 컨디션 관리법과 수능 시험장에서 도움이 될 약간의 팁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쉬는 시간이나 식사 시간에 가볍게 읽어보시고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은 직접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컨디션 관리법


1) 수면 패턴 맞추기

: 저는 수능 20일 전쯤부터 새벽 1~6시에는 꼭 잠들어 있으려고 노력했고, 수능 10일 전부터는 12시 취침/6시 기상을 거의 매일 지켰습니다.

2) 식사 메뉴 정하기

: 유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장이 별로 건강하지 않은 분들은 꼭 미리 수능 날의 점심 메뉴를 정하고 수능 전 며칠 동안 그 메뉴에 따라 매일 점심을 챙겨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자주 아픈 편인데, 그래도 부모님이 직접 해주신 음식 중에서 소화에 부담이 없는 메뉴로 먹으면 배가 아예 안 아프거나 적당히 견딜 수 있을 정도로만 아프더라고요. 저처럼 장이 예민한 분들은 20일 전부터 이것저것 드셔보시면서 메뉴 정하시고, 수능 며칠 전부터는 그 메뉴대로 점심 식사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아프지 않기

: 수능 날 내가 가진 모든 기량을 펼치기 위해선 평소보다 더 맑은 정신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이전이라면 가볍게 넘어갔을 감기도 의외로 집중력을 크게 떨어트리는 요인이 될 수 있어요. 특히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으로 보내온 학생들의 경우 면역력이 더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커요. 그러니 아무리 대수롭지 않은 병이라고 해도 절대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고, 가능하다면 홍삼이나 영양제 같은 걸 챙겨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자기 전에 항상 보일러 따뜻하게 해두고 주무세요. 저는 수능 하루 전에 갑자기 목이 조금 아프면서 아픈 느낌이 오려고 했는데, 그날 밤에 전기장판을 엄청 따뜻하게 해두고 자니까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더라고요. 12월이면 날씨가 더 추워질 테니 항상 옷도 따듯하게 입고 다니세요!

4) 카페인 조절하기

: 수험생분들 중에 커피를 달고 다니는 분들이 꽤 있으실 것 같아요. 저도 원래는 커피를 매일 마시면서 공부했는데, 수능 10일 전쯤부터 카페인을 아예 끊었어요. 카페인도 적응이 되기 때문에 매일 일정량을 마시면 점점 각성 효과가 떨어지게 되거든요. 그래서 수능 날에 마시게 될 커피의 각성 효과를 더 높이려고 수능 20일 전부터 커피를 조금씩 줄였고, 수능 전 10일 정도는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았어요. 덕분에 수능 날 영어 듣기 시간에 전혀 졸지 않았고, 2외국어 시험이 끝날 때까지 비교적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5) 약 테스트해보기

: 긴장을 많이 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청심환 같은 약을 드시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그런 약을 먹을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수능 전에 미리 테스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 수능 전날에 긴장해서 잠이 안 올까 봐 수면제를 먹으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수능 한 달 전쯤에 평소보다 비교적 덜 피곤한 날을 골라서 수면제를 먹고 잠들었는데, 다음날 속이 좀 메스껍더라고요. 안 그래도 긴장하면 배가 아파지는데 수면제로 속까지 울렁거리면 안 될 것 같아서, 빠르게 수면제를 포기하고 수면패턴 미리 맞추기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다행히 수능 전날에 별로 긴장을 안 해서 수면패턴을 맞춘 것만으로도 충분하긴 했고요. 이런 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꼭 본인이 직접 테스트하시길 바라요.

    

시험장에서의 팁



 

1) 멘탈 관리를 위한 편지 가져가기

: 저는 수능 시작 전 또는 쉬는 시간에 가볍게 읽을 편지를 챙겨갔는데, 생각보다 꽤 도움이 됐습니다. 제가 직접 쓴 편지도 있고, 친구나 후배들에게 받은 편지도 있었어요. 직접 쓰는 편지에는 간단하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도 괜찮고, ‘나는 무슨 과목에서 뭐가 약하니 항상 이걸 잊지 말자!’하는 내용을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눈앞의 것에만 집중하기

: 제가 수능 날에 비교적 긴장하지 않고 덤덤하게 시험을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눈앞의 것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시험이니 당연히 이 시험에 부여된 의미가 클 수밖에 없겠지만, 적어도 시험을 보는 순간만큼은 한 문제라도 더 맞히는 것에만 집중해주세요. 시험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나의 미래나 내가 짊어진 부담의 무게 같은 것들은 다 내려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험에만 몰입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이 수능을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고, 제가 새내기가 아니게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직 대학 생활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는데 1년이 가버려서 많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21학번으로 들어오실 분들은 빨리 만나 뵙고 싶어요! 아마 다른 학과, 다른 대학의 20학번 학생분들도 저와 비슷한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죠? 그러니 남은 기간 끝까지 잘 준비하셔서 꼭 21학번 새내기로 여러분들을 뵐 수 있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 김주영
멘토

서울대

김주영 멘토

  • ○ 서울대 경제학부 20학번
  • ○ 인문계열 / 정시전형
  • ○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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