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법] 수험생 콘크리트 멘탈 유지하는법!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박수아 마스터
등록일 :
2020.07.22
|
조회 :
1,185
안녕하세요, 박수아 마스터입니다.
오늘은 13번째 칼럼인 수험생 콘크리트 멘탈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칼럼을 적어보았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3년 간 치열한 내신 경쟁과 수능 공부를 하다 보면 별 거 아닌 일에도 감정이 크게 동요하거나 멘탈이 약해지는 순간들이 찾아오죠. 긴 시간 동안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을 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나 모두가 함께 겪는 고3과 달리 재수나 N수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정신적, 체력적 스트레스가 더욱 강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수능은 많은 사람들이 멘탈싸움이라고 언급할 만큼, 수험기간 동안 감정기복 없이 단단한 멘탈을 유지해야 실전에서 본인이 노력한 만큼의 실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재수생활을 하면서 주위 사람들한테 어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1년을 보냈냐는 말을 들으며 콘크리트 멘탈을 유지하면서 긴 1년을 생각보다 잘 버텨냈는데, 이렇게 멘탈을 잘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여러분들께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1] 스트레스를 푸는 나만의 방법을 찾자!
공부를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2~4주 바짝 공부하면 잠깐 숨을 돌릴 수 있는 내신과 달리 수능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간중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대신 이 스트레스 푸는 방법은 공부에 크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접근성이 높지 않은 것이어야 합니다. (접근성이 높은 스마트폰 게임 등은 스트레스를 푼다는 핑계로 계속, 많이 하게 되어 공부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고3때의 저에게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기 때문에 학원에 가지 않는 주말 하루는 자고 싶을 때까지 늦잠을 자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또, 재수생활을 할때의 저는 한 달에 한 번 쉬는 날을 정해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거나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노래방, PC방 등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운동이나 그림 그리기, 드라마나 영화 감상, 덕질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아 공부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해주며 공부하는 것이 작은 단기 목표 또한 형성해 주므로 낮아진 공부 능률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동기부여 예시: 언제까지 이 공부를 완벽하게 끝내면 이 드라마 볼 수 있다!)


[2] 건강한 식생활, 생활습관 유지하기!
많은 수험생들이 정신없이 공부하느라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잘 지키지 못합니다. 밥 제대로 먹을 시간에 대충 먹고 공부하고, 남들 잘시간에 조금 더 공부하는 게 물론 공부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렇게 몸을 혹사시키면서 공부하는 습관이 누적되면 나중에 더 큰 정신적, 체력적 부담이 되어 돌아오기 쉽습니다. 의외로 별 거 아닌 것 같아 보이는 세끼니 제대로 챙겨먹기, 5~6시간 이상은 꼭 제대로 수면 취하기 등의 건강한 생활 리듬 유지는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콘크리트 멘탈을 만드는 데 힘이 되어줍니다. 
저는 고3때 재수때보다 굉장히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유지했는데, 만성피로도 심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체력적으로도 힘들어 공부를 병행하는 일상이 굉장히 무기력했습니다. 그래서 재수때에는 전략을 바꾸어 하루에 꼭 6시간 이상 자고, 밥도 아침-점심-저녁 거르지 않고 잘 챙겨 먹었더니 전체적으로 활력 있는 수험생활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역 때는 학교에서 피로로 인해 꾸벅꾸벅 조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재수할 동안에는 거의 안 졸고 뚜렷한 정신으로 공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부 능률도 점점 올랐고 마음에 여유가 생겨 주위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일이 적어졌습니다. 만약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본인이 슬럼프 상태에 빠져 있거나 너무 피로하고 지친 상태라면 조바심을 조금 버리고 건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하도록 노력해본다면 그런 상태를 벗어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내 편 만들기!
수험생활을 하면서 가장 답답한 것 중 하나는 고민이나 답답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상대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같이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도 바쁘기 때문에 그 친구들을 방해하기는 어렵고, 또 서로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말을 잘못했다가는 상처를 입기 쉽습니다. 따라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나랑 평소 잘 맞는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 부모님, 또래 친구, 선배나 후배, 가족 등 내편이 되어줄 상대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마땅한 내편을 만드는 게 어려운 상황이라면 큐브 마스터님들에게 다양한 학습조언이나 고민상담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실제로 몇 고정학생분들과는 제가 수험생 멘탈관리, 고민, 기타상담을 해드리고 있으니 이런 부분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언제든 1대1 질문 주세요:))
저는 현역때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시를 준비하는 분위기의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전우애 같은 감정이 생겨서 서로서로 응원하고 도와가며 수험생활을 잘 버텨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수생활을 할 때에는 친구들이 없어서 조금 힘들었는데, 대학에 진학한 친한 친구와 자주 교류하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유일하게 매일 마주할 수 있는 부모님에게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또, 재수학원에 잘 맞는 선생님들과 가깝게 지내며 학습 고민상담을 받거나 정신적인 의지를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4] 긍정적인 생각, 무던한 마인드 세팅하기!
사실 수험생활을 하면서 계속 무던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점수와 시험들을 마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세상의 크고 작은 모든 것들이 다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수험생활이기 때문이죠. 저는 특히나 재수 생활을 할 때 세상 만사가 비관적으로 보이고 내 성격이 왜 이러지 할 정도로 부정적인 태도를 가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험생활에서는 이런 비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면 점점 무기력하고 목적 없이 공부하게 되고, 해도 안 되겠지 하는 자세로 이게 이어진다면 슬럼프가 찾아와 공부 능률을 뚝뚝 떨어지게 만듭니다. 따라서 돌아오는 이득이 아무것도 없는 비관적 부정적 태도를 유지할 바에는 자신이 현재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상태이더라도 뇌에 최면을 걸듯이 긍정적이고 무던한 마인드로 자신의 상태 기본값을 세팅해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무던하게 그 상황을 직면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며 그 상황을 극복하려고 하다 보면 결국 단단한 멘탈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겁니다.
 
[사소한 것부터 마인드 세팅하기 예시]
1) '수능이 100일밖에 안 남았는데.. 할 건 너무 많고.. 어떻게 하지?' -> '수능 100일이나 남았는데 이 안에 못할 게 뭐가 있어? 껌이지'
2) '모의고사 망했다.. 해도 안 되는데 뭘 더 어떻게 해야 하지.' -> '모의고사는 모의고사고, 수능을 제일 잘 보면 되는 거다. 내가 이 과목 내일부터 빡공해서 다음에 만점받는다.'

지금까지 수험생 콘크리트 멘탈 유지하는 법에 대해 몇 가지 팁을 드렸는데요, 이 밖에도 수험생활 고민이나 학습 관련 질문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1대1 질문이나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학습 관련 칼럼을 업로드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는 수험생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 멘탈유지
  • 강철멘탈
  • 유리멘탈
  • 수험생활
  • 체력관리
마스터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박수아 마스터
등록

- 300자 이내로 작성해주세요. - 운영방해, 도배성 글, 불법/유해 정보, 특정 대상 비하, 비방, 욕설이 포함된 내용을 게시할 경우 고지 없이 삭제 및 이용이 제한되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