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법] 나의 재능은 노력, 그리고 열정뿐

서울시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전하리 마스터
등록일 :
2022.01.05
|
조회 :
3,652
 이제 새 학년을 맞이하실 여러분께선 참 고민이 많으실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예비고3분들은 정말로 입시에 뛰어 드셔야될테니, 두려움도 좀 있을 것 같아요. 시험이 2개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저도 참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N수를 시작하실 분들께서도 수능까지 일 년간 달리셔야 된다는 생각에 막막한 감정이 들 것 같아요.
 그래서 공부에 재능이 없었던 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수시반수+재수함.

image
=>저는 매 순간 대충한게 없었어요. 더이상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을때까지 열심히 하는게 젤 중요하더라구요.

(기니까 시간 없으면 맨 마지막 문단으로 ㄱㄱ)

 저는 앞서 올린 qcc를 보시면 알 수 있듯 공부에 재능이 타고난, 두뇌 회전이 빠른 학생은 아니었어요. 거기에다 학원도 다닐 수 없었구요.
 그래서 저는 고등학생 때 학원을 통해 성적이 수직 상승하는 다른 친구들을 지켜보면서 상대적으로 박탈감도 느끼고, ‘열심히 하면 뭐하나, 어짜피 학원 간 애들은 못 이길텐데..’ 라는 생각도 끊임없이 올라왔던것같아요. 고수는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지만 고수가 아니기에 저의 환경이 참 밉더라구요. 엄청나게 성적이 오르진 못했지만 그럼에도 저는 입시에 성공할 수 있었고,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꾸준히만 하면 오르지 않아도 성공이다.
 란 사실이었어요. (제 경우엔.) 성적이 참 안 좋아보였는데
(학교마다 대학 성적 커트라인이 조금씩 다르니까 잘 알아봐야되는거였어요=.= 물론 성적에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알아보지 않은 것도 있어요. ‘ 어느 정도 성적이어야되는지’를 알든, 모르든 그냥 최선을 다해야된다는건 변함이 없고, 그렇다면 그냥 지금은 몰라도 상관없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알고보니 오르지 않아도 내가 괜찮은 성적이었단걸 나중에서야 알았죠.
1학년 1학기때 처음 시험을 치고 좌절했던 저는, 제가 어떻게 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았고, 결국 ‘안 놀고 공부만 하자!’ 란 결론에 이르렀죠.(쉬는시간에도, 밥먹으면서도 공부했었죠. 그런 짬내는 시간이 모이면 생각보다 큽니다. 물론 학교 축제라거나 체육시간은 제대로 즐겼어요. 할땐하고 즐길땐즐기고!)

그렇게 공부만 했던 저는 1학년 2학기때 내신등급이 총 0.5가 올라갔어요. 총 내신 등급이 0.5가 올라갔다는건 거의 모든 과목이 다 올라갔단거였죠.  되더라구요. 
그 후로 입시가 끝날때까지 저는 정말 제 모든걸 불태웠어요. 제 성적이 모자라보여도 그냥 ‘오를거야!!’ 생각하면서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입시가 끝나자 보잘것없다고 생각했던 제 성적이 생각보다 괜찮은 성적이란걸 알게 되었어요.특히 제가 0.5점이나 올렸던 그때의 성적은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알고보니 우리 학교에서 꽤나 괜찮은 성적이더라구요. 학원 다녔던 다른 친구들, 성적 좋다는 얘기 들리던 친구들 생각하면서 “나는 대학 갈 수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제가 더 잘 간거 있죠..??? 결국 제가 끝.까.지. 노력하고 열정을 퍼부었던 것이 성과를 발휘했어요. 

 이번에 수시로 합격할 수 있었던 거, 사실 제가 끝까지 노력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어요.

 일단 3학년 내내 열심히 공부했고, 대회 상 못 타고 자꾸 탈락해도 계속 열심히 해서 3학년땐 금상 파티도 열리고~.. 학생부도 열심히 쓰고.

남들이 3-2학기 버릴때 저는 혹시나 몰라서, ‘이번이 진짜 성적 엄청 올릴 수 있는 학기일지도 몰라. 사람 일은 어떻게될지 모르니까.’ 라는 생각을 하며 3-2학기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 덕에 성적 다 오르고, 과학이 항상 2뜨다가 처음으로 1뜨고. 전체 내신 앞자리수가 바뀌고! 그 덕에 붙은게 크죠)

남들이 다 면접을 뭐 그렇게 열심히 준비하냐. 라고 했을때 저는 3-2학기 시험 끝나자마자 1차 합격 발표도 안 났는데 진짜 두달가량 면접만 준비했었죠. 학생부 한문장한문장 다 분석하고. 근데 그 자료가 있었기에 일 년이 지나서 시립대 심층 면접 갔을때 어려운 질문들에 답할수가있었어요. 
(심층 면접 질문들 다 복기해뒀으니까 대처 방법이랑 같이 면접 시즌에 qcc올릴게요!)
단순히 학생부를 알면 되는게 아니라, 
{학생부:’중세국어에서 변화한 근대국어의 문법을 조사했다’
->어떻게 조사했다는건지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서 설명해줄래요?}
 라고 물어보셨기에 다 분석해 놨어야 했더라구요. 3학년 때 안 했으면.. 바로 “땡! 탈락”이었죠.

그리고 올해는 재수한다고 수능 준비를 계속 하고 있었지만 9평이 끝나고 수시 원서를 낼때까지 2주 가량은 자소서를 미친듯이 갈아엎었어요. 작년 자소서를 결국 다 갈아엎고 새로운 자소서를 만들었고, 당연히 작년 자소서보다 훨씬 좋은 자소서를 만들었어요.

올해 수능 다 끝나고 나서 면접 준비하는데, 진짜 하기 싫더라구요. 근데 하기싫어도 결국 이악물고 끝까지 노력했어요. 진짜 서울 올라가는 기차에서도 계속 자료 보고 외우고.. 수능 끝났는데 그 후에 2주나 더 글자를 봐야되는게 진짜 힘들더라구요 ㅋㅋ 근데도 진짜 열심히 봤어요.

 덕분에 저는 붙었습니다! 제 별명이 열정전(열정+전하리 ㅋ) 일 정도로 진짜 사소한 것에도 열정적이게 했던것같아요. 덕분에 음악은 ABC로만 나오다가 갑자기 등급으로 성적표가 나온적이있었는데, 음악1등급을 거머쥘수있었죠????(1등급 4명)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아셨나요? 
노력과 열정도 재능이란 말을 하고 싶었어요. 현재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 분들께, 그 노력도 재능이란 말을 해주고싶어요. 학교 다닐때 공부 별로 안 하고 성적이 잘 나오는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배 아팠어요. 제가 죽어라 열심히 해도, 노는 애들을 못 이긴다는게. 
근데 걔넨 정작 필요할 때 노력을 못하더라구요. 의아했어요. ‘좀만 해도 성과가 잘 나오면서, 왜 노력을 안 하지?’ 싶었거든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그게 안 된대요. 해야된다는걸 아는데 그게 안 된대요. 
그때 알았어요. 머리가 똑똑한것도 재능이지만, 뭐든지 노력하고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재능이란걸.
그러니까 노력할 줄 아는 우리가, 재능 발휘 좀 해주자구요.
(결국 제가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거.??)
  • 노력은
  • 재능이다
  • 열정도
  • 재능이다
마스터
서울시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전하리 마스터
등록

- 300자 이내로 작성해주세요. - 운영방해, 도배성 글, 불법/유해 정보, 특정 대상 비하, 비방, 욕설이 포함된 내용을 게시할 경우 고지 없이 삭제 및 이용이 제한되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