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권 수준별 맞춤 단과 (내신 | 수능)
바른공부 자습전용관 (고1·2·3ㅣN수생)
러셀CORE (서연고·의치약 전문관)
러셀 재수종합반 (최상위권 이과전문관N)
러셀 기숙 (최상위권 전문 기숙학원)
피켈 (학종설계 | 내신관리)
메가캠페인
- 바른공부
- 목표달성 장학생
- 메가스터디 장학생
- 주간완전학습
- 메가스터디 사회공헌
- 3가지 정직한 원칙
큐브 영상/칼럼(QCC)
[대학생활] 수능 후+대학생활 이것저것 Q&A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박수아 마스터
- 등록일 :
- 2021.12.01 |
- 조회 :
- 7,054
안녕하세요, 박수아 마스터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칼럼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작성해둔 QCC 학습칼럼이 스무 편 남짓한데, 칼럼들을 업로드 한 지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정독하고 댓글 남겨주시는 학생분들이 계셔서 그런 소식을 볼 때마다 굉장히 뿌듯한 마음이에요.
오랜만에 칼럼을 쓰는 이유는 아직까지도 제 칼럼을 읽어보시고 관련 질문을 주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수능 이후와 대학생활 관련해서 공통적으로 질문 주시는 부분들에 대해 답변 드리고, 또 관련 질문들에 대답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지나간 글들이 많다 보니 지금까지 달리는 댓글들에는 바로바로 답변 드리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수능과 논술전형이 끝난 직후이다 보니 정시 지원이나 대학생활 관련한 궁금증도 많으실 것 같아서요.
[Q1] 논술 합격생이신데, 논술에 올인하셨나요? 논술고사 보고 나서 붙었다 하는 느낌이었나요?
A. 저는 현역 때는 3학종, 3논술을 준비했고 재수 때는 정시에 올인을 하면서 수시 카드는 논술에 올인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논술 합격 2개, 그리고 여러 학교에서 예비번호를 받았는데 저는 일단 논술에 올인을 하더라도 무조건 정시를 최대한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번 주에 논술을 모두 응시하고 왔더라도 정시 지원까지는 꼭 시뮬레이션으로 1~2지망까지 다 준비해놓으셨으면 좋겠구요!
저는 햇수로만 한 2~3년 정도 논술을 준비했고, 논술 학원에서도 자주 우수답안에 실릴 정도로 논술에 자신이 있는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역 수시를 경험해보고 정시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논술전형은 시험 성격 상 본인의 당일 컨디션이나 논제의 난이도, 영역 등에 따라 합격 여부를 확신할 수가 없는 전형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예비 논술러들도 꼭 일단 수능 성적 상승을 먼저 목표로 두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논술고사 후기는,, 일단 잘 썼다고 생각한 논술들은 주로 논제가 조금 평이하게 출제된 편이었기 때문에 막상 까놓고 보니 점수대가 촘촘해서 그런지 좀 간당간당한 앞 번호대 예비번호를 받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제가 합격한 이화여대 논술과 한국외대 논술의 경우, 지문이 정말 어려웠고 (3년 논술 대비하면서) 처음 보는 생소한 논제였어서 시험이 끝난 당일 굉장히 당황했었고 합격할 확률이 낮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아마 같이 논술 응시하신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느끼셨겠죠? 그래서 논술고사 보고 나서 쉬웠다, 어려웠다, 붙을 것 같다, 이런 주관적인 느낌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ㅎㅎ 만약 논술 보고 오셔서 조금 불안했다면 이 글 보고 결과 나올 때까지는 마음을 비워도 좋을 것 같아요!
[Q2] 필기 어떻게 그렇게 깔끔하게 하시나요? 대학 가서도 필기 많이 하시나요? 깔끔하게 하는 팁 주세요!
A. 관련 질문이 그동안 일대일로 정말 많이 들어왔는데요, 한국사 4페이지 필기 정리 보고 주신 것 같아요! 일단 감사합니다..ㅎㅎ 제가 중고등학교 때부터 워낙 필기하는 걸 좋아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머리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대학 와서도 개론이나 이론 위주의 수업 같은 경우는 열심히 필기하며 공부하고 있답니다.
저는 일단 배우는 정보가 어떤 것이든 범주화/위계화하고 넘버링해서 정리하는 게 깔끔하게 필기하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저는 일단 수업이나 강의를 들을 때는 냅다 필기부터 하기보다는 자료나 교재에 없는 단어 위주로 약간씩 노트테이킹 하면서 내용 이해에 먼저 집중을 하고, 필기는 수업이 끝나고 나서 복습을 할 때 그 노트 테이킹과 제가 이해한 바를 덧붙여 엮어내면서 시간을 조금 많이 할애해 제대로 노트를 쓰는 편이거든요. 이렇게 하다보면 필기도 나중에 계속 보기 좋을 정도로 깔끔해지고, 머릿 속에도 더 잘 들어가서 오래 유지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필기에서 글씨를 실수 없이 깔끔하게 쓰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건 부차적인 부분이고, 습관이 되어 유지하다 보면 나아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Q3] 플래너 어떻게 작성하시나요?
A. 고등학생 때까지는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중요해서 각종 인터넷강의 사이트에서 주는 플래너나 모트모트 텐미닛 플래너를 썼어요. 대학생이 되고 나서부터는 그정도로 촘촘하게 시간 관리를 하지는 않기 때문에 일기 기록과 투두리스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데일리 플래너를 사용 중인데, 요즘은 이론 공부보다 대외활동이나 각종 프로젝트 활동 비중이 높아져서 어디서든 확인하고 시간 관리가 편한 캘린더 앱도 자주 쓰는 것 같습니다.
[4] 철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진로는 어떤 방향인가요?
A. 철학과에서는 쉽게 설명하자면, 선택과목 생활과 윤리에서 배우는 규범윤리학과 메타윤리학 중에 이론규범윤리학과 메타윤리학 위주로 깊이 있게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학년 때는 주로 교양과 서양, 동양철학 입문 과목을 수강하고 2학년 때부터는 입문 과목을 맛보고 본인이 조금 더 깊이 알아보고 싶다 하는 철학 분야들 (논리학, 인식론, 예술철학, 윤리학, 서양고대철학, 서양근세철학, 한국철학, 유가철학, 동양근세철학, 도가철학, 동양현대철학, 여성주의철학, 포스트모더니즘철학 등) 을 골라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요. 동양이 잘 맞아서 동양 위주로 수강하는 학생들도 있고, 서양이 잘 맞아서 서양 위주로 수강하는 학생들도 있고, 예술철학이나 여성주의철학과 같이 다른 전공 (미학, 고고미술사학, 여성학 등)과 연결되어 확장시킬 수 있는 학문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도 있어서 굉장히 다양한 걸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철학과는 이런 학생에게 추천?
철학은 인간과 삶에 대해 고민하고 이런 주제는 굉장히 보편적인 것이기 때문에 딱히 어떤 자질이나 이런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글을 읽고 쓰는 것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 분들이 조금 더 적응을 잘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저희 과의 경우 정시통합선발전형으로 들어오신 분들을 제외하고, 1년 간은 학종과 논술로 들어오신 분들로만 과가 운영되기 때문에 전공에 관심이 많거나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글을 잘 쓰는 학생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느꼈습니다.
- 철학과 진로
진로도 굉장히 많이 물어보시는데, 철학과 졸업생들의 진로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가장 직결되는 진로는 철학 연구를 하는 교수나 윤리 관련 교육을 하는 교사가 되는 것이고, 그 외에는 정치, 법, 미디어, 심리, 행정, 영화, 예술 등 직무를 가리지 않고 정말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순수 학문계열 문과 취업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요즘 취업에 있어서는 나만의 스토리텔링이 더 중요하다고 하니 학과에서 본인만의 경험과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취업에 있어서 더 결정적이겠죠?
[5] 이화여자대학교 학교 분위기 궁금해요!
A. 이 질문도 정말 많이 받았는데요, 저는 일단 만족스럽게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학교 캠퍼스가 너무 아름답고 시설도 좋아서 저는 비대면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학교를 갑니다.... 특히 ECC 열람실이 너무 좋아요. 대학교 열람실에 로망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열람실 사진을 몇개 첨부할게요!
이화 학생들끼리는 서로를 '벗'이라고 칭하는데요, 학번에 따라 분위기를 주도하거나 하기보다는 모두가 서로 벗이라 부르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라 정말 따숩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ㅎㅎ
그리고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도 굉장히 좋아요. 학생들 모두 목적의식이 뚜렷한 분위기라 주위를 둘러보면 다들 열심히 살고 있고, 또 열심히 놀고 있어서 알차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플레이나 단체생활 둘다 존중하는 분위기라 동아리나 조직에 들어가면 친목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고, 그런 분위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해서 혼자 다녀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팀플같은 경우 고등학교 시절 대학교 팀플 무임승차에 대한 소문이 많아서 저도 두려움이 있었는데, 학교 와서 한 팀플이 10번이라면 그 중에 한번? 정도 빼고는 모두 열정 가득한 벗들의 참여에 감동 받고 놀랐던 것 같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다들 너무 열심히 해서 학점 따기가 힘들다는 정도?
이렇게 지금껏 댓글이나 일대일 질문으로 많이 들어왔던 질문들에 대해 공통적으로 간단하게 답변드려 봤는데요, 가지고 계시던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외에도 수능 후 무엇을 해야할지, 수험표 할인, 대학생활, 이화여대, 철학과, 대외활동, 대학교 필수템, 학점관리, 비대면 등교 등 수능 후 & 대학생활 관련한 전반적인 혹은 개인적인 질문이 있으면 댓글이나 1대1 질문으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악의적인 질문이나 위 주제와 상관없는 질문들에 대해서는 답변 드리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열심히 달려오는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칼럼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작성해둔 QCC 학습칼럼이 스무 편 남짓한데, 칼럼들을 업로드 한 지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정독하고 댓글 남겨주시는 학생분들이 계셔서 그런 소식을 볼 때마다 굉장히 뿌듯한 마음이에요.
오랜만에 칼럼을 쓰는 이유는 아직까지도 제 칼럼을 읽어보시고 관련 질문을 주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수능 이후와 대학생활 관련해서 공통적으로 질문 주시는 부분들에 대해 답변 드리고, 또 관련 질문들에 대답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지나간 글들이 많다 보니 지금까지 달리는 댓글들에는 바로바로 답변 드리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수능과 논술전형이 끝난 직후이다 보니 정시 지원이나 대학생활 관련한 궁금증도 많으실 것 같아서요.
[Q1] 논술 합격생이신데, 논술에 올인하셨나요? 논술고사 보고 나서 붙었다 하는 느낌이었나요?
A. 저는 현역 때는 3학종, 3논술을 준비했고 재수 때는 정시에 올인을 하면서 수시 카드는 논술에 올인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논술 합격 2개, 그리고 여러 학교에서 예비번호를 받았는데 저는 일단 논술에 올인을 하더라도 무조건 정시를 최대한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번 주에 논술을 모두 응시하고 왔더라도 정시 지원까지는 꼭 시뮬레이션으로 1~2지망까지 다 준비해놓으셨으면 좋겠구요!
저는 햇수로만 한 2~3년 정도 논술을 준비했고, 논술 학원에서도 자주 우수답안에 실릴 정도로 논술에 자신이 있는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역 수시를 경험해보고 정시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논술전형은 시험 성격 상 본인의 당일 컨디션이나 논제의 난이도, 영역 등에 따라 합격 여부를 확신할 수가 없는 전형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예비 논술러들도 꼭 일단 수능 성적 상승을 먼저 목표로 두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논술고사 후기는,, 일단 잘 썼다고 생각한 논술들은 주로 논제가 조금 평이하게 출제된 편이었기 때문에 막상 까놓고 보니 점수대가 촘촘해서 그런지 좀 간당간당한 앞 번호대 예비번호를 받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제가 합격한 이화여대 논술과 한국외대 논술의 경우, 지문이 정말 어려웠고 (3년 논술 대비하면서) 처음 보는 생소한 논제였어서 시험이 끝난 당일 굉장히 당황했었고 합격할 확률이 낮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아마 같이 논술 응시하신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느끼셨겠죠? 그래서 논술고사 보고 나서 쉬웠다, 어려웠다, 붙을 것 같다, 이런 주관적인 느낌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ㅎㅎ 만약 논술 보고 오셔서 조금 불안했다면 이 글 보고 결과 나올 때까지는 마음을 비워도 좋을 것 같아요!
[Q2] 필기 어떻게 그렇게 깔끔하게 하시나요? 대학 가서도 필기 많이 하시나요? 깔끔하게 하는 팁 주세요!
A. 관련 질문이 그동안 일대일로 정말 많이 들어왔는데요, 한국사 4페이지 필기 정리 보고 주신 것 같아요! 일단 감사합니다..ㅎㅎ 제가 중고등학교 때부터 워낙 필기하는 걸 좋아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머리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대학 와서도 개론이나 이론 위주의 수업 같은 경우는 열심히 필기하며 공부하고 있답니다.
저는 일단 배우는 정보가 어떤 것이든 범주화/위계화하고 넘버링해서 정리하는 게 깔끔하게 필기하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저는 일단 수업이나 강의를 들을 때는 냅다 필기부터 하기보다는 자료나 교재에 없는 단어 위주로 약간씩 노트테이킹 하면서 내용 이해에 먼저 집중을 하고, 필기는 수업이 끝나고 나서 복습을 할 때 그 노트 테이킹과 제가 이해한 바를 덧붙여 엮어내면서 시간을 조금 많이 할애해 제대로 노트를 쓰는 편이거든요. 이렇게 하다보면 필기도 나중에 계속 보기 좋을 정도로 깔끔해지고, 머릿 속에도 더 잘 들어가서 오래 유지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필기에서 글씨를 실수 없이 깔끔하게 쓰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건 부차적인 부분이고, 습관이 되어 유지하다 보면 나아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Q3] 플래너 어떻게 작성하시나요?
A. 고등학생 때까지는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중요해서 각종 인터넷강의 사이트에서 주는 플래너나 모트모트 텐미닛 플래너를 썼어요. 대학생이 되고 나서부터는 그정도로 촘촘하게 시간 관리를 하지는 않기 때문에 일기 기록과 투두리스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데일리 플래너를 사용 중인데, 요즘은 이론 공부보다 대외활동이나 각종 프로젝트 활동 비중이 높아져서 어디서든 확인하고 시간 관리가 편한 캘린더 앱도 자주 쓰는 것 같습니다.
[4] 철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진로는 어떤 방향인가요?
A. 철학과에서는 쉽게 설명하자면, 선택과목 생활과 윤리에서 배우는 규범윤리학과 메타윤리학 중에 이론규범윤리학과 메타윤리학 위주로 깊이 있게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학년 때는 주로 교양과 서양, 동양철학 입문 과목을 수강하고 2학년 때부터는 입문 과목을 맛보고 본인이 조금 더 깊이 알아보고 싶다 하는 철학 분야들 (논리학, 인식론, 예술철학, 윤리학, 서양고대철학, 서양근세철학, 한국철학, 유가철학, 동양근세철학, 도가철학, 동양현대철학, 여성주의철학, 포스트모더니즘철학 등) 을 골라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요. 동양이 잘 맞아서 동양 위주로 수강하는 학생들도 있고, 서양이 잘 맞아서 서양 위주로 수강하는 학생들도 있고, 예술철학이나 여성주의철학과 같이 다른 전공 (미학, 고고미술사학, 여성학 등)과 연결되어 확장시킬 수 있는 학문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도 있어서 굉장히 다양한 걸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철학과는 이런 학생에게 추천?
철학은 인간과 삶에 대해 고민하고 이런 주제는 굉장히 보편적인 것이기 때문에 딱히 어떤 자질이나 이런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글을 읽고 쓰는 것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 분들이 조금 더 적응을 잘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저희 과의 경우 정시통합선발전형으로 들어오신 분들을 제외하고, 1년 간은 학종과 논술로 들어오신 분들로만 과가 운영되기 때문에 전공에 관심이 많거나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글을 잘 쓰는 학생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느꼈습니다.
- 철학과 진로
진로도 굉장히 많이 물어보시는데, 철학과 졸업생들의 진로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가장 직결되는 진로는 철학 연구를 하는 교수나 윤리 관련 교육을 하는 교사가 되는 것이고, 그 외에는 정치, 법, 미디어, 심리, 행정, 영화, 예술 등 직무를 가리지 않고 정말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순수 학문계열 문과 취업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요즘 취업에 있어서는 나만의 스토리텔링이 더 중요하다고 하니 학과에서 본인만의 경험과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취업에 있어서 더 결정적이겠죠?
[5] 이화여자대학교 학교 분위기 궁금해요!
A. 이 질문도 정말 많이 받았는데요, 저는 일단 만족스럽게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학교 캠퍼스가 너무 아름답고 시설도 좋아서 저는 비대면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학교를 갑니다.... 특히 ECC 열람실이 너무 좋아요. 대학교 열람실에 로망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열람실 사진을 몇개 첨부할게요!
이화 학생들끼리는 서로를 '벗'이라고 칭하는데요, 학번에 따라 분위기를 주도하거나 하기보다는 모두가 서로 벗이라 부르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라 정말 따숩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ㅎㅎ
그리고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도 굉장히 좋아요. 학생들 모두 목적의식이 뚜렷한 분위기라 주위를 둘러보면 다들 열심히 살고 있고, 또 열심히 놀고 있어서 알차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플레이나 단체생활 둘다 존중하는 분위기라 동아리나 조직에 들어가면 친목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고, 그런 분위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해서 혼자 다녀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팀플같은 경우 고등학교 시절 대학교 팀플 무임승차에 대한 소문이 많아서 저도 두려움이 있었는데, 학교 와서 한 팀플이 10번이라면 그 중에 한번? 정도 빼고는 모두 열정 가득한 벗들의 참여에 감동 받고 놀랐던 것 같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다들 너무 열심히 해서 학점 따기가 힘들다는 정도?
이렇게 지금껏 댓글이나 일대일 질문으로 많이 들어왔던 질문들에 대해 공통적으로 간단하게 답변드려 봤는데요, 가지고 계시던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외에도 수능 후 무엇을 해야할지, 수험표 할인, 대학생활, 이화여대, 철학과, 대외활동, 대학교 필수템, 학점관리, 비대면 등교 등 수능 후 & 대학생활 관련한 전반적인 혹은 개인적인 질문이 있으면 댓글이나 1대1 질문으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악의적인 질문이나 위 주제와 상관없는 질문들에 대해서는 답변 드리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열심히 달려오는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박수아 마스터
- 300자 이내로 작성해주세요. - 댓글(답글 포함)은 한 게시물 기준 하루에 3개까지 작성 가능하며, 삭제한 댓글도 작성한 댓글로 간주합니다.
메가스터디 회사정보
메가스터디 그룹 소개
메가스터디교육(주)
06643 서울 서초구 효령로 321 (서초동, 덕원빌딩) 메가스터디교육(주) 대표이사 : 손성은 사업자등록번호 : 780-87-00034
통신판매번호 : 2015-서울서초-0678 정보조회 신고기관명 : 서울특별시 서초구 호스팅제공자 : (주)케이티
학원설립·운영등록번호 : 제10176호 메가스터디원격학원 정보조회 신고기관명 : 서울특별시 강남교육지원청
학습지원센터 : 1599-1010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정보보안(별정)실 오영석 (keeper@megastudy.net)
copyrightⓒ2014 megastudyEdu.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