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뇽안

김쌍온입니다

요약 : 국어 진짜 어려웠음 절망 금지 !!!!!!!!!!!

다들 정말 시험친다고 고생 많으셨어요 !!

결과가 어떻게 되었든, 오늘은 좌절 X 절망 X 식사 O 게임 O 해방감 O 입니다

어찌 되었던 오늘만큼은 푹 쉬면서, 이때까지의 나에게 상을 주도록 합시답 !!

마지막까지 하는 게 대단한 거잖아요! 저는 이제 허리도 아파서 못 칩니다 진짜

8시간 넘에 앉아 있는 게 쉽지가 않은데 진짜 respect입니다 .. 다들 ..

총평은 아래에 달아 놓았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

수능 국어 전체적 난이도 : 만만찮음

많은 커뮤니티가 불국어다!! 라고 하는데, 우리가 알았던 대표적인 불국어인 22, 24수능보다는 내용적으로는 괜찮아 보여요. 하지만, 문제를 풀면서 낚일 수 있는 요소도 많고 생소한 내용도 많아서 체감 난이도는 22, 24보다 높았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합니당 !

수능은 1+1을 물어도 긴장되어서 어려워요. 일단 그냥 끝까지 푼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합시다!

독서, 문학은 풀어만 보고 세부적인 분석을 하지 않았어서, 생략하겠습니답.

언매는 6월과 9월이 전혀 의미없게, 귀찮은 게 아니라 어려운 내용으로 변별을 하겠다라고 결심하고 낸 것 같아요.

[35~36] 음운론 및 국어사

23, 24, 25, 26. 4년 연속 문자론을 내고 있네요. 이정도면 그냥 평가원 지하에 훈민정음이 묻혀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국어사적으로 논란이 있는 문장도 몇몇 있지만, 그래도 평가원이 갑인데 어쩌겠어요 흑흑

#35. 지문 이해

선지 하나하나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어요. ② (옛이응과 이응의 구분) 같은 경우 23수능, 24수능에서 출제된 바 있었어서, 기출을 잘 보셨다면 넘기셨을 겁니다. ③은 자음자라는 말을 놓쳤다면 헤맬 수 있었어요. (저도 맨 처음에 놓쳤습니다.) ④와 ⑤는 지문에서 추론을 또 했어야 해서,, 비문학 푸는 느낌도 들었을 거예요.

#36. 자료 해석

<보기>의 4번째 ‘경구개음이 자음 체계에 존재하지 않아서 → ㅈ의 발음이 지금과 다르다’ 이걸 추론했어야 하는데, 이게 만만치 않았을 것 같습니다. ②와 ⑤ 중에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아요.

#37. 문장 분석

예전에 기출에서 ‘(갈증이) 가시다’로 구별시켰던 트릭을 그대로 사용했었네요.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단어를 새로 만들지 않고 있는 단어를 가려 봐야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38. 담화

제가 말씀드렸죠. 6월과 9월에 담화가 나오면 반드시 수능에도 나온다 !

#39. 형태론

그냥 올해 주목시켰던 것들을 여기 다 넣어 놨어요 접속 조사와 부사격 조사의 비교 등등.. ①이 너무 답이었긴 한데, 나머지도 판단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40~45] 매체

매체가 생각보다 만만찮았어요. 독해하듯이 이리저리 비교해 보면서 선지를 파악했어야 합니다.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무엇이 되었던 간에, 목표를 갖고 1년 동안 공부했다, 이 자체가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에요. 여러분들은 어찌 되었던 멋진 사람이니까, 단순히 이 수능만으로 결정하기에는 판단하기 어려워요 !!

앞으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의 이번 겨울이 춥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재밌는 것도 많이 하시구, 운동도 많이 하시구, 맛있든 것도 많이 먹으면서 !! 즐거운 겨울 보내길, 즐거운 인생을 보내길 기원하겠습니다 !

저도 여러분 덕분에, 4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수능특강도 꾸준히 사보고 ㅎㅎ ..

앞으로는 저도 이제 대학생으로 돌아갑니다. 내년엔 대학원을 갈 거고,, (확정은 아니긴 한데,,), 계속 꿈이었던 승무원도 준비할 생각이에요! 살도 빼고, 외국어도 배울 생각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자라서 비행기 안에서 만나요 !

다들 수능 친다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남은 입시도, 화이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