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only 감으로만 문제를 풀던 고정 2등급이었습니다
인강에서 가장 유명한 강의를 들어봤지만 강의를 들을 때는 막 잘 풀리는 것 같아도 혼자서 문제를 풀면 매번 원래 하던 대로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1년이란 시간을 썼지만 수학 성적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는 수학을 감, 발상적으로 푸는 게 아니라 문제를 보고 좀 더 체계적으로 풀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선생님 커리를 타려고 했고, 작년에 여러 실모를 풀면서 양승진쌤의 해설과 실모 퀄리티가 워
낙 좋았던 기억이 나서 양쌤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았던 점을 꼽자면 양승진쌤은 행동강령을 `명시화` 해준다는 겁니다. 적어도 평가원의 수학 문제 만큼은 발상적인 게 아니라 조건에서 푸는 방향을 알려주는데 저처럼 2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그걸 온전히 해내지 못해서 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양쌤의 행동강령과 내가 문제를 풀 때 진행한 풀이방향을 비교하면서 내가 문제에서 뭘 못봤는지, 해야 할 행동 중에 뭘 안했는지 적으면서 강의를 듣다보니 어느새 원래의 저라면 못 풀었을 문제가 풀리고, 풀이도 훨씬 간결해지더라구요. 양쌤 강의를 1년 전에 알지 못했던 게 한입니다ㅠㅠ
마지막으로 양승진 선생님 완전 매력넘치고 귀여운 곰돌이 같아요ㅎㅎㅎ 덕분에 수학강의 듣는 게 재밌어요! 앞으로의 커리도 선생님 믿고 쭉 달릴게요 울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