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초, 중학교를 모두 화교 학교를 나왔던지라 제대로 된 한국사를 고1때 처음 배웠습니다.
정말로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모두 아는 내용을 저만 1도 모르는 쌩 노베 학생이었어요ㅠㅠ,,,

고1때 처음 접했었던 학교 역사 선생님의 수업은 너무너무 지루했고, 친구들은 모두 초, 중학교때 한번쯤은 배웠었던 내용이어서 대충대충 설명하고 그냥 넘어가셨던 부분이 많았던지라 쌩 노베였던 저는 내용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넘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저의 한국사 점수는 내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늘 바닥을 찍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좋은 점수를 받고 “한국사는 점수 공짜로 받는 보너스 과목이다!” 라고 말했지만 그때의 저에게 있어서 한국사는 제일 어렵고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못 알아듣는 과목이었어요.

그 이후에도 성적이 잘 나오지를 않다보니 한국사나 다른 과목들을 공부하기가 너무 싫었었고, 고3때 심한 슬럼프와 가정사, 여러 심리적인 요인들로 수능을 말아먹고... 결국 재수를 선택했습니다.

올해는 정말 독하게 공부하고 무조건 대학 가자 라는 마음으로 메가스터디 패스를 끊고, 저에게 맞는 선생님들을 찾던 와중 한국사 부분에서 이다지 선생님께서 제일 앞쪽에 계셔서 “어 이 쌤이 인기가 제일 많나?” 라는 생각에 선생님의 강좌로 들어갔습니다.

20시간이라는 적당한 시간 내로 수능 한국사의 모든 개념을 쌓아주시고,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저희를 이끌어주신다는 말씀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수강신청하고 교재를 샀습니다.
그렇게 처음 들었던 선생님의 수업은... 정말 너무 재밌었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하나도 없을만큼 쉽고 재밌게 가르쳐 주셨어요!! 제 인생에서 역사를 이렇게 재미있게 공부했던 적은 처음이었어요ㅠㅠㅠ!

다른 과목을 공부하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로 이다지 선생님의 한국사 강의로 달려올 만큼 굉장히 즐거웠고, 힐링이 되는 수업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친구들의 한국사는 힐링 과목이라는 말을 선생님 덕분에 이제야 100% 공감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한국사를 하나도 몰랐던, 역사를 꺼려했던 저를 단 20시간 만에 역사를 좋아하고, 공부하는걸 즐거워하는 사람으로 바꿔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비만 내리던 제 한국사 시험지가 동그라미만 그려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ㅠㅠ

한국사 완전 노베 분들, 한국사를 즐겁게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 개념을 꼼꼼하게 쌓고 싶으신 모든 분들께 이 강의 강추합니다!!
6~9등급을 선택하긴 했지만 이다지 선생님의 강의는 등급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ㅎㅎ

완강했지만 그래도 공부하다가 힐링하고 싶을때,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다시 이 강의로 돌아올 것 같습니다ㅎㅎㅎ
파이널 9시간의 기적에서도 잘 부탁 드립니다!! :)
이다지 선생님 사랑합니다ㅠㅠㅠ 진짜 최고예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