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진도도 느리고 맞는 강의를 고르지 못해 꾸역꾸역 이해 안 되는 형식적인 강의만 들어왔는데요, 내용도 지루하고 어렵기만 하니 기본은 물론 기초 문제조차도 손을 대지 못했어요. 해설을 봐도 이해가 되지 않았고요. 방학이 이주일 남은 시점,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정훈구 선생님의 강의를 처음부터 들었습니다. 턱없이 느린 진도와 부족한 개념에 속으로 엄청 불안해 했던 저를 안심 시켜주신 분이 바로 훈구 선생님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 아무리 진도가 늦은 상태라도 개념 보충을 알차게 할 수 있었거든요. 수많은 몰 강좌를 들어봤지만 제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 시켜주시고 눈높이 수업을 해주신 분은 훈구 선생님 밖에 없을 정도로 너무나 좋은 강의예요!! 그리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 간단한 풀이 법, 필요한 개념, 보기엔 없지만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보기(요구 사항) 등 여러 세부적인 것들을 설명해주시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직 진도를 많이 나가진 못했지만 화학 문제를 푸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시고 쳐다보지도 못했던 한 문제집의 수능 3점 문제도 풀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덕에 해내지 못해 우울했던 과거에서 발전해가는 저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낄 때가 잦아졌고 앞으로 선생님과 함께할 수업이 기대로 가득합니다!! 아직은 열심히 해나가는 첫 단계이지만 훈구 선생님과 차곡차곡 쌓아나간다면 저와 같은 초보들도 화학에 흥미를 느끼고 발전해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 상태로 시험 보면 5등급이 나올 것 같아 추천은 이렇게 했지만 이 강의는 하위권에겐 세세하고 이해하기 쉬운 맞춤 수업이 되고 상위권에겐 완벽한 개념 구축과 문제 푸는 스킬을 향상 시켜줄 강의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