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효과 지문 강의를 듣다가 감탄이 절로 나와서 이건 안되겠다.. 하고 수강평을 쓰러 왔습니다.



일클래스의 핵심 주제는 글을 읽는 근본적인 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일단 독서 지문이라고 하면 독해력, 글을 읽는 방법 같은 것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리고 주변에선 책을 많이 읽어놨어야 된다... 구조독해가 아주 유용하다... 같은 말들이 들려오곤 하죠.
저 같은 경우는 책도 잘 안 읽었었고, 지문도 그냥 날림으로 막 읽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뜩이나 재미없는 글을 읽으면서 문제를 푸는데 또 다 틀리고, 당연히 국어가 재미없어지고, 그런 재미없는 국어를 또 강제로 붙잡고... 국어는 가장 손대기 싫은, 지옥과도 같은 과목이었습니다.


근데 요즘은 국어 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습니다. 바로 글을 읽는 '태도'를 바꿨기 때문이죠.
애초에 모든 것들 이전에 선행되는 가장 근본적인 것은 글을 읽는 태도 입니다.
김동욱 선생님은 반응하면서 글을 읽는 태도, 지문에 관심을 가지면서 국어를 재밌게 할 수 있는 관점을 알려 주십니다.
근데 단순히 재미만 있어지는 게 아니라, 국어 실력 또한 오르게 됩니다. 전혀 고통스럽지 않고, 재밌고 자연스럽게요.

글을 반응하면서 흥미진진하게 읽으면, 자연스럽게 글에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덕분에 긴 글에 집중하지 못하던 저도 어려운 지문에서 끝까지 집중을 유지해낼 수 있게 됐구요. 집중력이 소모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
또 흔히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 라고 말하잖아요? 겉핥기식으로 읽는 게 아니라 지문에 반응하면서 읽다 보면 글의 핵심과 흐름이 자연스럽게 들어옵니다.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다음 내용 또한 예측할 수 있게 되구요.


덤으로 강의 중 가끔씩 빵빵 터지는 재미와 가슴 속에 새겨지는 김동욱 선생님의 인생 조언은 수험 생활을 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일클래스는 가장 자연스럽게, 가장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김동욱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다른 학생분들도 꼭 한번쯤 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