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고2 겨울방학 때부터 고3 겨울방학 때까지
제 방학의 리듬을 잡아 주시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바로잡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극한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제가 끝까지 따라갈 수 있을까 등등 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없었을 때도 선생님께서 해 주신 여러 말들을 새기며 수능 때까지 버텼습니다.
1년간 수능 공부를 해보니 가장 어려운 것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성적을 잘 받는 것도 아닌 꾸준히 공부하기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내신공부만 하다가 길게 달려야 하는 수능공부를 하려니, 적응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수시를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내신공부와 수능공부를 병행했다가 둘 다 놓차면 어떡하지`라는 막연한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때마다 원인 모를 안정감이 들었습니다.
제가 저를 믿지 못하더라도 선생님께서는 저를 믿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나태해진 저에게 동기부여를 해 주실 때도 있고, 지친 저를 위로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멘탈 관리뿐만 아니라 국어 실력면에서도 저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가르쳐 주신 독서 지문을 읽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갈고 닦아 완성한 제 독해 실력이 6평과 9평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했지만 선생님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달렸더니 수능 때 원점수 98점, 백분위 99를 받았습니다.
작년부터 선생님을 선택하고 함께 발맞춘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수능 성적이 잘 나온 이유도 있지만, 최종적으로 1년을 돌아보면 선생님 덕분에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수험생활을 보낸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제 수험생활은 여타 다른 해와 다를 바 없는 1년이었습니다.
내년에 수능을 볼 예비 고3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쯤 인강 선생님들을 선택할 텐데, 결국 수능 국어는 김동욱입니다.
다른 사이트 1타 선생님들의 1타 타이틀에 맞춰 마음을 흔들리게 하지 마세요.
위에서부터 서술한 것처럼 저는 선생님과 1년을 보내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수험생활을 했고 결국 성공적으로 수능을 마무리했습니다.
제 1년을 함께해 주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