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때 경쟁력을 보고 지원하지 못했던 수리논술을 군대에서 한 번 공부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당시 수리논술에 관해서 하나도 모르던 저는 가지고 있는 메가패스를 활용하기 위해서 김종두 선생님의 논술을 위한 확통, 기하, 미적분 시리즈를 6월 초에 시작하였습니다. 모의고사 등급은 1, 2등급이었지만 수리논술은 수능과는 약간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원래 책만 사서 풀려고 했으나 선생님을 믿고 강의까지 모두 듣기로 했습니다. 수마캠을 여러 번 반복한 후 시간상 수리논술 실전 길라잡이를 겉핥기식으로 잠깐 보고 시험 2주 전에 연세대학교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보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꽤 많은 문제를 틀렸었고 좌절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그리고 대학 합격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2022학년도 강의에 선생님이 예시로 들어준 상황이 시험에 그대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과학 먼저 풀고 수리논술 1번 문제를 봤을 때 정말 그 자리에서 웃음밖에 안 나왔습니다. ‘와 진짜 뭐지?’ 이 생각밖에 안 들었고 여기서 시간을 많이 아끼고 점수도 챙겨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정말 힘들다고 했던 첨삭없이 인강과 독학만으로 여기까지 온 것은 김종두 선생님 덕분입니다. 특히 시간 날 때마다 봤던 수학 크래프트는 관련 지식을 까먹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원서접수 하면서도 반신반의했던 수리논술은 성공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