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강하자마자 헐레벌떡 달려와서 씁니다. 작수 생윤 1 받은 반수생이라, 생윤은 자신 있었기에 종익쌤 커리를 바로 잘잘잘로 시작했어요. 사실 초반에는 들으면서 이게 맞나 싶었습니다. 수업 하면서 ~이거 O일까요 X일까요 질문 하시는데 답하는 족족 틀렸기 때문이죠 ㅋㅋㅋㅋㅋ 그리고 쌤이 단원별로 수업을 나가시긴 하는데 중간중간 계속 다른 단원에 얘기도 하십니다. 초반인 이게 잘 적응이 안 됐었어요. 근데 존버하고 들으니 정말 듣길 잘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강사들의 강의를 들어봤지만 종익쌤처럼 한 개념을 아예 하나의 이야기처럼 설명해주시며 이해시켜 주시는 강사는 처음이었어요. 맨날 OX 풀면서 모르는 선지 나오면 노트에 받아적으면서 달달달 외우기만 했었는데, 수능을 한 번 경험해보니 이런 공부법으로는 절대 생윤을 정복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어차피 수능에는 처음 보는 선지가 나오니까요,, 기본 개념을 정말 이해하고 그걸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수능 트렌드에는 종익쌤의 강의 방식이 정답인 거 같아요. 그동안 (1)번 개념 / (2)번 개념 / (3)번 개념을 아무런 연관 없이 따로따로 문장을 외우기만 했었는데, 잘잘잘을 통해 (1)번 개념이 이 사상가가 갖는 기본 원리이고 -> (2)번 개념을 근거로 -> (3)번 개념이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 이런 방식으로 통합적인 이해를 할 수가 있게 됐고, 또 저만의 언어로 정리하면서 복습하니 진짜 무슨 선지가 나와도 맞춰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생윤 일등급 받아올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