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 처음 이다지 선생님 개념완성으로 공부하고,
작년 현역 때 이다지 선생님 풀커리로 준비하여 작년 수능 동아시아사 만점을 받았습니다
이번해에는 반수를 하며 당연히 작년에 했던 쌍사를 선택했고, 3년째 듣게 되었네요


과목 선택을 위해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아서 미리 적어보면,
사탐 역사과목 준비 정말 어렵습니다
실전에서 기억 안 나면 그냥 끝이고, 사료해석에서 하나 실수하면 바로 2등급 행이죠
그럼에도 감히 이 과목을 추천하는 이유는 정말 한만큼 결과가 나오는 과목입니다
파이널 시즌 되서 연표 외우고 사료 다시 세세하게 달리고 하는 거, 힘들죠
힘든데 내가 착실하게 준비를 해왔다면 첫 현역 수능이더라도 N수생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1등급 받아갈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자기 공부량에 정직해야되는 과목이기도 하고요
부담감 가지지 마시고 끈기와 역사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이쯤하고 커리 초반이지만 평가를 적어보면, 아무래도 연표특강이 없어진 게 눈에 띕니다
강의 후반에서 선생님이 연표를 따로 빼서 수업을 해주실 거 같기는 한데
작년의 저처럼 9월임에도 연표를 손도 못 댔던 학생에게 매우 효과 있었던 게 연표특강이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선생님께서 깊게 고민하시고 통합하셨을 거 같아서 제가 감히 평가할 부분이 아닌 거 같아요. 강의 사이사이에 잘 정리해주셨겠죠
그리고 강의나 책 구성이 엄청 알차게 바뀌었는데, 가독성이 좋아지고 복습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쓰신 게 학습을 하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작년까지 거의 완벽하게 준비를 해서 이번해에 강의 들을지 말지 고민이 많았는데, 선생님 강의로 다시 세세한 부분 보충하고, 수험생활 동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선생님 강의시간이라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학년때부터 들을 때부터 언제나 선생님 강의 믿고 따라왔고, 이번 해에도 틀린 선택이 아닐 거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