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은 전문항 해설이고 현장 수업의 테마는 "어떻게 실전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가" 입니다.

O/X 시트에서는 아무생각없이 정오판단 실수할 여지가 많은 선지들로 중요한 부분들을 잘 짚어주십니다

본교재 해설은 얻어갈 것들이 참 많습니다. 제시문 아래 5개 선지만을 풀어내기위한 설명이 아니고 어떤선지가 나오던지 풀 수 있도록 해설해주십니다. 그리고 조금만 더 유연하게 생각해서 문제의 체감난도를 급감시킬 수 있는 지점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조건이나 요구되는 사고가 많은 문제를 논리적 비약을 하지않는 선에서 쉽게 풀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선생님이 대신 해주시면 우린 그걸 받아먹으면 됩니다.

문항들은 여타 N제처럼 서술을 모호하게 한다거나, 치졸한 수준의 말장난을 한다거나, 경우의수를 늘리기만 하거나 혹은 도표의 수를 더럽게줘서 더 많은 사고력을 요구하기 보다는 소위 더럽게 만들어진 그런 문항들이 아닙니다. 어렵게 만드는 것에 과몰입한 문제집이 아닙니다

즉, `틀리도록` 만들어진 문항이 아니라 `제대로 안풀면 풀 수 없도록` 만들어진 평가원에 가장 가까운 문항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탄탄한 개념을 기반으로 정의에 입각하여 엄밀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쉽게 풀어낼 수 없도록 과하지 않고 얻어갈 지점이 많은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냥 주는 문항들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출제 요소들을 건드려주는 문항들, 아직 기출에서 제시된 적 없는 상황의 도표 문항들로 기출홀릭에선 평가원의 어제와 오늘을 다뤘다면 전공자의 N제는 평가원의 내일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조건 하나하나 차례대로 해석해나가며 꾸덕꾸덕 풀어나가야만 하는 도표 문항들과, 꼼꼼한 케이스 분류를 통해야만 맞출 수 있는 열린구조형 문제들은 시험장에서 당황스럽게 만들거나 시간이 좀 걸리는 문항들을 쉽게 뚫어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모래주머니가 되어주고, 전반적인 문항들을 정확하게 풀어낼 수 있는 사고력을 증진시켜 줄 것 입니다.




P.S 이 수업 덕분에 6월에 이어서 9월도 만점이긴 합니다만...... 우리 평가원이 사문 만점 표점 65점을 보고싶은건지 도표의 팔다리를 다 잘라내고 내서 참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