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을 2학년까지 다니다가 휴학 후 수능을 다시 준비하고 있어요. 국어나 영어는 현역 때도 무리 없이 소화했었고, 사탐은 전공과 관련된 과목으로 응시 예정이라 큰 걱정이 없습니다. 현역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언제나 발목을 잡는건 수학이었는데요, 고등학생 때 학원도 다녀보고 과외도 받아보고 다른 인강도 들어봤지만 김성은 선생님만큼 이해를 잘 시켜주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다른 수강평 보니까 군수생분들도 많이 들으시는 것 같고, 저같이 대학 다니다가 다시 수능 준비하는 분들도 김성은 선생님 시불개 강좌로 많이 시작하시더라고요! 왜 다들 기초개념은 시불개라고 이야기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ㅎㅎ 아직 확통 시불개는 안들어서 '확통은 김성은'이라는 말 체감은 잘 안되지만, 지금까지 들은 시불개 수1, 2, 수능만을 위한 수학총정리 강좌를 바탕으로 말하자면, 확통을 넘어서 '수학은 김성은'이라고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고3 때 들었으면 도움 더 많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고요.

무엇보다 강의 틈틈이 100점 맞을 여러분들~ 하면서 불러주시는 거 소소한 감동입니다 ㅎㅎ 요즘 코로나 19로 다른 선생님들 강의도 현장보다는 스튜디오가 많은 추세인데, 아무래도 스튜디오가 현장감도 없고 노잼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김성은 쌤 스튜디오 버전은 텐션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다들 졸린게 뭐야~ 에어팟 꽂고 김성은 쌤께서 강조점에서 소리지르시고, 분필 던지시는거 보고 있으면 노잼일 수가 없습니다. 중간중간 불꽃cg 들어가는것도 웃음포인트에요 ㅋㅋㅋㅋ

+) 제가 기초강좌 여러개를 동시에 돌리고 하느라 선생님께서 던지시는 유머나, 풀어주시는 썰(?)이 중복되는게 많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수강평을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교수자 입장에서는 강의할 때 학생들 주의 환기도 다 계산해서 수업시간 잡고 진도 짜는거 거든요ㅠㅠ 그래서 강의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개념설명에 더해 이런 부분까지 치밀하게 계산하시면서 강의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도 고생 너무너무 많으셨습니다!! :) 확통 시불개도 들으러 갑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