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원준 선생님의 수업을 듣기 전에 비문학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조차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저 읽고 아무런 생각없이 문제를 풀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강의를 들으면서 1+3원칙을 통해 더욱 정확한 논리과정을 거쳐 답을 낼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스키마가 체화되지 않는다는 분들이 많은데 자신의 스키마가 이원준쌤의 스키마와 정확히 일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키마는 결국 실전에서 쓸모가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문의 중요한 요소들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인 것이지, 스키마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스키마는 굳이 시험장에서 쓰려고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스키마의 목적은 글의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는 연습을 통해 우리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습을 하다보면 굳이 스키마를 그리지 않고도 글의 전체 구조와 집중해야 할 부분을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이원준쌤의 좋은 점은 선지 판단을 매우 명료하게 해주신다는 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원준=스키마”라고 알고 계시는데 3원칙을 통한 선지 판단도 그에 못지않게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3원칙 같은 경우에는 굳이 비문학이 아니라도 많은 부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지 판단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지의 어느 부분이 왜 틀렸는지를 잘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영어, 탐구 과목에서도 매우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원준쌤의 강의를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자면 ‘정확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준쌤의 강의는 “맞겠지”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던 많은 부분을 다시 한 번 고민하여 정답과 오답, 그리고 그 이유까지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비해 브크 설명이 더 좋아진 것 같고 인강 커리와 교재도 보완되며 원준쌤은 한 단계 더 진화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216과 함께 1년동안 꾸준히 달려나가겠습니다ㅏ:)
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