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사로 수능공부를 2년째 하는 재수생입니다. 쌍사의 장점은, 역사라는 거대한 울타리에서 파생된 두 과목이기 때문에, 상당히 연관성이 깊습니다. 동아시아사를 제대로 공부했다면, 세계사를 공부할 때 속된 말로 "날먹"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과목들과 달리, 말장난으로 인해 낚이고,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아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습니다. 함정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찌질하다.'라는 기분은 거의 들지 않을 겁니다. 타임어택이 없다는 것 또한 큰 장점입니다. 5분컷, 10분컷이라는 말이 종종 보이듯, 개념을 명확히 안다면, 사료와 연표가 정확히 해석되고 떠오른다면, 시간이 남아 문제를 재검토할 수 있기에, 실수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역사는 과거의 이야기들을 전달해주고, 우리가 이를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과정에서 꽃피우는 것이기에, 역사를 배우며 현재 우리의 삶을 다시 바라보고, 스스로 더 성숙해지는 일석이조의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