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강의와 차별화된다고 느낀 부분>

1. `각국사 개관` : 시기 구분, 흐름 파악, 각국의 상황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고, 세부적인 내용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큰 틀을 제공해 줍니다. 가장 가렵고 답답한데 스스로 정리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해결해 주었어요.

2. 가독성 : 줄글 형식이 아니라 표와 핵심 용어로 가독성 있게 정리되어 있어서 그 틀대로 기억하기 편해요. 내용을 떠올릴 때 긴 글이 아니라 딱딱 표로 떠올라서 좋았어요.

3. 효율성: 노트필기나 단권화를 따로 하지 않아도 이미 너무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된 부분들도 놓치지 않고 적어주셔서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었어요.


<풀커리 탄 입장에서 추천하는 강의>

>> 이다지도 탁월한 동아시아사 문제풀이

수험생으로서 부끄러운 발언이지만 전 동아시아사도 손 놓고 있다가 3월 되어서야 제대로 시작하고 개념 공부하기 바빠서 +이후 풀커리 타느라 수특수완도 제대로 안 하고 기출 문제집도 안 풀었어요. 근데 이 강의로 기출 선지,사료 다 정리하면서 개념이랑 연표까지 복습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었어요. 개념강의 다 듣고도 동동 떠있던 개념들 이걸로 확실히 머릿속에 박은 느낌. 특히 이번 수능은 줄글로 된 사료에 빈칸 추론하는 게 많았는데 그걸 해석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동아시아사 선택 이유:>
2학년 때 학교에서 동아시아사 과목을 공부했었는데, 한국사와의 접점이 있어서(동아시아사 하면 한국사 공부 안해도 50점이 나와요 ㅋㅋ) 내용을 이해하는 게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내용도 적어서 수능 탐구 과목으로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사회는 문제 유형이 안 맞고, 윤리는 개념의 애매함&통합사회에서 어려웠던 기억, 세계사는 유럽인들 이름 외우기 어려워서;; 피하다 보니 결국 남은 선택지가 동아시아사 뿐이기도 했습니다. 동사세지러예요.

<동아시아사 공부할 때 힘들었던 부분이자 이 강의를 선택한 이유>
동아시아사 대단원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구성되어 있지만 단원 안의 세부 내용은 전쟁, 성리학, 교역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시기 구분에서 혼란을 겪었습니다. 그러니까 북위 효문제가 한화 정책을 실시한 건 알겠는데, 그 시기에 다른 나라들은 어땠고, 승려는 누가 활약했고 이런 것들이 연결이 안 되고 그냥 다 조각조각 찢어져서 정리가 안 되고 멘붕! 동아시아사는 사료, 지도, 연표가 많아서 깔끔하게 노트필기하고 단권화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힘들었던 부분>
동아시아사 범위가 넓어서 전근대사 공부하면 현대사 까먹고 계속 그게 반복이에요. 여기서 제 팁은 동아시아사 공부할 때마다 모든 단원을 다 돌려볼 수 없겠지만, <각국사 개관> 파트 모든 단원 다 돌려보는 건 가능하거든요!
그러면 흐름 까먹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연표 너무 안 외워져서 저는 6월 다 넘도록 연표를 정복하지 못했는데
9월 쯤 가니까 진짜 마법같이,, 그냥 머리에 들어와요. 숫자 달달 외우지 말고 임진왜란이나 에도막부 개창 이런 대표적인 연표들로 기점 잡아서 얘는 여기서 30년 뒤 이런식으로 연결하면 더 잘 외워져요.

책 한 권 끝내기도 버겁고 강의 듣는 것도 귀찮아 하는 제가 무려 풀커리를 탔어요ㅋㅋ
귀차니즘 MAX , 효율에 목 메던 저에게 최적의 커리큘럼이었습니다 ! ♡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모든 동사러와 사탐 선택자 분들에게 만점의 행운이 깃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