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하고 싶은 말도 있었는데 급하게썼고 사진도 잘못 올려서 수정본으로 다시 씁니당 ㅎㅎ..ㅠㅠ

작년에 기숙에서 현강을 듣고 올해는 인강으로 다시 도전하는 삼수생입니다. 지영쌤 모든 강좌가 다 레전드이지만 굳이 하나만 꼽자면 당연히 올인원!! V단어와 함께 드디어 완강했습니다. 작년에는 처음 접해본 방식이라 많이 어색하고 힘들게 따라갔지만 올해는 작년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시 보는것 같네요. 작년수능은 영어에 있어서는 V를 그리고 나왔지만 타과목이 그렇지 못해서 다시 도전하는거긴 하지만 이번에 올인원을 수강하기 전에 내가 그동안 어떻게 공부해왔었는지 고민을 많이 하고 들었습니다. (작년에는 3등급 후반정도 실력이였는데 수능때 2등급 목표였던 제가 원하지도 않은 93점이 나왔었습니다).공부함에 있어서 반성을 해보니,작년에는 제가 샘이 수업 들어오실때마다 책임져라..책임져라.. 말씀하셨었는데 정말 죄송하게도 잘 안했었더라고요...(죄송합니다 ㅠㅠ). 하기도 귀찮고 지루하다는게 가장 핑계의 첫번째였던것 같고 영어에 그렇게 시간 투자할 여유가 나는 없다라는게 두번째 핑계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도전하는만큼 올해는 다르게 해야겠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올인원 수강하기 전에 책임 노트를 따로 샀었는데요. 그런데 지영샘 책임 노트가 같이 올 줄이야 ㅠㅠ. 덕분에 더 책임노트를 소홀이 하지 않은거 같고 지금까지 꾸준히 한 거 같네요..ㅎㅎ
작년에는 수업만 쭉 듣고 복습할 시간을 따로 내지 않았습니다. 작년에도 샘께서 하루정도는 복습할 시간으로 일요일 같은 날은 진도계획세우지 말라고도 하셨는데 저는 그러질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토요일은 '수업 책임지는 요일'로 정하고 있고 일요일은'나만의 약점 책임지는 요일'로 정하면서 살아왔습니다. 토요일은 그동안 인강으로 들은 수업 한주치 지문을 통째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생각보다 복습하는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일요일은 샘이 말씀하신 나만의 책임노트를 한주동안 써놓은 것을 쓰윽 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저는 책임노트를 문제를 틀렸다면 정답 선지를 왜 못골랐는지, 오답선지를 왜 골랐는지 고민을 했고, 수업을 들으면서 알았어야 했는데 몰랐었던 것들, 해석이 막혔으면 왜 막혔었는지 등등을 적어본 것을 다시 보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이 공부 태도는 영어 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에 적용하고 있어서 시간이 걸리더라고요..ㅎㅎ
복습은 솔직히 지루합니다. 재미없는것도 맞는거 같아요. 하지만 수강한 후에 지문을 다시 한번 더 읽고 책임노트 만든것을 다시 보니 내가 진짜 공부를 하고 있구나, 다시 안봤으면 그대로 까먹은 채로 넘어갔겠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영어 책임노트 쓴거 파일로 보내봤어요 ㅎㅎ. 저는 작년에도 들어봤어서 그런지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은 단어가 대부분 인거 같더라고요 ㅎㅎ)
정말 작년에는 모든 과목이 너무나도 고민이 많았었는데 기숙에서 지영샘을 만난것은 정말 큰 행운이였습니다. 작년에는 샘의 현강버전 텐션을 볼수도 있어서 재밌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ㅠㅠ 그래도 인강 버전도 보면서 재밌는 부분은 북마크 해놓고 있습니당 ㅋㅋㅋ.
작년에는 지영샘 덕분에 영어부분은 V를 그리고 나왔지만 작년은 문제가 쉬웠다는것도 알고 있어서 절대로 자만하고 있지 않습니다..ㅎㅎ.
앞으로도 "책임"이 태도 꾸준히 잃지 않겠습니다. 책임노트 이벤트는 당첨이 안된것 같지만 ㅠㅠ 다음이 있기를 기대해봅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