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어법에 대한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본 적 있지 않을까요??
저 같은 경우는 전에 다니던 학원에서 4시간 중에 2시간 독해 2시간 문법
이렇게 한지라 웬만한 문법 문제는 다 맞기도 했고 예외 사항 같은 것들도
다 암기했고.. 그냥 저는 영어는 못하는데 문법만 잘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순서 삽입 싫어!!!)
그래도 이번 방학에 그래도 문법 한 번 훑어볼까 라는 생각으로
이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거의 틀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문법 틀리는 이유를 보면
주로 문장 전체를 못보거나, 아니면 맨날 스킬 같은 것을 이용해서 틀릴 때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철저한 내신형 영어 문법을 공부하다 보면,
관계사 풀때 선행사, 완전 불완전 확인 이런것만 보면서 풀게 되는게 사실이죠..
이 강의를 들으면서 새롭게 얻은 행동 영역은
바로 '해석'이라는 것입니다.
김지영 쌤 수업 특징이, 철저한 평가원의 지침을 따르면서도
해석은 못해도 해결할 수 있게 그렇게 수업을 하십니다.
놀랍게도 평가원의 지침에는 기본적인 어법 지식 암기,
예외 학습, 그리고 해석을 통한 어법 판단
이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져야 했는데
저는 전자 2개만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죠.
이랗게 말씀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시간도 부족한데 어법까지 해석을 해야하는 거야? 굳이?
이러실 수도 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해석은 다른 빈칸이나 주제 같이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해석이 아니라,
문장이 있으면 덩어리채로 구체적으로 해석을 하지 않고
굳이 주어나 동사구 목적어구에 있는 자잘한 단어들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아 Great scientists들이 뭔가를 했네 그런데 그 뭔가는~
그냥 진짜 이런식으로만 대충 해도 되는데,
진짜 대단한 것도 아닌데 이걸로 정답이 갈릴 수 있다는 거..
들어본 사람은 알거에요 진짜..
그리고 이 강의는 10개.년(이게 비속어라니 ㅠㅠ)
가원의 기출된 모든 어법 문제와
교육청 일부 문제가 들어있습니다.
처음 한 4강의 정도는 한 문제당 러닝 타임이 정말 길었습니다..
그런데 한 5강?부터는 계속 반복 반복 반복..
어 관계사 왔어? 에이 분사구문 또 왔네.. 또 수일치야? 동사 파악해야지..
이러면서 푸는 자신을 발견할 거에요..
그리고 수능에 나오는 어법은 생각보다 한정되어 있어서
필수 빈출 출제테마들을 잘 암기만 해놓으신다면
크게 부담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하나! 컴마에 현혹되지 말자. 이거 엄청 뼈저리게 느끼는 중입니다.
,는 정말 필요 없을 때도 그냥 막 쓰는데
,만 나오면 which 어딨어!!!!!! 아니면 분사구문!!!!!!!!!!
들어보세요. 컴마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인지 알 수 있어요..
왜냐면, 제가, 이렇게, 말해도, 아무, 상관이, 없는 거잖아요, 그죠?
그만큼 , 는 무쓸모합니다.
,광공 집착러들은 좀 들어봐요..
강의도 볼륨이 크지 않아요.
그냥 하루에 1-2개씩 간단간단하게 가볍게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도 마찬가지로 V단어랑 표지, 내지 구성이 똑같아서
매일 그 v자를 문지르며 평안을 찾는 중이랍니다..ㅎㅎ
여러분도 해보시길..
영어는 역시 김지영vvvvv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