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평가

BEST 수학 상위권의 알을 깨다, 양브락사스샘의 수학 1등급을 위한 실크로드

이름 설*우     |  진도율 100% 스크랩
등록일 2021-02-15  |  조회 1,804
제목은 첫인상과 더불어 전체적인 느낌과 여운의 여부를 결정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목을 짓는 데에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목을 짓는 데에 신중을 가했고, 고민의 시간도 짧지 않았습니다. 본인의 가장 취약한 과목은 수학이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하루 공부시간의 약 7시간 정도를 수학에 투자했고, 수학 문제집이나 수학 강의에 대한 정보들이라면 가리지 않고 긁어모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킬러는 불문하고, 준킬러 앞에서도 한없이 작아졌던 자신을 보며 허탈감을 느꼈었던 적이 많았고, 설상가상으로 점점 수능을 앞두게 되는 상황을 보니 마음은 점점 불안해져만 갔습니다. 누구나의 뻔한 레퍼토리처럼 읽힐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수험생으로서 솔직히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양승진 선생님의 기출코드는 제게 최후의 수단이었습니다. `기코는 근본`이라는 말을 익히 들어왔지만, 직접 겪지 않으면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긴가민가했던 마음이 있었지만 제발 기코의 명성이 사실이길 바라며 기코를 수강했습니다. 다행히 기코를 수강하고 몇십 분 되지도 않았을 때에 전 제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었습니다. 그 중심은 `행동영역`이었고, 정말 제게 센세이션이었던 행동영역은 `문제의 표현방식이 정답을 안내한다.`였습니다. 하나하나가 소중한 행동영역들의 합집합이었던 기코는 제게 준킬러/킬러에 굴복하지 않는 담대함이라는 방패와 차근차근하면 제아무리 어려워도 정복할 수 있다는 신념의 검을 쥐어줬습니다. 제게 있어 수학이라는 과목은 초기 장벽도 매우 높고 심지어 1등급에는 벽이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습니다. 기코를 듣기 전 수학 1등급은 제게 그저 `벽`이라고만 느껴졌었지만, 기코를 완강한 후엔 수학 1등급이 `알의 껍질`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기코와 함께라면 깰만하지 않을까?`라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물론, 알의 껍질은 매우 깨기 어렵고 그 알을 깨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해야 하지만, 양승진 선생님의 기코는 알을 깨기 위한 도움과 도구, 그리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날개를 펼치는 힘을 제공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수강평의 제목을 지어보았습니다.

수학 강의는 정말 만연한데 왜 하필 기코를 수강해야할까?

- 그에 대한 답은 정말 간단하게도 기코는 진리이기 떄문입니다.

`기코는 진리`라는 말에 정말 모든 뜻이 내포되어있지만 수강을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정성스럽게 말해보고자 합니다. 그 전에 말씀드릴 것이 기코 수강을 고민하시다가 어찌저찌해서 기코를 완강하셨을 때에는 저뿐만 아니라 양승진 선생님의 다양한 수강평들이 증명하는 `기코는 진리니까요`라는 말을 1이라는 확률에 수렴하도록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고, 막상 본인도 기코에 대한 질문들에 `진리니까 들어라^^`라고 밖에 설명하기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전합니다.

적어도 제가 본 강의 중에서는 그 어느 강의에서도 이러한 문제들을 보았을 때는 무엇에 주목을 해야하고, 어떠한 사고방식을 취해야 옳은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준 강의는 없었습니다. 기코를 제외하고서 말입니다.
물론, 기코가 아닌 강의들을 수강하더라도 번뜩이는 수학적 아이디어와 센스, 그리고 효율적인 풀이를 학습할 수 있고, 접할 수 있습니다. 그 사실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기코가 아닌 다른 강의들에서는 행동영역과 문제를 보는 태도와 습관은 함양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양승진 선생님의 강의가 매력적이었던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번뜩이는 풀이를 보여주신 이후, "이러한 방법도 있지만, 실전에서는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지는 않아(- 맴매야 -) "라고 말씀하신 이후 정석적인 풀이를 이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수학 문제의 풀이 시간을 압도적으로 줄여줄 수 있고, 복잡한 계산도 피해갈 수는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전에서는 발현될 가능성이 현격히 적을 것이라는 조언과 함께 그를 지양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차분히 정석으로 풀이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십니다. 만약 본인이 그러한 방법으로 정답을 맞췄다면 양승진 선생님께서는 다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하십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크게 들었던 생각은 정말 참선생님이 아니시라면 이럴 수 없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강사가 번뜩이는 풀이들을 보여주면 학생들은 그 한순간의 화려함과 편리성에 매혹되어 그곳에 모여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양승진 선생님께서는 충분히 그렇게 학생을 모으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 학생들을 위했기 때문에 한 순간 편하고 화려한 국한된 풀이를 지양하고 학생들이 실전에서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쥐어주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승진 선생님의 강의에 신뢰를 가질 수 있었고 계속해서 완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 양승진 선생님의 강의에 가장 큰 메리트는 `평가원`을 대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시는 점입니다. 결국 6모, 9모, 그리고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은 `평가원`이고, 본인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목표가 있다면 평가원을 분석하고 그들이 요구하는 능력치를 달성해야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혼자서 그를 분석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자칫 잘못하면 잘못된 길로 갈 수도 있고, 무엇보다 시간의 손실이 너무 클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도 양승진 선생님의 기코는 수능수학의 혜안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기코는 철저히 평가원이 원하고 요구하는 수학적 능력과 지침에서 벗어나지 않고, 그에 대한 파훼법과 추가적인 `별해`를 담은 수능수학의 필요충분조건이기 때문입니다. 기코는 강의의 볼륨이 적지 않다는 유일한 유의사항이 있지만, 그것은 그만큼 양승진 선생님께서 수험생을 위한다는 뜻이고, 본인의 시간 관리를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사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측면에서 양승진 선생님의 기코를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고, 저 또한 2022 기코가 나오는대로 수강할 것입니다. 그 다음 커리큘럼인 양가원 코드도 말입니다.

가장 실전적이고, 가장 현실적이며, 강의마다 새로운 사실을 배울 수 있는 강의는 양승진 선생님의 기출코드라는 사실을 다시금 피력하며, 본인이 수험생이라면 기출코드는 득이면 득이지 독은 절대 아닐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긴 글을 마치겠습니다.

기코는 진리입니다.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이런 강의 정말 정말 흔치 않습니다. 저만 알고 싶었지만, 저만 알기엔 너무 비범한 강의입니다. 양가원 코드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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