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학 공포증`에 시달리는 학생이었습니다. 내신때는 수능 보다도 12문제나 적은 18문제 풀기를 다 풀지 못하고..... 등급은 당연히 ㅎㅎ....원점수로는 한자리수 까지도 받아봤습니다. 수능? 모의고사? 모의고사는 매번 볼 때 마다. `이건 모의고사니까.... 수능 잘봐야지....` 19수능때는 `어차피 재수하기로 했는걸.....` 이러며 넘겼습니다. 재수를 하면서도 달라졌을까요? 전혀요 ㅋㅋㅋㅋ 현역때와 달라진 점이라고는 수학문제 더 푼 것 뿐인걸요.

그러나 김기현선생님을 만나서 공부하며 비로소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국어가 끝나면 항상 덜덜덜 떨면서 사형수마냥 수학시간을 기다리던 저는 그 30분 가량의 쉬는시간 동안 한숨 돌리며 선생님이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신 내용을 떠올렸습니다.
문제를 풀다가 막혔을 때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불연속이 되는 x값을 연속함수에 대입했을 때,,, 0!! (빵!)) 결과적으로 저는 2021학년도 수학시험에서 1등급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는 김기현선생님의 강의가 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는 명확하다는 느낌을 많이 줍니다. 외워야할 것은 외우고 연습해야할 것은 연습하고 이해해야 할 것은 이해한다. 라는 것이죠. 선생님은 암기와 연습의 영역을 이해라는 애매한 틀로 두루뭉슬하게 퉁치지 않습니다. 저는 이점이 선생님의 독보적인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을 위한 가장 실용적이고 정확한 경로를 제시하는 거죠.

그리고 선생님은 매우 열려있으십니다. `이부분은 어렵겠고 저부분은 쉽게 넘어가겠지....`라는 마인드 보다는 `어디서라도 막힐 수 있다` 라는 생각이 있으셔서 사소한 부분을 질문해도 친절하게 대답해 주시고 이런 사소한 부분이 교재나 강의에 녹아있고 계속 녹아들어갑니다. 그래서 어떤 등급대의 학생이 들어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선생님이 수능을 잘보고 대학에 가시고 강사생활을 하셔서 그런지 실전에서의 팁, 공부하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간간히 알려주십니다.(선생님이 알려주신 뒷골 땡길 때 쓰는 방법.... 저는 지금도 씁니닿ㅎㅎㅎㅎ )

작년에 선생님의 덕을 너무 많이 본 사람으로서 올해 이렇게 메가스터디에 런칭을 하신 것을 보니, 너무 잘 되었다라는 생각도 들고 다른 한 편으로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꼭 기현쌤과 함께 꼭 수학 극복하시고 다음 스테이지인 대학으로 넘어가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올해는 코로나도 끝나겠죠? (제발....) 그렇다면 수학 잘 끝내고 캠퍼스 어딘가에서 스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