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최인호 선생님과 3년동안 함께 공부를 해온 제자입니다. 항상 인호쌤을 비방하고 사기라고 믿지않는 몇몇 사람들을 보면서 ‘논리’로 비약적 성적상승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 저로서는 답답하였지만 갑자기 서울로 혼자 상경하여 제 앞가림 하나 하기 벅찼기에 이제야 이렇게 수강평을 남겨봅니다. 한가지전제 할 것은 인호쌤 강의를 들었다고 해서 모두가 무조건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보고 그치는 것이아니라 내것으로 만들기위한 부단한 노력이 수반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의지는 있는데 방법을 몰라 헤메고있는 학생들, 충분히 잠재력이 있는데 강사를 잘못만나서 빛을 못보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어쩌면 한줄기 희망이라도 되지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이제 스물두살 한참 대학생활을 즐기며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야할 제나이에 고3수험생때 인호쌤을 만난이후로 겪게된 사실들을 가감없이 공유해볼까 합니다.

제가 인호쌤을 처음 접한 것은 고3 9월쯤 논술인강이었습니다. 학교에서도 잘가야 지방국립대라며 반대하였고 이제까지 글을 잘쓰는 선배들도 논술에서는 다 낙방했다며 모두 비관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저역시 합격할거라고는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첫강의를 듣는 순간부터 이거다!라는 확신에 차게되었고 일찍이 내신은 포기한 저에게 논술이란 서울로 상경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와도 같았기에 절대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수능을 보고 국어를5등급을 맞고 정시로는 갈대학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후 마지막 동아줄을 부여잡는 심정으로 찾아갔던 곳이 대치동 인호쌤 논술 파이널강의였습니다. 그 파이널현강이 제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저는 논술강의임에도 계속 국어 질문을 하였고 인호쌤은 저에게 국어공부 방법이 잘못 되었다며 영어,수학 성적이 좋기에 재수를 권유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국어도 논술과 같다는 걸 차츰 알게되었고 파이널5일중 3일만 듣고 재수를 결심하고 2일은 가지도 않았습니다. 논술시험장에서도 그냥 논리대로 답만쓰자 잘쓰려고 하지말자 안되면 그냥 재수하면된다를 되뇌였습니다. 한달뒤 상상도 못했지만 저는 논술로 대학을 합격하게 됩니다. 학교와 친구들 사이에서는 문과전체30등 하던 친구가 전체3위로 대학을 잘가버리니 굉장히 의아해했고 단순히 운이 좋아서 그렇다고 결과를 치부해버렸습니다. 그렇게 혼자 서울로 상경을 하고 대학을 다니던 도중에도 인호쌤의 국어강의를 틈틈이 들어왔고 안풀렸던 문제들이 술술 풀려가니 재수를 해야겠다는 확신이 더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해 논술로 또 더상위대학을 붙게 됩니다. 너무재밌고 눈이 높아진 나머지 다음해에는 아예 일년휴학을하고 인호쌤과 공부에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의 운이라고 평가절하했던 친구들, 부모님 ,주위사람들은 계속되는 성공과 발전에 이제는 하나둘씩 진짜실력으로서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인호쌤과 ‘논리’로 공부하며 지적재미로 가득찬 저에겐 재수,삼수는 남들과 달리 즐거움의 연속이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문학은 보기와 선택지만 보고도 답을 찾을 수 있게되었고 작품해석을 하더라도 보기와 선택지의 기준대로 하니까 올바른 해석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의 작품을 ‘감상하라?’는 전국의 수험생이 수십만명이기 때문에 애초애 해석의 다양성이 허용되는 문학에서는 옳지않은 공부방법이라는 것 을 뒤늦게 알게되었죠. 선택지논리를 예를 들면 1번부터 4번에서는 화자가 착한 사람으로 묘사되는데 5번선지 하나만 화자가 나쁜사람으로 묘사된다면 정답은 작품을 읽지 않더라도 자동적으로 5번이 되게되는 것이죠 만약 작품부터 해석하여 화자를 착한사람으로 오독했다면 1번부터 4번중에 고민하다가 결국 시간만 허비하고 작품해석도 출제자,평가원의 기준이아닌 본인의 주관적 해석대로 했을 겁니다. 어느방법이 더 객관적일까요? 물론 하루아침에 선택지논리에 눈을 뜨기란 어렵습니다. 저도 아직도 발전중이고 꾸준히 가려내는 능력을 혼자생각하고 강의를 들으며 진화시키는 중입니다. 비문학역시 첫문장,첫단락이 기준이 돼서 나머지 문장,단락이 전개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고나니 나머지 단락을 미리추론해가며 읽게되고 자연스럽게 선지역시 중요하게생각 했던단어가 답으로 정해져 잇었습니다. 혼자서 낯선 지문,작품이 나와도 해결이가능 하니 EBS,사설모의고사 같은 자료들에 매달리며 노심초사하기는커녕 오히려 공부할수록 자신감이 차올랐습니다. 논술 또한 글을 잘쓰는 시험이 아닌 문제가 기준이 되고 그안에서 제시문간 연관성을 찾아내는 고차원적인 글읽기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었구요. 저는 결국 문학도 비문학이고 논술도 비문학이고 문법도 비문학이고 모든 공부가 비문학 즉, 논리적으로 글을 빠르게 선별하며 읽어나갈 수 있는 능력이라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공부를 오래하면서 여러 강의를 들어봤어도 그 능력을 키워주는강의는 최인호선생님 강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배경지식 위주의 암기,뜻풀이 수업이 아니라 혼자서 스스로 기준을 잡고 객관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가르쳐주는 유일한 강사이자 수업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논리’, 글읽기 능력을 공부하며 제가 얻은 가장 큰 것은 자신감,인생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어느것이든 논리적으로 핵심만 객관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능력, 그것이 있기에 어느시험이든 처음보는 어떤 글이나 문제가 주어지든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나아가 이걸바탕으로 앞으로도 저는 계속 도전할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수기가 제가 인호쌤을 만나 인생이 바뀌었듯이 꼭 어떤 학생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년동안 국어,논술을 가르쳐주신 인호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