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3월 중순부터 선생님 커리를 쭉 따라오고 있는 예체능 재수생입니다.
9모를 치고 영어에 많이 소홀했다는 것을 체감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번 강의가 정말 도움이 됐던건 크게
문장을 다시한번 뜯어볼 수 있는 것 / 연계 내용을 익힐 수 있는 것 / 기타 인데, 순서대로 설명드리자면,

1) 문장을 하나하나 유형별로 뜯어 볼 수 있었어요. 평소 모의고사를 풀거나 문제를 풀때면 수루룩 읽고 지나가는 것들 중 의미구조를 완전히 다르게 파악했다던가, 엉뚱한 방향으로 해석했는데 답은 맞춰서 다신 안보는(그렇지만 독해할 때 막히는) 문장들을 차근차근 파악할 수 있었어요. 원래는 예습을 간단히 하고 들을 예정이었지만 추석특강으로 5일동안 수강했던터라 예습은 무리였고.. 복습하면서 다시한번 꼼꼼히 독해하고, 내가 놓치는 부분은 없는지, 유달리 해석할때 수수룩 넘기는 부분은 없는지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은근히 그냥 대충 내용만 파악하고 넘기는 문장이 많았어요. 그래서 선생님 말씀하실 때 따라서 말하면서 듣기도 했습니다.)

2) 문장과 동시에 연계 내용을 익힐 수 있어요. 그 문장을 보고 대충이라도 글 내용이나 구조가 떠오릅니다.. 신기하게도. 강의 도중 선생님께서 자주 설명해주셔서 중반부터는 아.. 이건 그 지문. 이런 생각하면서 지문 내용을 조금 친숙하게 만들 수 있었어요. 강의 마치고 유달리 생각이 안나거나 보고싶은 지문들은 체크해놨다가 다시 한번 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렇게 문장 학습-문장을 통한 지문 내용 친숙하게 만들기-지문 읽기 과정을 거치면서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효율을 뽑아낸 것같네요.

3) 그리고 단어나 표현들도 다 정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선생님 커리 타신 분이라면 다 알테지만 반복하는 단어나 구문들이 많아지면 굳이 엄청난 노력을 안해도 정말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그리고 복습하면서 다시 한 번 느끼는 거지만.. 혼자서는 이런 효율 못 뽑아냅니다.
비연계랑 연계를 같이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번 강의는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