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제를 풀기에 너무 늦은 시점이 아닌가?? 실모를 푸는게 낫지 않나?? 라는 고민이 많은 시기일 이 시점에 처음으로 수강평을 등록해 봅니다. 많은 고민 끝에 유튜버 수슐랭 님의 양가원코드 영상을 보고 미적분을 시작했습니다. 강의 수강 중이지만 적어도 기출 문제를 무슨 강의를 들었건 3번이상 봤고 모든 문제가 어떻게 푸는지 보자마자 떠오를 정도라면 정말 강추하는 강의입니다.

기출코드에 있었던 기출문제가 함께 실려있어서 기출문제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고 자작문제를 통해 전혀 그 기출문제와 유사한 모양이 아닌거 같은 형태의 문제에서 기출문제를 이런 식으로 변형해서 출제 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기출 문제가 중요하다는 소리는 누구나가 하고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기출문제를 여러번 보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 풀이 방식을 외워 버렸다며 막바지로 가면 갈 수록 기출문제를 등한시 하게 되고 사설 실모와 자작문제를 열심히 풀고 수능장에 갑니다. 그리고 수능장에서 점수는 노력을 배신해 버립니다. 하지만 양가원코드의 자작문제를 풀다보면 기출문제를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고 뻔히 알던 기출문제에서 새로운 문항이라 불리는 문제를 어떤식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지를 알게 되면서 수능 수학에 자신감을 한층 더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기출문제를 3번 정도 봐서 풀이 과정이 떠오를 수준이 아니라면 기출코드를 하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선생님의 자작문제 모든 문제를 일관성 있는 기출 태도로 바라보기 보다는 오히려 모두 새롭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다른 시중N제들과 전혀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양가원 코드를 듣는 과정에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풀이 과정을 말그대로 처음 본다는 느낌이 자주 든다면 다시 기출코드로 회귀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의 사항이 있다면 선생님께서 호흡이 짧다고 많이 표현하시는데 솔직히 호흡이 진짜 안 짧은데 선생님이 보시기에 짧은 문항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현타가 올 수 있으니 멘탈을 잘 챙기시는게 좋습니다ㅋㅋ

5월 부터 반수를 시작하여 기출코드 확통, 미적을 하면서 6평에서 1등급을 받았던 양승진러로써 양가원코드는 어느 시점에나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