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선생님의 현강을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고등학교 12학년 동안 1에서2를 왔다갔다 하는 성적을 맞고 있었고 그 비결은 문장 이해력이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학년이 되자 안정적인 1등급을 맞기 위해서 2학기 때부터 EBS 문학 작품을 전부 다 외우자는 생각으로 문학을 공부하고 모든 문장을 이해하자는 메타로 사설문제들을 풀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못해도 1등급은 맞을거라고 자신하던 저였지만 국어를 망쳤고 그 이유도 모르는 채로 재수학원을 등록했고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국어 수능특강 3회독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저였는데 최인호 선생님은 수능은 절대 암기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셨고 열심히 하려고 하지 말라고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여러번 계몽당해버렸던 저는 그냥 믿었고 꾸준히 선생님의 방식으로 지문을 읽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미리 풀면서 정리를 하고 수업을 들으며 어떤 부분을 강하게 또는 약하게 읽어야 했는지 비교해보기를 꾸준히 하면서 그의 방식을 체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비교를 하다보면 그의 깊이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이 방식으로 계속 공부하면서 점점 글의 구조가 보이기 시작했고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될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문을 잘 읽었으면 문제는 정말 쉽다는게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게 가장 큰 깨우침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선생님께서 문장 따라가기 하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이 와닿고 선생님을 만나게 되서 작년과 달라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수특을 지겹게 외우고 있었을 테고 작년에 비교해서 실력 향상은 이루어지지 않았을테니 말입니다.
비문학이 이해가 안되서 걱정하는 분이라면 독서 강의를 듣고 비문학은 이해가 중요하지 않고 정리를 잘하면 됨을 아셨으면 좋겠고 저처럼 문장을 다 이해해서 푸는데 성적이 불안정하다면 구조를 파악하는 법을 배워보기를 권해드립니다
글을 쓰고싶은 데로 써서 논리적이지 못하네요 선생님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총총